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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15

RSS 구독의 한계 어느 샌가 RSS 구독 건수가 250개를 넘어 서더니 읽지 않은 새 글이 쌓여만 간다. 요즘 들어 계속 바쁘기도 하지만 절대적인 구독 수치 자체가 한계를 넘어 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정독은 불가능하다 판단했고 당분간은 제목만 보고 넘겨 버릴 건 넘기려고 한다. 이 방법이 적절한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중요한 사이트라고 생각해서 굳이 RSS 구독을 한 것인데 이제 와서 중요한지 그렇지 않은지 일일이 판단을 새로 해야 하는가? 이럴 바에야 RSS 구독 목록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앞으로 검색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글은 발견할 때마다 딜리셔스에 남기고 눈이 잘 가지 않는다 싶은 사이트는 가차 없이 지워야 읽지 못한 새 글로 인한 찜찜함이 가시지 않을까 한다. 2009. 4. 21.
네이버 블로그를 쓰는 이유 중 하나, 방문자 수 네이버, 엠파스 블로그를 쓰다가 미디어몹에 둥지를 틀었었다. 소심하게도 블로그를 옮기고 후회를 한 적이 있는데 바로 방문자 수 때문이었다. 영 낮았던 방문자 수를 무시하고 미디어몹에서 나름대로 꾸준히 활동한 결과 방문자 수가 꽤 높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Google Analytics에 대해 알고 가입했다가 꽤 심한 충격을 받았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봇을 제외한 실제 사람이 방문한 수가 적으면 카운터의 10%, 많으면 50%였기 때문이었다. 현재 이 블로그가 자리한 티스토리 카운터도 미디어몹과 비슷했다. 이미 Google Analytics나 다음 웹인사이드를 쓰던 사람들은 별로 실망하지 않았지만 티스토리가 봇의 방문 수를 카운터에서 제거하자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좀 생기기도 했다. 만약.. 2009. 3. 13.
불편하지 않은 블로그 광고 이 블로그의 광고는 구글 애드센스와 알라딘의 TTB 두 가지다. 애드센스는 글을 좀 올리면 반 년에 한 번, 덜 올리면 1년에 한 번 정도 수표가 나오고 알라딘 TTB는 한 달에 몇백 원 수준이다. 하긴 실질적인 방문자수를 생각하면 돈이 나오는 것도 감지덕지다. 정말 내 블로그를 통한 방문으로 수익이 발생했다는 말인가? 철 없이 달고 수익이 늘기를 바래 왔지만 최근 다음 블로거 뉴스 광고에 삼성 이미지 광고가 줄창 나오는 걸 보고 마음이 불편해졌다. 그 동안 광고를 달아 놓고는 광고 내용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 다행히 알라딘의 TTB 시스템에는 광고할 책을 고르는 기능이 있어 내가 읽은 IT 관련 도서 중 좋았던 것만 이 블로그에 나오도록 했다. 구글은 광고하지 않을 사이트를 지정해야 해서 손대.. 2009. 2. 2.
티스토리 운영진, 미숙의 절정을 보이다 티스토리의 이미지는 구속의 반대였는데 레진 님의 블로그 공중분해 사태로 이제는 모두 옛날 얘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음은 카페부터 시작해서 공든 탑 무너뜨리기의 대표적 사례로 나설 셈인가요?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백기 투항하면 됩니다. 블로그 삭제가 아닌 비공개 처리가 옳았다고 인정하며 사전 고지 미흡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만이 티스토리를 네이버 블로그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입니다. 감히 추측하자면 개방하겠다고 선전하는 네이버 블로그에 눌려 이대로 사그라지고 싶지 않다면 이미지를 지키길 바랍니다. 대체 얼마를 들여서 만든 이미지입니까! 제발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 2008/9/3 현재 추가. 이제 레진 님의 블로그에 들어 가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글 대부분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2008. 9. 2.
미디어몹의 메인화면 사용자 필터링 기능 블로그 및 메타 블로그 서비스인 미디어몹(http://www.mediamob.com)은 최근에 사용자 필터링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메인화면 사용자 필터링은 미디어몹 메인 화면의 최근 글 목록에서 로그 온한 사용자가 지정한 다른 사용자의 글은 보이지 않게 빼는 기능이다. 올블로그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정치 글 제거' 기능보다 훨씬 적극적인 수단인 셈이다. 한때 올블로그에 이 기능을 요구한 사람이 좀 있었는데 기술적보다는 철학적인 문제로 구현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미디어몹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굳이 그래야 하는가 라는 문제로 논의가 벌어졌지만 논의가 정리되기도 전에 덜컥 구현되어 쓰는 사람만 쓰는 기능으로 정착됐다. 왠지 관리자의 개인적 선호에 의해 만든 기능이 아닐까 싶다. ^^ 미디어몹이나 올.. 2008. 5. 21.
