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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15

물가 정보로 절감하는 기획의 네이버와 콘텐트 업체의 공생 일단 네이버는 생활 밀착형 포탈로 자리매김할 생각인가 보다. 옛날 신문 검색 같은 전문적인 정보도 제공하지만 부동산 매물 정보부터 시작해서 가계부 서비스까지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를 내놓아 왔다. 이번에 발표한 물가 정보 서비스를 보고도 "과연!"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물가정보 컨텐츠검색을 소개합니다. 2009-12-29 naver_search 2009-12-29 11:58 작성 | 서비스 안내. 물가정보도 이젠 네이버에서 쉽게 알아보세요. 12월도 어느새 다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제 2009년을 마무리 해야 할 시기인데요. 지난 한 해 동안 경제 위기다 뭐다 해서 많이 힘든 한해가 된 것 같습니다. 경제위기에 가장 민감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물가"입니다. 올 1년은 정말 물가 변동이 큰.. 2009. 12. 29.
네이버 긍정부정 검색의 관대한 기준 네이버 랩에는 '긍정부정 검색(http://s.lab.naver.com/posneg/) 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특정 검색어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과 부정적인 내용의 비율을 표시해 준다. 시절이 시절인 만큼 '이명박'을 검색해 봤는데 결과가 뜻밖에 너무 좋다. '내가 이래서 네이버를 떠난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세부 내역을 봤더니 점수 주는 기준이 너무 관대하다. BAD로 가야 할 문서들이 NORMAL이나 GOOD으로 가 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네이버 경영진이 참신한 서비스 하나 없애버릴까 봐 네이버를 욕하고 싶지는 않은데, 사람들이 어떻게 평을 하든 당분간 네이버는 이명박 대통령 무서워서라도 긍정부정 검색 기술을 발전시키지 않을 듯싶다. 2009. 7. 7.
관리의 한계에 도전하는 네이버 이제 네이버는 개화시기와 국내 축제에 관한 전문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내부적으로 어떤 체제를 만들었길래 이렇게 각종 전문 검색 기능을 연달아 발표하고 관리하는 게 가능할까? 검색에 집중하는 편인 구글과 국내의 필요를 몽땅 아우르려 하는 네이버 중 어느 것 하나가 정답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하더라도 끝내 의아한 점은, 네이버가 이를 지속해 나가는 게 가능한가의 여부다. 이렇게 전문 검색 기능을 추가하다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그냥 추가 중단해 버릴 셈일까? 네이버가 과연 언제까지 전문 검색 추가 기조를 유지할지 정말 궁금하다. 2009. 3. 28.
네이버 블로그를 쓰는 이유 중 하나, 방문자 수 네이버, 엠파스 블로그를 쓰다가 미디어몹에 둥지를 틀었었다. 소심하게도 블로그를 옮기고 후회를 한 적이 있는데 바로 방문자 수 때문이었다. 영 낮았던 방문자 수를 무시하고 미디어몹에서 나름대로 꾸준히 활동한 결과 방문자 수가 꽤 높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Google Analytics에 대해 알고 가입했다가 꽤 심한 충격을 받았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봇을 제외한 실제 사람이 방문한 수가 적으면 카운터의 10%, 많으면 50%였기 때문이었다. 현재 이 블로그가 자리한 티스토리 카운터도 미디어몹과 비슷했다. 이미 Google Analytics나 다음 웹인사이드를 쓰던 사람들은 별로 실망하지 않았지만 티스토리가 봇의 방문 수를 카운터에서 제거하자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좀 생기기도 했다. 만약.. 2009. 3. 13.
알툴즈의 행보 우연히 알툴즈의 파이날 데이터 온라인 서비스를 보고 그 행보가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툴즈는 언젠가부터 일반적인 컴퓨터/인터넷 사용자 사이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알집부터 시작해서 알씨, 알FTP, 알툴바 등 윈도만으로는 가려웠던 곳을 알툴즈가 잘 긁어 줘서일 것이다. 최근에는 알약으로 무려 네이버의 PC그린을 누르기도 했으니 '알'이라는 상표의 힘이 정말 대단해졌음을 알 만하다. 위에서 언급한 파이날 데이터 온라인 서비스는 홍보가 잘 안 된 감은 있지만 실수로 지운 파일을 살리기 위해 전전긍긍했을 수많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됐을 게 틀림없다. 나 같은 사람이야 각종 프리웨어 도구들을 검색하여 설치해 쓰고 이내 지워 버렸겠지만 그게 일반 사용자들에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파.. 2009. 1. 6.
