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74 당신은 준비되었는가 묻는 듯한 'IT 트렌드 2025' IT 트렌드 2025 새로 쓰는 AI의 미래와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모든 것 저자: 김지현 / 크레타 / 2024-10-08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304606 저자는 오래 전부터 시간관리법(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60073)을 위시하여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에 대해서도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꽤 오래 됐지만 관련하여 아웃룩이나 다른 도구를 쓰는 방법을 강연하기도 했습니다. 강연을 보면서 인생을 참으로 짜임새 있게 사는구나 감탄했습니다. 이 책 역시 짜임새가 탄탄합니다. 신문에 흔하게 나오는 키워드부터 소개하고, 최근 기술 트렌드와 그러한 트렌드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움직임을 설명.. 2024. 11. 15. 두루 따라 할 만한 '월 20달러로 비즈니스 글쓰기 with 챗GPT' 월 20달러로 비즈니스 글쓰기 with 챗GPT블로그, SNS 콘텐츠, 프레젠테이션, 책 쓰기까지 업무에 바로 쓰고 싶다면저자: 홍순성 / 한빛미디어 / 2024-08-05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9623977241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 처음 시작하기에 첫째로 꼽아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책 두께에 비해 알찬 내용이 빼곡합니다. 이제까지 몇 권 봤던 ChatGPT를 위시한 생성형 AI 입문서가 대개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만, 특히 이 책은 오롯이 따라 하면 중급 수준으로 오르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저 역시 이전에도 잘 쓰던 ChatGPT, Claude, Copliot를 이제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 2024. 11. 3. 매니악한 구석이 있는 'AI 딥 다이브' AI 딥 다이브오차역전파부터 확산모델까지, 미래를 만드는 73가지 기술 이야기저자: 오카노하라 다이스케 / 번역: 정원창 / 한빛미디어 / 2024-07-30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8118200104 인공지능 입문자는 굳이 읽지 않아도 됩니다. 완독하고 나서 보니, 저자는 누구를 대상으로 삼아 이 책을 썼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저자가 AI로 고심했던 흔적은 여기 저기에서 보입니다. 그 비슷한 주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내용이 꽤 있겠습니다. 굳이 저처럼 완독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차례를 보고 당장 흥미 있는 주제만 골라 읽은 후 책장에 꽂아두는 게 효율적이겠다 싶습니다. 막히는 게 있거나 AI 과제를 새.. 2024. 10. 25. 'AI 시대의 프로그래머', 일단 이렇게 시작 AI 시대의 프로그래머개발 생산성을 200% 높여주는 AI 페어 프로그래밍저자: 톰 타울리 / 번역: 이일섭, 황은옥 / 한빛미디어 / 2024-08-23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6398315929 세상에 큰 충격을 준 ChatGPT부터 챗봇 형태 UI라서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ChatGPT 외에도 Gemini와 Copliot과 Claude를 돌아가면서 회사 일에나 학교 공부에 잘 써먹는 중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Perplexity AI, Google NotebookLM도 사용했습니다. 코드 작업에는 ChatGPT와 Claude를 주로 사용합니다. 잘 쓰는 방법이 더 있을 것같으면서도 찾아볼 엄두는 내지 못했다가 이 책을 만.. 2024. 10. 19. 인간이 스스로의 가치를 어떻게 자각할지 걱정하는 'AI 트루스' AI 트루스두려움의 시대, 냉철하게 마주해야 할 가장 명확한 진실저자: 임백준 / 한빛미디어 / 2024-08-20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4715598966 지금까지 인공지능 트렌드를 다룬 책 중에서 가장 특이한 도입부가 아닐까 합니다. 소설 형식을 빌려서 저자가 걱정하는 주제를 실감나게 소개했습니다. 또한 2024년 4분기를 기준으로 이제까지의 인공지능 역사를 가장 어렵지 않게 설명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누가 뭐래도 2024년은 AI로 치면 과도기인 시대입니다. 이에 따라 벌어지는 난맥상도 요약 정리했습니다. 이후에는 주로 개발자를 들어 지적 노동이 AI로 대체라기보다는 변화하는 양상과 인간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다룹니다. 개.. 2024. 10. 3. 일단 읽어 볼 만한 '코드 밖 커뮤니케이션' 코드 밖 커뮤니케이션팀원 온보딩부터 UML 활용법, 글쓰기 스킬, 원격 근무 노하우까지저자: 재퀴 리드 / 번역: 곽지원 / 한빛미디어 / 2024-08-30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1493233905 저자는 하고픈 말이 정말 많았나 봅니다. 팀원 온보딩부터 UML 활용법, 글쓰기 스킬, 원격 근무 노하우까지 348쪽에 담기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1부에서 4부까지 각 부에 다루는 주제가 꽤나 상이합니다. 저자는 1부에서 다이어그램을 주요 소재로 전체 분량의 1/3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합니다. 1부 2장까지 읽다가 책을 덮을 독자가 꽤 나오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아예 2부부터 읽어도 좋겠습니다. 저자가 왜 이렇게 했는지는 짐작이.. 2024. 9. 19. 