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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40

비로소 날개를 펴는 MS BI Microsoft의 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은 업력이 상당합니다. 20년이 넘었습니다. MS SQL Server Analysis Service (SSAS), MS SQL Server Reporting Service (SSRS), MS SQL Server Integration Service (SSIS)와 같이 RD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를 근간으로 한 BI 솔루션 체계를 여전히 유지합니다. 가성비가 좋았지 1등으로 여겨졌던 적은 없다고 봅니다. 과장을 좀 보태어, MS BI의 주축이자 SQL Server 기반 MS BI 도구와 연계가 원활한 MS Office Excel이 아니었다면 명맥을 잇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Oracle DB보다는 저렴했다 해도 MS SQL Serve.. 2024. 4. 21.
SAB BEx를 대체하는 BO Analysis 제품군 5년 전쯤, SAP가 Business Objets 사를 인수하더니 BW 기본 OLAP 도구인 BEx를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날벼락이었는데 고객사에서 EIS를 도입하는 시기와 맞물려 OLAP 솔루션을 새로 검토하게 됐다. 결국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이점도 있었지만 SAP에서 기존의 BEx 워크북을 BO 워크북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라 한 점이 크게 작용하여 고객사는 BO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정했다. 2014년10월 현재, 결과적으로 SAP는 공수표를 날렸다. 뭔가 마이그레이션 비슷한 메뉴가 있긴 한데 전혀 동작하지 않는다. SAP 사로부터 각서를 받을 걸 그랬다. 결국 현업의 각종 일보/월보를 재작업 시킬 도리가 없어 여전히 BEx 체제를 유지하는 형국이다. BW 3.5에서 7.0으로 .. 2014. 10. 20.
직관을 버리라는 얘기가 아니다 데이터 분석결과에 근거하여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면 의례적으로 나오는 반론 패턴이 있다. 데이터를 모을 시간이 없다.직관을 이기지는 못한다.분석해 봐야 부정확하다. 잭 웰치 얘기라면 나도 동의한다. (LGERI의 일단 추천) 의사결정 시기를 놓치면 정확성이 무슨 소용이겠나? 그러나 시기를 놓치지 않은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직관을 중요시 한 잭 웰치조차 분석이 무익한 작업이라 한 적은 없다. 아마도 그가 두려워한 것은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공신력 있는 근거를 얻고자 금쪽같은 시간을 분석한답시며 흘려버리는 위선이 아니었을까 한다. 위선을 배제하고 나면 시간과 자원이 허락하는 한 분석을 통해 판단의 근거를 갖춰야 한다. 언뜻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상념이나 자기 이해에 데이터를 꿰어 .. 2014. 7. 1.
SAP EPM OnDemand 감상 SAP는 ERP와 확장 ERP(SCM, CRM)로 특히 유명하지만 리스크 관리와 규제준수 솔루션(GRC, EC)과 성과관리 방면으로도 꾸준히 솔루션을 발전 시켜왔다. SAP SEM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SAP 업계에 발을 들인 나로서는 SAP 성과관리 솔루션들의 변화에 계속 눈이 간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잘 쓰지 않는 이 성과관리 솔루션들은 한국에서 인기 없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기본이 탄탄하다. 문화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많다고 해야 할까? 거기에 관련한 컨설턴트가 태부족인 상황이라 악순환이 계속 되는 중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SAP은 성과관리 솔루션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업 입장에서 처음 구축할 때 비용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가볍게 시도할 수 있.. 2014. 4. 3.
SAP Visual Intelligence 후기 내 기억으로는 SAP의 data discovery 도구인 Visual Intelligence가 64 bit 전용이었는데 최근 받은 뉴스레터를 보니 32 bit 버전 제품이 있어 얼른 설치해 보았다. 설명서를 완독할 여유는 없어 이리 저리 써 봤는데 메뉴가 직관적인 편이라 뭔가(^^)를 금방 금방 내보이는 게 가능했다. 다음은 막 써 본 후기이다. (스크린 샷에 실제 수치가 그대로 보이는 통에 그림 크기는 대폭 줄였으니 이해해 주시길.) 2013. 5. 16.
20091012 IBM Information-Led Transformation Seminar 후기 2009년 10월 12일에 참석한 IBM Information-Led Transformation Seminar 후기 겸 소견으로 FYI 메일을 보냈던 내용입니다. 일반적인 시사점이 있다고 보아 블로그에도 공개합니다. 2009년 이후로 BI는 In-memory, 실시간 지원, 기만한 Cube 생성 기능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2009년에 보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걸로 봅니다. *** 현재 OO사의 BI에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몇 개 있습니다. (이하 이탤릭체는 개인 의견입니다.) l BI 발전 정체 극복 리포트 자동화 수준에 정체되어 최근의 화두인 기민한(Agile) 대응 수준으로 나가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l 시뮬레이션 수단 마련 그간 현업 사용자들의 산발적인 요구에 대응할 만한 솔루션이 없었습.. 2013. 2. 20.