올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를 못 만드나? 우연히 네이트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를 발견했다. '네모씨의 NATE홀릭'이라는 블로그(http://blog.naver.com/mobilelog/)인데 브랜드 블로그라고 하는 걸 보니 네이트에서 네이버와 제휴를 하여(요금을 주는 거겠지?) 운영하는 모양이다. 올블로그는 네이버의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염두에 두기는 했었을 걸로 본다. 그런데 왜 안했을까? 제휴의 댓가가 좀 지나쳤을까? 그냥 네이버에서 거부했을까? 블로그 가입수가 17만에서 정체된 듯 보이는 올블로그로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끌어 들여야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텐데. 네이버에 브랜드 블로그를 만든다고 해서 네이버 블로그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은 아니겠지만, 그것말고 네이버 안에서 나올 줄 모르는 네이버 블로거들에게 올블로그.. 2008. 8. 8.
네이버의 자사 컨텐츠 보호 네이버 블로거 중에 안재우 님의 블로그를 구독 중입니다. 제 고객사가 내후년 정도에는 도입했으면 하는 주제를 연재하신다고 하여 해당 링크를 복사해서 메일 본문에 붙여 넣었습니다. 아, 글쎄 자동으로 출처가 덧붙여졌어요. 티스토리의 콜백 기능과 1:1 대응이 되네요.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거의 저작권을 위해 세심한 곳까지 신경 쓴 모양입니다. '할 만큼 했다.', '성의를 다 했다.'라고도 하겠습니다. 이걸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 없어요. 자사의 DB를 채워주는 열정적인 사용자를 위하는 것 이전에 개인의 저작권을 보호고자 하는 노력인데 어찌 욕하겠습니까. 다만 이러한 노력을 네이버 바깥의 사용자들에게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현실만 탓하지 말고요. 네이트나 파란의 불펌 블로그와 네이버의 불펌 블로그 간 .. 2008. 3. 18.
마케팅 강자 네이버, 저작권을 논하다 기술력은 별로인데 선전은 무척 잘 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SK Telecom을 필두로 한 이동통신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얘기하려는 네이버도 일단 선전을 참 잘 하는 축에 듭니다. 우선 인터넷 기업이면서도 TV 광고를 잘 활용했습니다. 전지현의 기용도 그렇고 요즘 방영하는 '생활 속의 네이버'(?) 이미지 광고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좀 거슬리는 선전도 있어요. 선전이라고만 치부하기에 껄끄러운 면이 있습니다만... 바로 네이버의 CCL 홍보 켐페인이 거슬립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볼 때 우선 '펌로거'는 아닌지 살펴 보게 되거든요? 변변찮은 글이지만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제 블로그의 글을 퍼 간 네이버 블로그 글이 상위를 차지했던 경우를 겪은 적도 있었.. 2008. 3. 5.
네이버 폭탄? 연관검색어 폭탄? 구글 폭탄은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특정 페이지가 검색 결과 윗 부분에 오르게 한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까지 구글에서 '학살자'를 입력하면 '전두환'이 떴지요. 지금은 학살자 폭탄을 날린 사람이 쉬는 탓인지(^^) 전두환보다는 "구글 폭탄의 전형적인 예가 '학살자 = 전두환'이다." 라는 페이지가 검색 결과 윗 부분에 뜹니다. 세계적인 추세에 결코 곱게 따르지 않는 한국의 인터넷 세상에도 검색어 폭탄은 존재합니다. 모르긴 해도 네이버에서 먼저 발생한 게 아닐까 추측하는데요. 바로 '연관검색어 폭탄'이 한국형 검색어 폭탄입니다. 전형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버에서 '이경숙'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답니다. 캡처 그림 출처는 http://bbs2.agora.media.daum.. 2008. 2. 4.
첫눈을 녹여 없앤 네이버 우리나라 웹의 성향에 맞추어 페이지의 중복 게시 정도에 따라 검색 순위를 정했던 검색엔진 첫눈이 네이버에 인수된 벌써 반년이 지났군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구글 같은 검색엔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제 첫눈은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첫눈을 인수하면서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얘기했던 것 같은데 꿩 궈 먹은 소식이네요. 듣자 하니 첫눈의 인력들이 기존 서비스의 '꼭 필요한 다른 서비스'에 하나 둘씩 투입되어 흩어졌다고 하던데요. 그 말이 사실이라면 네이버는 그렇잖아도 좋은 소리 듣지 못하는 검색 서비스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봐야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대체 왜 첫눈을 인수한 걸까요? 외국의 사례를 드는 게 저도 싫습니다만 그네들은 기업 인수, 특히 IT 기업 인수의 주.. 2008. 1. 25.
