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툰1 10년차라~ 평소에 즐겨 보던 이 10주년을 맞았다. 아직 전산일을 한지 10년이 되지 않아 어떤 느낌일지 가늠하지 못하겠다. 봉급 받으며 전산일을 한 이래 나 또한 '정보통'처럼 자식을 키우고 유치원까지 보내게 됐다. 얼마 후에는 역시 '정보통'처럼 취학통지서를 받고 복잡한 상념에 빠지기도 하겠지. 몇십 년, 몇백 년에 태초의 빅뱅까지 논하는 인간이지만 10년은 이렇게 가볍지 않은 세월이다. 초짜티를 벗고 5년차가 지난 후부터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연일 실감하는 중이라 최근 들어 괜스레 긴장을 한다. 10년차가 될 때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남은 기간 동안 알차게 준비할 궁리를 좀 더 치열히 해야겠다. 어쨌든 10주년 축하 대열에 기꺼이 동참하는 바이다. 2009. 5.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