합의만 된다면 EIS에 패키지 솔루션도 괜찮아요 지난 봄에 열린 MS 세미나에서 WISE 사의 EIS 솔루션을 보았습니다. EIS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노렸다고 판단하는데 운영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러한 의도에 잘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최근 들어서는 EIS에 기술적인 제약이 많이 사라졌다고 봅니다만 생산적인 패키지 솔루션을 도입하면 순수 개발 방식보다 경영진의 변화무쌍한 요구에 빨리 대응할 수 있어 좋을 것입니다. 다만 top의 취향이 문제일 텐데요. 이상한(?) detail을 요구한다면 솔루션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솔루션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이상한 개발을 해야 하고, 이상한 개발을 하다 보면 종국에는 원하는 일정을 맞추지 못해 외면을 받고, 외면을 받다 보면 결국 시스템을 내려야 하겠지요. 다시 말해, 이런 솔루션이 감당하지 못할 기업은 .. 2012. 10. 12.
표냐 차트냐 보다는 BI 업무의 일환으로 EIS(임원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얼마 전에 위 화면과 같은 장표에 필드를 추가하는 작업을 하다 왜 우리나라 경영진은 표를 선호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단 제 고객사뿐만 아니라 벤치마킹을 갔거나 개인적으로 접한 국내 기업의 EIS 화면 중 살아 남은(!) 쪽은 대개 위와 같은 표 위주의 화면이었습니다. 물론 음수 값이나 뒤떨어지는 값에 붉은 표시를 하는 등 눈에 띄게 하는 장식적인 요소를 더하기는 하지만 어찌 됐든 한눈에 데이터의 흐름이나 상태를 알기 힘들다는 점은 그리 극복하지 못하는 게 표입니다. 강조해 봐야 그 부분을 놓치지 않게 해 주는 정도이지 윤곽을 알게 해주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엑셀 2010 같은 경우는 스파크 라인 기능을 통해 이를 극복하도록 돕지요. 이조.. 2012. 5. 7.
IBM이 말하는 BI의 당위성 IBM은 Cognos라는 브랜드를 통해 BI 기술을 제공한다. 짧은 기간 구경한 정도지만 오래된 솔루션이라 기본기가 참 탄탄하다고 보았다. 가장 많은 데이터 소스를 지원하는 OLAP 솔루션을 들라면 코그너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군가는 벤치마킹 테스트를 들며 속도적인 단점을 들지도 모르지만 탄탄한 솔루션임에는 틀림 없다. 더불어 솔루션 교육에 있어서도 국내에서는 MS 다음일 정도로 체계가 선 상태다. (모 국내 협력사의 경우에만 한해서일지는 모르겠다.) 내가 비록 SAP BO의 솔루션을 쓰기는 하지만 교육 지원 측면에서는 IBM이 부럽기만 하다. 어쨌든 IBM의(아니 다우인가?) BI 당위성 설명은 명쾌해서 이를 내부 교육 자료에 넣기도 했다. (IBM의 광고로 SAP BI 솔루션 교육 자료를 만드.. 2011. 1. 14.
SLA 이후의 BI가 궁금해요 SLA(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 수준 협약)를 체결하면 원칙적으로 리포트 하나를 추가하거나 변경할 때 비용이 붙게 됩니다. 아마 서구의 기업에서 BI를 활성화 한 이유 중 하나는 전산실의 도움 없이, 다시 말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에는 OLAP조차 전산실의 일로 밀어 붙이는 경향이 짙습니다. IT를 아웃소싱 하면서 평일에는 야근 시키고, 주말에는 출근 시키는 데에 부담이 없는 점이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렇게 지극히 한국적인 상황에서 정석 대로 SLA를 했다가는 지속적인 교육을 비롯한 사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하는 BI 같은 건 에누리 없이 흐지부지될 공산이 큰데, 이런 저런 부담을 감수하고도 비용 절감을.. 2010. 12. 3.
BI로 연약한 상상력을 보듬어 주세요 'Dan Pink의 '이라는 TED 강연을 보다가 완전히 잊고 있었던 Candle Problem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촛농이 책상 위로 떨어지지 않게 하면서 양초를 벽에 고정 시키라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양초 옆을 성냥으로 녹여 벽에 붙이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다가 결국 아래와 같은 해결책을 내놓곤 한답니다. 압정을 상자에서 꺼낸 후 양초를 상자에 고정한 후 다시 상자를 압정으로 벽에 고정 시키는 방법입니다. 출제자가 압정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도 않았는데도 압정을 꺼내기까지 대개 꽤 시간을 걸렸다고 하더군요. 해결 방안이 쉽사리 눈에 띄지 않음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시간 단축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히지 도리어 성과가 나빠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황을 아래와 같이 바.. 2009. 12. 17.
