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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백업/낙서장9

공급사의 헛짓거리가 불법사용자를 양산한다. 오래 전, 비스코에서 고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수입했다. 그런데, 이들이 암호 체계를 유지했다. 생각해보자. 이미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암호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한글화 된 불법복제게임이 활성화 되어있는데 일일이 암호를 넣어야만 정품게임이 등장을 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일단 정품을 사고 불법복제물을 사용하겠는가? 지금 그러한 헛짓거리가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재현되는 모양이다. 눈 가리고 아웅이 얼마나 통할지 궁금하다. 2004. 9. 1.
변화하는 <처음 그것> 어제 점심에 썼다가 시간을 놓쳐서 오늘에서야 보냅니다. 우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다시 한 번 봐주세요. *** 처음 그것 옛날 어느 나라에서는 혼기를 앞둔 딸을 교육할 때 바구니를 들려 옥수수 밭으로 들여 보낸다고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옥수수를 따오면, 아주 마음에 드는 훌륭한 신랑감을 골라 줄 것’ 이라고 약속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딸들은 대개 빈 바구니를 들고 밭을 걸어 나온다고 합니다. 처음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으나 ‘조금 더 가면 더 좋은 것이 있겠지’ 하고 자꾸 앞으로만 나가다가 결국은 밭이랑이 끝나 빈 손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멀고 긴 인생의 행로에서 내가 선택할 것이 많으나 참으로 내 것인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처음 .. 2004. 7. 15.
천민자본주의와 감옥산업복합체 자료출처: http://www.angelfire.com/rnb/y/wantout2.htm 미국은 군산복합체도 모자라 감옥산업복합체로 오염되어 있다. 웃을 수 없는 현실은 미국의 어떤 주는 삼진아웃제도랍시고 경범죄인들까지 수십 년간 감옥에 갇혀있어야 하는데(교도소 주주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다른 주는 감옥 장사가 시원찮아 격리시킬 필요가 있는 중죄인들까지 가석방으로 내보내서 사고를 낸다는 것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미국과 영국의 선례를 따라 파급되는 결과야 어떻든 자신만 돈 벌고 보자는 천민자본가들이다. 영국과 같이 철도요금이 10배로 올라가고(철도사업 민영화) 지하수를 있는대로 뽑아내서 지반이 침수되고 물줄기를 맘대로 옮겨서 하천이 메마르는(수도사업 민영화) 재앙을 맞고 싶은가? 아니면 미국처럼.. 2004. 5. 10.
날아라! 박찬호! 날아라! 박찬호! 그가 한국에 있었다면 내 관심 밖의 인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지역에서 뛰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기약 없는 모험을 감행했기에 야구에 별 애착이 없는 나 같은 사람도 그의 소식을 궁금해 하고 뉴스에 뜰 때마다 클릭을 하고 있다. 그를 필두로 유망 신인들이 해외로 러시하는 바람에 한국 프로야구가 재미 없어졌든 어떻든 난 그가 그의 날개를 펼치고 있는 것이 기분 좋다. 비록 그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최근조차도 나보다는 훨씬 부자이지만 돈을 지금보다 더 벌기를 바라고 김병현 보다 박찬호에게 마음이 쓰이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더욱 간절하다. 변화구 컨트롤이 잘 안 돼서 오늘은 힘으로 밀어부쳤다는 김병현의 말에 대견해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뭔가 기죽은.. 2004. 4. 28.
아직 활성입니까 - 장인정신 독일계 회사인 SAP는 비싸다. 대기업 하나의 업무를 전부 SAP의 솔루션으로 운영한다면 개발비가 100억은 넘기게 된다. 그런데 번역의 수준은 그림과 같다. 그래서 똑같은 용어를 번역한 말이 중구난방이다. 예를 들자면, KPI Champion을 지표담당자, 책임자, 담당자, 소유주 등으로 바꿔 놓았다. 번역일을 아르바이트들에게 맡기더라도 책임자가 주요 용어 정도는 신경 써 줬으면 좋았을텐데... (게다가 번역이 안된 부분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종종 영어도 아닌 독어가 남아있는 경우는 난감할 때도 있다.) 그깟 용어가지고 뭘 그리 따지냐고 묻는다면 그게 바로 당신 수준이라고 대답해줄 수 밖에 없다. 돈 별로 안 들이고 통일할 수 있는 용어조차 관리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다른 건 책임감 있게 마무리를 했을.. 2004. 4. 28.
디마지오를 넘어서세요~ 박종호, 34경기 연속안타...亞신기록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박종호(31.삼성)가 3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종호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4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 무사 3루 에서 첫 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 장문석의 3구째를 공략, 투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기 는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박종호는 지난 해 8월 29일 두산전부터 시작한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 어가며 일본프로야구의 다카하시 요시히코(79년.히로시마.33경기)가 세운 아시아 최 다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깨뜨렸다. cty@yna.co.kr ***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축하드렸으면 좋겠습니다. 2004. 4. 20.
4월 15일을 기억합시다 4월 15일을 기억합시다.대통령을 탄핵했다는 사실 자체보다도 더이상 국민의 국회의원이 아니라는 본색을 대놓고 드러낸 자들입니다. *** 2004년 4월 20일. 총선은 끝났다. 이들 중 반 정도만이 국민의 심판을 받았고 나머지 반은 지역주의 등의 망령으로 인해 이기적이고 질긴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천사표 국회의원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사익과 공익을 같이 가져가는 양심과 능력을 겸비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직을 욕심 내길 바란다. 2004. 3. 12.
친일인명사전 다른 곳에 쓸 돈은 있어도 이런 곳에 쓸 돈은 만 원 밖에 없구나. 이런... 2004. 1. 23.
낙서장의 성격 사이트 성격에 맞지않는 글만 아니라면 뭐든 좋지요.옆집 꽃순이 짝사랑한 얘기도 좋고 딴나라당 욕도 좋고 예수천국 불신지옥 얘기도 환영합니다. (단, 비방은 사이트 성격에 절대적으로 맞지 않는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그럼.. &공지글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설마 있겠습니까?) 200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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