네이버의 자사 컨텐츠 보호 네이버 블로거 중에 안재우 님의 블로그를 구독 중입니다. 제 고객사가 내후년 정도에는 도입했으면 하는 주제를 연재하신다고 하여 해당 링크를 복사해서 메일 본문에 붙여 넣었습니다. 아, 글쎄 자동으로 출처가 덧붙여졌어요. 티스토리의 콜백 기능과 1:1 대응이 되네요.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거의 저작권을 위해 세심한 곳까지 신경 쓴 모양입니다. '할 만큼 했다.', '성의를 다 했다.'라고도 하겠습니다. 이걸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 없어요. 자사의 DB를 채워주는 열정적인 사용자를 위하는 것 이전에 개인의 저작권을 보호고자 하는 노력인데 어찌 욕하겠습니까. 다만 이러한 노력을 네이버 바깥의 사용자들에게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현실만 탓하지 말고요. 네이트나 파란의 불펌 블로그와 네이버의 불펌 블로그 간 .. 2008. 3. 18.
마케팅 강자 네이버, 저작권을 논하다 기술력은 별로인데 선전은 무척 잘 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SK Telecom을 필두로 한 이동통신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얘기하려는 네이버도 일단 선전을 참 잘 하는 축에 듭니다. 우선 인터넷 기업이면서도 TV 광고를 잘 활용했습니다. 전지현의 기용도 그렇고 요즘 방영하는 '생활 속의 네이버'(?) 이미지 광고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좀 거슬리는 선전도 있어요. 선전이라고만 치부하기에 껄끄러운 면이 있습니다만... 바로 네이버의 CCL 홍보 켐페인이 거슬립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볼 때 우선 '펌로거'는 아닌지 살펴 보게 되거든요? 변변찮은 글이지만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제 블로그의 글을 퍼 간 네이버 블로그 글이 상위를 차지했던 경우를 겪은 적도 있었.. 2008. 3. 5.
다음의 멋진 블로그 정책 네이버는 저변의 확산을 위해 과감하게 파워 유저들이 좋아하는 기능을 포기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가입형이자 포탈 블로그 후발주자로서의 다음 역시 진입장벽을 낮추는 쪽으로 가야 했지만 파워유저들을 포기하기는 싫었던 모양입니다. 파워유저 아니면 건드리기 힘든 태터툴즈와 협력하여(티스토리) 웹 호스팅 하기 귀찮아 하던 파워유저들을 모으더니 급기야는 인수해 버렸군요. 서비스는 무조건 한 도메인에서만 제공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다음의 블로그 정책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무래도, 다음 블로그 + 티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가 될 날도 멀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네이버도 제로보드 XE라는 칼을 가는 모양인데요. 티스토리의 대응이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재미 있을 것 같아요. 2007. 7. 10.
블로그의 오용 해결 - 개인 홈페이지로서의 활용 우리나라나 일본의 블로그에 신변잡기가 많거나 여러 주제가 한 블로그에 모두 담기는 건, 블로그가 개인 홈페이지로 쓰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태터 데스크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작품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블로그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대한 대체재 성격으로 먼저 인식이 되어버려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 듯 합니다. 가입형 블로그가 용량 면에서 유연한 정책을 편 것도 크고요. 이런 경향을 굳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블로그 독자들에게 불편한 면이 있음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요리 얘기를 하는 블로거 홍길동이 있습니다. 독자 갑돌이는 요리 얘기부터 육아, 정치론까지 홍길동의 모든 얘기가 재미 있기 때문에 RSS 구독을 하는 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을돌이는 다릅니다. 홍길동의 정치론에.. 2007. 7. 9.
