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DB2는 오라클 DB의 형님 뻘이지만, 선두주자 오라클은 물론 후발주자 MS SQL Server에도 크게 밀린 요즘에는 NoSQL DB인 몽고 DB에도 인지도가 밀리는 상태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 기능에 딱히 손색은 없으며, 오히려 독특한 기능을 제공하기에 눈에 들었던 특색 몇 개를 나열해 보겠다.
출처: https://db-engines.com/en/ranking
- 시간대 별 접근제어 (예: 퇴근 시간 이후에는 DB 접근 금지, 배치 작업 시간에 접속 금지)
대개 별도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서 구현하는 기능인데, DB2는 기본 제공한다. 당연히 권한 그룹 별로 설정 가능하다. - 동적 마스킹 (Dynamic Masking: select 시에는 ***와 같이 마스킹한 상태로만 보이지만, group by나 join 가능)
지금(2017/04)은 Oracle DB와 MS SQL Sever도 지원하지만, IBM DB2가 몇 년 앞서 제공했다. - JSON Storage
몽고 DB와 같이 JSON 형태로 질의하고 결과를 반환한다. - RDF Storage
단순한 수준의 Graph DB를 지원한다. Oracle DB도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 타제품 질의문법 지원
- Oracle이 워낙 대세여서인지, JOIN 등 몇 가지 구문에서 SQL 표준 외에 Oracle DB 문법을 그대로 쓸 수 있다.
- SAS 역시 많이 쓰여서인지, ~= 같은 SAS의 PROC SQL 구문 몇 가지를 지원한다. 1
썩 괜찮은 DBMS인데 쏠림 현상이 심한 한국인 터라, 오라클 만한 인력 풀이 없다는 게 아쉽다. IBM DB2는 무난하게 쓰기에 좋다는 정도로 결론 짓고자 한다.
- 이걸 왜 굳이 지원할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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