개발자는 두고두고 곱씹어야 할 '켄트 벡의 Tidy First?' 켄트 벡의 Tidy First?더 나은 소프트웨어 설계를 위한 32가지 코드 정리법저자: 켄트 벡 / 번역: 안영회 / 한빛미디어 / 2024-04-19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1474193984 제목에 '?'가 붙은 이유는 읽다가 금세 알았습니다. 무작정 tidy하게 보완하려고 시도하지 말라는 조언이되, 어떤 시도가 '무작정'에 속하는지 조곤조곤 설명합니다. 뚝딱뚝딱 개발하고 나가기가 아니라 서비스를 운영하는 차원에서 정말 소중한 판단 기준들이 나옵니다. 얼마 전에도 '프로그래밍의 규칙' (https://wizmusa.tistory.com/1170964495)을 읽고 20년 전에 나왔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도 그렇습니다... 2024. 9. 19. '월 20달러로 고용하는 AI 변호사 with 챗GPT' 완독 월 20달러로 고용하는 AI 변호사 with 챗GPT저자: 김덕은 / 한빛미디어 / 2024-07-22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4474134407 2024년 기준으로 ChatGPT나 생성형 AI 활용서는 워낙 많이 나와서 새롭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을 만합니다. 그러한 예상을 뒤집고 무려 법률을 다루는 ChatGPT 입문서가 나왔습니다. 전반적인 AI 트렌드에 비중을 두거나 범용적인 프롬프트에 머물렀던 기존 입문서, 소개서와는 달리 법무로 주제를 한정하여 깊이가 상당합니다. 더불어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 소식을 눈여겨 보았던 이들이 우려하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 혹은 AI 오작동)도 초반에 다루며 회피할 .. 2024. 8. 18. 더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 '프로그래밍의 규칙' 프로그래밍의 규칙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는 21가지 개발 비법 저자: 크리스 짐머만, 번역: 박상현 / 한빛미디어 / 2024-05-20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8528154135 코딩은 업무 스킬 중 하나이기에 완독했습니다. 이런 책이 왜 이제 나왔을까 싶습니다. 프로그래밍 입문자라면 프로그래밍에 좀 익숙해진 후에는 애자일 같은 개발 방법론보다 먼저 읽는 게 유용하겠다고도 보았습니다. 아집을 버리고 팀플레이를 하도록 세세하게 코딩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가 시니컬하거나 근시안적인 팀원에게 얼마나 시달렸을지 행간에 보입니다. 개발 조직은 시간이라는 한정적 자원을 정말 효율적으로 써야 존재가치를 증명하며, 개발자는 조직 성과에 기여해.. 2024. 7. 28.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완독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자신의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에게트리시 홀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 더퀘스트 / 2021-10-15원제 : Writing to Persuade: How to Bring People Over to Your Side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0890400 내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놓치 못하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탈고할 수는 있는 글감을 가끔씩 다시 들여다 보기도 합니다. 기왕 쓰는 글이 자기만족으로 끝나기를 바라지 않기에 작법을 다루는 책을 읽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욕심으로 글을 쓰고자 하는 이에게 유용합니다. 특히 저자는 대형신문사 편집장으로서 갈등이 첨예한 사안.. 2024. 7. 1. 단순하게 설명해준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고구레 다이치 (지은이) / 황미숙 (옮긴이) / 갈매나무 / 2024-01-10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1172752 이런 류의 책이 많다지만, 분량이 부담 없으면서도 실전에 적용할 만한 방향을 바로 제시해주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텐프렙의 법칙을 내세우면서도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억지로 끼워 맞추는 어색함은 없었습니다. 회의, 메일, 보고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초년생과 머리가 굳기 시작한 중년 고참 모두 되새겨 볼 만합니다.목차프롤로그 | 설명은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다Part 1. 당신이 설명을 잘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01 첫 15초가 중.. 2024. 6. 24. 조언으로 빼곡한 '개발자를 위한 필수 수학' 개발자를 위한 필수 수학기초 수학으로 시작하는 데이터 과학 첫걸음저자: 토머스 닐드 / 번역: 박해선 / 한빛미디어 / 2024-06-03원제: Essential Math for Data Science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6844303854 앓는 소리를 먼저 하자면, 기초를 다지기 위해 이 책을 골랐고 꽤 힘들게 읽었습니다. 한두 번 더 실습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책 내내 보이는 리본 달린 보충 설명과 주의사항이 상당히 도움이 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P값 해킹, e, 실전 요령, 편향 등 한 장(chatpter)를 할애하기는 애매하지만 두고두고 유익한 가르침이 줄곧 나왔습니다. 데이터 과학자를 꿈꾸는 이에게는 필독서라고 봅.. 2024. 6. 24. 