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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2

빅데이터 세계에서 하둡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 하둡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운영을 하다 다시 본사에 돌아왔습니다. 제가 속한 조직은 꽤 큰 편인데 여전히 인공지능은 물론 하둡에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었으며, 불가피하게 쓸 때에는 전적으로 협력업체에 의존했습니다. 빅데이터 니즈가 없지는 않았을 텐데 어떻게 하고 있는지 둘러 봤더니 Elastic Search와 Splunk를 쓰는 부서가 나왔습니다. 오라클 DB를 쓰듯 솔루션 개념으로 빅데이터 도구를 도입한 셈이었습니다. 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adoop과 특히 Hive에 애착이 많았습니다만 우리 회사에서는 안 되겠구나 저 혼자 결론을 지었습니다. 인사가 만사여서이기도 하되, Hadoop이 없으면 안 될 두드러진 비즈니스 니즈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빅데이터 일을 시작한 이.. 2019. 10. 14.
손에 잡힐 듯한 <코드로 인프라 관리하기> 서버가 가상까지 합쳐 백 대가 좀 넘는 규모의 전산실에 있었을 때, 인프라 부문의 동료들은 VB Script로 윈도 서버들을 잘 다루었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물리, 가상 할 것 없이 줄창 늘어나는 서버때문에 너무 힘들어 했던 모습이 기억난다.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인수될 때 전 직원이 12명이었다는데, 사용자가 3천만 명이나 되었던 서비스의 인프라 담당직원은 다섯 명 안짝이었을까? 다들 수퍼맨이었을 리는 없으니 인프라 자동화 수준이 꽤나 높았던 모양이다. 전산실 시절 인프라 담당 동료나 사내 클라우드팀원과 센터 팀원의 노고를 옆에서 보아온 경험을 토대로 가늠하자면, 인프라 자동화 기술 보유자는 한국에서도 억대 연봉을 쉽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빛미디어에서 내놓은 는 인프라 자동화 기술의 A.. 2017.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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