Visio의 가능성 MS Visio 2003 버전을 몇 번 써 본 후에 잡탕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개발자용인지 현업용인지 갈피를 잡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보통 개발자들이 쓰는 흐름도 같은 차트도 현업이 쓰는 경우가 많은 터라 결국 이 둘을 굳이 분리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그만큼 전문성은 떨어진다는 게 흠이기도 했지요. MS도 인정하겠지만 Visio의 개발 도구로서의 완성도는 Rational Rose 시리즈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그런데 MS는 Visio에서 다른 가능성을 본 듯 합니다. 개발 도구로서의 완성도는 '일단 충분한 수준' 정도로 잡은 듯 하고 비즈니스 차트에 주력하면서 데이터 실시간 시각화라는 획기적인 기능( 2008/05/23 - [BI] - Visio.. 2009. 12. 8.
BI(Business Intelligence)란? MS의 BI 플랫폼 소개 영상이지만 일반적인 BI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개론의 효과도 크다. 단, MS의 솔루션이 전부라는 착각은 하지 말자. (MS는 BI 면에서 엑셀을 빼면 선두 주자는 못 된다. 기술자들이 받쳐 주면 SQL Server 기반의 BI 구현이므로 선두 주자들을 어느 정도 따라 잡는 게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기술자들을 섭외했을 때나 가능하다.) 2009. 11. 25.
교육할 때 따라 해야겠어요 BI 업무를 맡은 터라 종종 강의 형태의 사용자 교육을 합니다. 강사라는 게 쉽지 않더군요. 기능을 알려 주고 실습을 도와 주는 일이야 참 쉽지만 교육 받은 내용을 수강자들의 업무에 녹여내도록 하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자립 가능할 정도로 엑셀에 익숙한 사용자가 아니었다면 사막에 나무 묘목을 꽂아 놓은 셈이랄까요? 그러던 중 '200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의 행사 시작 때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충격! 그 자체였어요. 행사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연단의 대형 빔프로젝트에 느닷없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참가자 중에 OOO님,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겠습니까?" 이름이 호명된 당사자는 물론이고, 참석자들도 모두 어리둥절해 합니다. 당사자가 엉거주춤 일어나자 스크린에는 ".. 2009. 11. 23.
SDN 블로그에 못 들어가네요 "Thank you for your interest in the SAP Community Network. In compliance with international conventions and with Germany, Ireland, the European Union, and the United States export regulations, your access to this website has been denied at this time." http://www.sdn.sap.com/irj/scn/weblogs;jsessionid=%28J2EE3417200%29ID1824961350DB00974897338516823081End?blog=/pub/wlg/6142 SAP BI 위젯 관련 글을 보려고 SD.. 2009. 11. 20.
감동적인 BI 도구, Spotfire 별 기대 없이 BI 관련 시각화 도구라는 얘기만 보고 세미나에 참가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시각화 도구였다. 평소 BI의 절반은 시각화라는 지론을 펴 왔는데 Spotfire 만큼 시각화에 충실한 도구는 처음 보았다. 기술적인 한계랄까 엑셀의 피벗테이블이나 BEx는 표 형식으로 데이터를 탐색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어 보다 시각적인 차트는 상대적으로 빈약했다. 분석 항목을 추가하면 차트가 지나치게 복잡해져서 결국 무의미한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반면, Spotfire의 차트는 분석항목 추가로 차트가 망가질 것 같으면 (옵션을 쓰겠지만) 차트 자체가 가지수 대로 분화 되어 맥락을 놓치지 않게 해 주었다. (말로는 설명이 좀 힘들다.) 물론 이는 기능 중의 하나일 뿐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사례로 모 반도체 .. 2009. 8. 17.
SharePoint 기반 BI 관리 포탈 SharePoint Server 2007에 SSRS로 관리 포탈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현재는 SAP BW 관련 정보가 전부이지만 다른 콘텐트를 차차 늘려 갈 계획입니다. 화면에 대해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제 고객사에서는 주요 큐브에 한해 SAP ERP에서 BW로 이벤트를 전달하여 BW의 프로세스 체인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추출(ETL)을 합니다. 마감 때나 보고 때에는 추출 요청 수가 치솟는군요. 실은 SSRS의 구독 기능을 통해 매일 아침 메일로 현 상황 보고를 받아 봅니다만, 관리 화면도 위와 같이 구성했답니다. 보기 좋지요. ^^ 2009. 7. 29.
SharePoint 기반 KPI 관리 시스템 (3) 마스터 데이터 역할을 하는 SharePoint 목록을 만든 후에 이를 활용한 목표 및 실적 입력 테이블 역할을 하는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테이블 정합성을 어기지 않는 상태에서 목표와 실적 값을 입력하도록 기간과 버전 등의 필드들은 구성했고 각 KPI의 관리자(KPI Champion)들이 논평할 비고 필드도 더했습니다. 실제로 쓸지는 모르겠지만 SharePoint 목록이므로 첨부 파일 넣기가 쉽죠. SharePoint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SSRS 리포트에서 첨부파일을 연결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라 봅니다. (아직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서 ^^) 상대적으로 권한 관리가 쉬워지는 건 덤이죠. 패킷 떠서 URL 알아 봐야 소용 없어요. (드물지만 실재하는 사례입니다.) KPI들의 성격은 대략 위와 같습니다.. 200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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