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예약한 표를 모두 받고 내일 예약한 투어에서 보지 않을 곳을 오늘 보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지도를 보고 Pen. Station에서 제일 가까운 곳인 Madison Square Garden을 잠시 둘러보았다. 이 곳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이름만 듣고 갔다가 그냥 Arena인 것을 알고 약간 실망했다.
Madison Square Garden
그 다음 가까운 곳은 Empire State Building이어서 뉴욕의 전체 모습을 볼 겸 전망대(Observatory)에 올랐다. 빌딩에 오르기 전, 공항에서도 어영부영 받은 소지품 검사를 이 곳에서 무척 철저히 받았는데, 생각해보니 난 항상 큰 짐은 갖고 다니지 않는 편이라 Empire State Building에서 받은 것이 미국여행을 통틀어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 소지품 검사였다. 어쨌든, 이 곳에 올라와 보니 바람은 셌지만 전망은 좋았고 Manhattan이 섬인 것을 눈으로 보아서 알 수 있었다. 한 쪽에서는 항구의 모습이 보이고 한 쪽에서는 내륙이 보였다.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다리와 빌딩을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찍은 후 뉴욕 거리를 찍은 사진 전시물을 보고 내려왔다.
뉴욕에 있는 동안 계속 바람이 세게 불었다. 모자를 꼭 잡고 있어야 했다. 근데 난 사진을 찍을 때면 눈을 감곤 해서 제대로 된 사진이 별로 없다.
Madison Square Garden의 사진출처: http://www.johnnyroadtrip.com/cities/newyork/msg.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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