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PT6 slide:ology 슬라이드 올로지 slide:ology 슬라이드 올로지 - 낸시 두아르떼 지음, 서환수 옮김/한빛미디어 MS PowerPoint를 예쁘게 만드는 방법을 더 익히고자 큰 기대 없이 펴 들었다가 발표에 이르는 일련의 행위 전부에 대한 정수를 맛 보게 되어 참 즐거웠습니다. 독자가 스티브 잡스나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도록 애쓰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예쁜 책이라 Presentation 공부를 시작하기에 참 좋겠습니다. 때문에 기본을 잊은 이들에게도 방향을 보정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책 내용을 반추하고자 요약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슬라이드 이데올로기 세계 정상급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 중요도와 시간은 비례(총 36~90시간 필요) 청중을 파악하기 위한 일곱 가지 질문 어떤 이들인가? 왜.. 2011. 4. 26. 포장? 흡입? 마치 영화처럼 PT하기 출처: http://prain.com/hunt/bbs/zboard.php?id=counsel&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1 범상치 않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영상으로나마 확인해 보니 확실히 충격을 받고 말았다. PT 도중에 이미 짐작할 만한 사람은 짐작했을 만한 결론이었지만 청중들의 머리에는 문자 그대로 각인되었을 것이다. 격하해서 포장이라 하든 태연한 척 흡입력이라 하든 내가 따라 할 수준이 못 된다. 취향에 맞지 않아 따라 한다면 위선인 면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면 담백하든 담담하든 나 또한 각인에 대한 방법론을 똑부러지게 하나 만들어야 할 텐데... 아직도 헤매는 중이다. 포기하지는 말아야겠지. 2009. 12. 16. 보다 실감나는 차트의 실례 깔끔히 정리한 표보다 그래프 차트가 더욱 이해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제 차트도 식상하다. 타성에 젖은 사람들의 눈을 열어 제끼려면 보다 시각적인 충격이 필요하다. 위 사진을 보자. 각설탕이 쌓인 개수로 각 음료 제품의 설탕 함유량을 확연히 알게 된다. 다이어트에 관한 리얼리티 쇼에서 감량한 무게만큼의 지방 덩어리 모형으로 감량한 정도를 시각화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이 사진을 보고 설탕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된 사람이 얼마나 많겠는가! 이렇게 이해를 넘어 마음을 찌르는 차트가 정말 훌륭한 차트다. 꼭 사진으로 구성하지 않아도 좋다. 경종을 울리는 시각화가 관건이니 단순 도해로 표현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도 충분하다. 위에 언급한 표를 보면 알겠지만 콜라는 설탕 함량이 낮은 편에 속하고 몸.. 2009. 5. 11. 이미지의 힘을 빌리자 원어데이 쇼핑몰 초기의 상품 스토리는 글 두어 번에 만화 한 번 정도로 글이 많았다. 현재는 초기 작성자 중 만화로 스토리를 꾸민 '다요트옥'만 남고 만화 작가가 여러 명 더 투입되어 상품 스토리가 만화로만 나간다. 그간 원어데이를 방문하면서 만화에만 눈이 가긴 했다. 어차피 광고 글이니 조금 더 집중력을 요하는 글보다는 쉽게 와 닿는 만화 쪽이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본다. 최근에 교재를 만들 일이 좀 있었는데, 생각 같아서는 만화를 넣지는 못하더라도 이미지를 많이 넣어 훨씬 눈에 들어 오게 만들고 싶었지만 다른 업무를 전폐하고 교재만 붙들고 있을 도리가 없어 상당 부분을 글로 때웠다. 원어데이의 상품스토리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이미지를 포기할 도리가 없었을 것이기에 결국 글로 쓰는 상품 스토리는 죄다 접었던.. 2009. 3. 9. 프리젠테이션 젠 독서 후기와 slideshare 경연 참가작 공개 프리젠테이션 젠 -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에이콘 출판사의 '프리젠테이션 젠' 출간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은지 꽤 됐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그간의 명성을 들었기에 파워포인트 사용법이 없어도 당황하지 않았죠. ^^ 이 책은 MS Word와 PowerPoint를 진정 구분하지 못했다면 꼭 봐야 합니다. 기본적인 마음가짐부터 잡아 주는 만큼 그간 접해 왔던 파워포인트 설명서는 잠시 접어 두고 프리젠테이션의 도를 깨우치기 위해 산을 오르는 심정으로 읽는 게 좋겠습니다. 다행히도 이 책의 저자인 가르 레이놀즈 선생은 밥 짓고 나무 하기를 시키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쉽기 때문에 '이건 우리나라와 안 맞아.'라며 쉽게 단정 짓게 하지는 않을까 .. 2008. 8. 1. 10/20/30 규칙과 친숙함 10장의 슬라이드를 20분 동안 발표 하되 30px로 글씨 크기를 유지하라 요즘 예산철이라 PPT만 줄창 만집니다. 그러다 보니 PT 자료 작성에 대한 여러 경구들이 다시금 머리 속을 휘젓네요. 위의 10/20/30 규칙은 가이 가와사키의 PT에서 처음 본 제언입니다. (저로서는)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워드와 프리젠테이션을 제대로 구분 못 하던 시절에 봐서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세상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더군요. 제가 요점을 콕콕 집어내지 못해서이겠습니다만. 다행히 PT에 대한 여러 상식들이 많이 퍼진 관계로 10/20/30 규칙 중 10/20은 모두가 받아들이는 듯 합니다. 하지만 12 포인트를 자주 써야 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광고회사 PT가 아닌 이상은 슬라이드.. 2007. 10.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