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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MS 인프라 신제품 세미나 감상

by wizmusa 2007. 5. 3.
 MS Windows Server code name "Longhorn"에 관심이 많아 노동절 다음날인데도 얼굴에 철판을 깔고 MS Infrastructure New Product Lauch 세미나에 갔습니다.

 롱혼. 대단하더군요. 아직 정식 버전이 나오지도 않았지만 SP1이 나올 때 쯤에는 정말 서버 시장 점유율에 지각 변동이 있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추측도 해봅니다.

  1. 안정성
    • 서버 코어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유닉스(리눅스)에 범접했다고 봅니다. 쓸 데 없는 게 깔리지 않아 예상치 못한 보안 누수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2. 가상화
    • CPU 업체들과 협업하여 괜찮은 성능의 가상화 솔루션이 나올 예정입니다.
    • 물리서버는 코어만 깔고 가상서버에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면 가상화로 인한 유연성과 물리서버 단순화로 인한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 물론 VMWare 쪽이 훨씬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겠지만 롱혼 서버의 가상화 솔루션은 다른 S/W 라이선스를 제외하고는 무료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심각하게 따질 필요가 생겼습니다.
  3. 기타 악세사리(?)
    • 터미널 서비스
      • Citrix 메타프레임 (대충 Citrix 프리젠테이션 서버의 과거 버전 정도) 수준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이전처럼 원격 서버의 어플리케이션이 원격 접속 창에만 나오는 게 아니라 로컬 PC의 어플리케이션처럼 섞여 나옵니다.
    • 파워 셸
      • 유닉스에 범접하는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 NAP
      • AD와 연동하여 네트워크 연결 부터 권한 지정까지 보안 정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면[각주:1] 롱혼 서버를 따라올 솔루션이 별로 없겠습니다.
    • RMS
      • 2003 R2 버전부터 지원했던 것 같은데요. 오늘 세미나의 주제는 아니었습니다.
      • MS 오피스 문서가 아닌 PDF, HWP, CAD 같은 문서의 처리만 잘 처리된다면 이 또한 가격 대비 성능으로 따라올 자가 없겠군요.

 이로서 MS는 철옹성 MS World를 오래 오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음을 세상에 알린 셈입니다. 심각한 버그가 없고 가격이 착하기만 하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서버 시장 점유율은 롱혼 SP1 이후로 크게 바뀔 듯 합니다.

 참, 꼬알라님의 세션 정말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1. 성능이 나쁠 것도 없군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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