되새기기 좋은 '실무로 통하는 ML 문제 해결 with 파이썬' 실무로 통하는 ML 문제 해결 with 파이썬전처리부터 딥러닝까지, 216개 실용 예제로 익히는 문제 해결 기법저자: 카일 갤러틴, 크리스 알본 / 번역: 박해선 / 한빛미디어 / 출간: 2024-04-29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2495961706 어쩌다 보니 이전에는 cookbook이라 불리는 책을 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루는 수준과 범위과 독특하여, 어떻게 이런 책이 있을 수가 있는가 의아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cookbook이라고 적혀 있었군요. 부제에서 설명하는 대로 참 실용적인 코드로 가득합니다. 데이터를 준비하고 탐색하여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하기,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별로 모델을 학습하기, 여러 알고리듬 별로 모델.. 2024. 5. 27. 유익한 교양서인 '세븐 테크' 세븐 테크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김미경, 김상균, 김세규, 김승주, 이경전, 이한주, 정지훈, 최재붕, 한재권 (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 / 2022-02-10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7405261 2022년 2월에 나온 이 책을 그 해 상반기에 일치감치 읽었으나 다른 책과는 달리 독후감을 쓰지 않았습니다. 나름 IT 업계에 종사하며 이 책에서 한 꼭지로 다룬 인공지능 일로 먹고 살다 보니 새롭다고 여겼던 주제가 없었습니다. 딱히 독후감으로 쓸 거리가 찾지 못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입니다. 벌써 2024년 5월로 2년이 흘렀습니다. 책에서 예측했던 미래가 얼마나 맞아떨어져.. 2024. 5. 13. 세세한 길잡이인 '실무로 통하는 인과추론 with 파이썬' 실무로 통하는 인과추론 with 파이썬 데이터 분석에서 정책 수립까지, 이론과 사례 연구를 통한 실용적인 학습법 저자: 마테우스 파쿠레 / 번역: 신진수, 가짜연구소 인과추론팀, 박지용(감수) / 한빛미디어 / 2024-03-05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6208936856 인과추론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아, 입문서에 속하는 '원인과 결과의 경제학'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https://wizmusa.tistory.com/1170964450) 방법론보다는 인과추론 자체에 대한 설명 등 제반사항에 집중한 책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마침 한빛미디어에서 정말 상세하게 길잡이 노릇을 해주는 '실무로 통하는 인과추론 with 파이썬'을 내.. 2024. 3. 25. 진도가 빠른 'GPT-4를 활용한 인공지능 앱 개발' GPT-4를 활용한 인공지능 앱 개발 오픈AI API와 최신 GPT 모델로 창의적 앱 구축하기 저자: 올리비에 케일린, 마리 알리스 블레트 / 번역: 이일섭 / 한빛미디어 / 2023-12-27 원제: Developing Apps with GPT-4 and ChatGPT 이 주제에 관심을 가졌던 터라 책 목차를 찬찬이 보고 나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루는 범위에 비해 책 두께가 꽤 얇습니다. 허투루 진도 빼듯 넘기지는 않았습니다. 책 내용을 쫓아가면서 개괄을 파악하고, 장마다 https://github.com/lee-monster/developing-apps-with-GPT-4 저장소의 코드 예제를 보면서 내용을 되짚어 보니 이해가 빨랐습니다. 저 GitHub 저장소에 없는 코드는 오라일리에서 코드 링크.. 2024. 2. 19. 성숙한 어른으로서 명심해야 할 '제정신이라는 착각' 제정신이라는 착각 - 확신에 찬 헛소리들과 그 이유에 대하여 필리프 슈테르처 (지은이) / 유영미 (옮긴이) / 김영사 / 2023-09-25 원제 : Die Illusion der Vernunft 저자의 선의를 도입부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투약치료에 따른 부작용과 누명을 쓴 사례를 들어 사람을 함부로 정신병자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주의사항부터 알려주고 시작합니다. 막연히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는 식으로 무의미한 교훈을 나열하지는 않습니다. 근거를 가지고 차근차근우리가 합리적이라고 여겼던 기준이 얼마나 취약한지 설명합니다. 우선 나부터 확신에 안주하지 말고 그 확신이라는 가설을 검증하라고 합니다. 결론은 교훈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실용적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공감을 해야 무슨 취지인지 알게 됩니.. 2024. 2. 13. 미래를 버틸 수 있겠는가 묻는 '불타는 유토피아' 불타는 유토피아 - ‘테크네의 귀환’ 이후 사회와 현대 미술 안진국 (지은이) / 갈무리 / 2020-12-24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7906254 IT 업계 종사자로서 빅데이터와 AI 일을 해오며 사업적인 주제에만 관심을 두었지 사회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크게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 AI가 일자리를 없애는 사안과 AI human에 드리운 성적대상화 정도만 심각하다고 보았다가 최근에 ChatGPT 열풍이 불면서 AI 윤리가 우리 사회 근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겠다는 우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대학원 수업에서 소개 받았습니다. 예술 분야에서도 AI는 물론 기술발전상이 아주 중요한 주제였음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니 .. 2023. 12. 3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