네이버 비디오 단상 네이버가 동영상 서비스를 한지 꽤 됐군요. 후발 주자로서 동영상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것이 특기할 만합니다. 게다가 암호화를 잘 해서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flv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게 했네요. (다운 받고 싶은 영상이 있어서 네트워크 패킷을 캡처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간혹 너무 버퍼링이 잦아지는 문제가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겠지요. 네이버가 뛰어들 정도라니 UCC 하면 동영상이 대세인가 봅니다. 결코 모험을 하지 않는 네이버로서는 다음이 UCC로 사용자들에게 각인되는 걸 방치할 수 없었겠지요. 역시나 국내 최대의 포털 시장 점유율 덕분에 금새 동영상 서비스 시장 점유율까지 높였군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습니다만 등록되는 게시물 숫자를 보면 대단합니다.) 대단하다는 말을 한 김에 하나 더 언.. 2007. 11. 19.
네이버의 물량 공세 네이버에 '아트앤스터디' 동영상 컨텐트가 추가됐습니다. 문화, 예술 부문의 강의 동영상 자료입니다. 아트앤스터디 동영상을 네이버 동영상 검색에서 만나보세요. (네이버 검색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naver_search/20041404936 1. 사진: 필터, 구도, 구도 등 사진 촬영 테크닉 완벽전수! 예술사진에 도전해 보아요 2. 프로이트: 꿈의 해석, 콤플렉스 등을 밝혀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세계로 들어가 보아요. 3. 그리스신화: 문학, 연극, 뮤지컬, 영화의 주요 소재가 된 그리스신화의 심오한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4. 세잔: 현대미술의 아버지, 세잔의 작품 철학과 그의 작품에 대한 정보! 5. 진중권: 최근 디워 논쟁으로 이슈가 되었던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의 강의도.. 2007. 9. 12.
유난히 검색이 안 될 때 어떤 블로그를 읽다가 '카르페디엠'이라는 어휘를 발견했습니다. '카르페디엠? 뭐였지? 뭐였지? 알았는데..." 고민할 필요 없이 검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네이버. 켁. 왠 게임이 먼저 검색 되네요. 화면을 좀 내려 보니까 카페 글 중에 '지금 당장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라고 적어 둔 것이 있었습니다. 답도 알았겠다, 그나저나 기획자가 누군지 게임 이름 참 신기하게 지었구나 생각하면서 브라우저 창을 닫으려다 문득 구글은 어떨까 싶어 검색했습니다. 황당하게 구글마저도 첫 번째 검색결과에 그 게임 사이트가 뜨더군요. 스폰서 링크도 아닌데 참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말로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 모양이네요. 다음넷도 찾아 봤는데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위키피디아는 한 .. 2007. 9. 11.
올블로그: 귀찮아졌지만 환영 네이버와 올블로그의 검색 제휴가 끝난지 며칠 됐지만 개인적인 생각 정리 차원에서 글을 남깁니다. 네이버와 올블로그의 블로거에 대한 관점 차이가 이 같은 상황을 만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올블로그의 관점을 지지합니다. 제 취향에 맞군요. 앞으로도 올블로그의 신념이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론 올블로그의 생존과 발전을 전제로 둡니다. 올블로그가 네이버 덩치의 반의 반만 되도 지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지는 못할 겁니다. 보통 비전이나 신념의 차이는 그때부터 알 수 있는 것이고요. 하늘이님이나 골빈해커님의 본인도 모르는 진짜 마음도 그때가 되면 알 수 있겠습니다.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좀 있을 듯 해요. ^^ 2007. 5. 10.
MS의 검색 능력 MS의 검색 능력은 과연 어떤 수준일까요? 영문은 잘 모르겠습니다. Ms. Dewey같은 검색엔진을 내놓는 것을 보니 영어 처리 능력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듯 합니다. 문제는 제가 쓰는 한글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출처: http://flickr.com/photos/dannysullivan/292257748/ 제 블로그야 마이너에 속하니 검색이 잘 안 되도 그런가 보다 합니다만, 얼마 전 삭제한 MS Windows Desktop Search (이하 MS WDS)는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PDF나 HWP 문서의 내용을 검색하는데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했던 것도 이유입니다만 결국 한글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제일 이유가 컸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200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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