기업 블로그의 실수 완충 방법 기업이 자기 이름을 걸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건 번거로운 일입니다. 블로그의 특성 상, 개인 블로거만큼은 아닐지라도 기업 관련 이슈가 있을 때 잽싸게 동참해야 합니다. 만약 3 ~ 4단계의 결재를 거치다 보면 관련 이슈는 기업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발전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빨리 빨리 이슈에 동참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기업이 바라는 바가 아닐 겁니다. 기업 관련 이슈에 재빨리 동참하면서 실수에 대한 수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통용되고 있는 게 몇 개 있습니다. 기업 블로그가 아직은 생소한 이 시점에도 말이죠. 첫째는 당연한 얘기지만, 결재 과정을 없애고 홍보팀이나 관련 부서에서 마감 시한을 정하고 후닥닥 브레인스토밍하여 수위를 조정하는 겁니다. 머리가 여러 개면 실수도 적겠지요. 둘째.. 2007. 6. 30.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 토론회 후기 - 언젠가는 우선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 토론회에 참석해서 정말 즐거웠음을 말씀 드립니다. 회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운 토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약간 재미 없었던 부분은 (^^) 큰 쟁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세계 규모는 지금보다 발전할 것이다.기업 블로그는 경영진의 인식이 바뀌어야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앞으로 될 것이다.지식 관리의 일환일 사내 블로그 또한 경영진의 인식 전환을 기다리고 있다. 위와 같은 논제에 다들 별 이의가 없었습니다. 쟁점이 없어 재미는 조금 덜했지만 공감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참가자 모두가 즐겁게 웃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때문에 에어컨이 꺼져 더웠던 난점은 쉽게 극복되었습니다. 토론회 때에는 미처 말씀 드리지 못했지만 기업 블로그, 비즈니스 블로그에는 커다란 전제가 .. 2007. 6. 30.
태터데스크: 미디어로 한 발 더 다가간 블로그 최신 글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블로그의 기본 정책에 아쉬웠던 사용자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태터데스크가 발표되고 티스토리에 적용됐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런 개념을 네이버 블로그에서 처음 구현했던 것 같은데요. 그만큼 이런 걸 원한 사용자들이 많았다는 걸 반증한다고 봅니다. 블로그 데스크 개념 이전에도 개인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병행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주제/성격 별로 내용이 확실히 정돈되는 등 이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생업이 따로 있는 사람들에게는 좀 버거운 작업이었겠지요. 제로보드5(XE?)나 Joomla 같은 CMS 개념이 확산됐다면 또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블로그보다는 잔손이 많이 가고 초기 진입 장벽이 더 높습니다. 그러니 태터데스크, 특히 티스토리의 태터데스크는 여러모로 '알맞은' .. 2007. 5. 29.
기업 블로그 = 기업 아바타 기업이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은 내부적으로는 지식/정보 축적을 들 수 있고 외부적으로는 마케팅/홍보를 들 수 있다고 봅니다. 서양 기업에서는 블로그 붐이 일었는지, Sun 같은 회사는 거의 모든 직원이 블로그를 갖고 있고 MS의 SharePoint 제품군에서는 사내에 블로그 생성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 블로그 작성 지침을 내려서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닌 긍정적인 활용을 기대하는 것이지요. 국내에서 내부적인 지식/정보 축적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외부적인 활용은 검토하는 기업이 이미 많다고 봅니다. 특히 B2C 기업이라면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이미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례.. 2007. 5. 16.
나루에게 특별한 것이 있을까? 지금의 구글 블로그 검색 정도면 아무래도 시시할 텐데요. 어떤 개성을 가진 서비스일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이벤트 참여 합니다! 나루(naaroo)는... 하나, 2007년 5월 15일에 선보이는 나루는 RSS를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전문 검색 서비스입니다. 둘, 나루는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관심도attention)를 검색 결과에 반영합니다. 셋, 나루는 블로그에 담긴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찾아주고 이어주는 (생각) 검색 서비스입니다. 생각해 보니, 불로초를 찾아주는 검색이라면 정말 대박이겠군요. 2007. 5. 9.
지속적으로 방문자를 유치하려면 좋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일정한 주제를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다. 섹스 코드를 쓰지 않는 한, 다른 왕도는 없는 듯 하다. 이 블로그 말고도 미디어몹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꽤 오랫동안 운영했으면서도 위의 조건을 일정 기간 이상 충족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전에는 방문자 수가 최신 글의 성격에 따라 오락가락 했는데 미국여행기를 비롯해서 일정한 주제를 꾸준히 올렸더니 한 동안 글을 올리지 않아도 검색엔진을 통한 방문자의 수가 늘어 일일 평균 방문자 수가 많아졌다. 다른 블로그에 정성껏 댓글을 다는 것도 방문자 수가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블로거와의 관계를 맺게 되면 나도 찾아가지만 그도 찾아오고, 그가 좀 유명한 블로거라면 덩달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처음에 언급한 두 조건을 대충.. 200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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