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EPM(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은 전략관리, 경영계획, 수익성관리, 연결회계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아래 사진의 세미나는 지난 2012년 9월에 있었는데, SAP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를 했던 사람으로서 지난 10년 동안 경영환경과 SAP의 변화를 확연하게 느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컨설팅 업체인지 SAP 같은 솔루션 업체인지 기업 스스로의 의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몇 년 전에 비해 뭔가 변하긴 확실히 변했다.
SAP EPM의 수익성분석, 연결회계, 전략관리, 경영계획으로 나뉘어서 SAP GRC(Governance, Risk and Compliance) 솔루션과 긴밀하게 연동한다. SAP의 다른 경영 솔루션과 레거시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SAP BW를 통해 취합하여 받아 씀은 기본이고 SAP EPM과 GRC의 결과물을 Enterprise Portal, Mobile, OLAP, EIS 등에서 활용함도 당연하다.
SAP SEM 시절에는 위험 관리가 Ballanced Scorecard(BSC)의 한 부분처럼 보였는데 몇 차례 세계적인 환란을 겪은 이후여서인지 SAP GRC의 한 모듈로서 위치하게 된 모양이다.
SAP EPM과 GRC와 BW는 위와 같이 연동한다. 이렇게 놓고 보니 수익성분석이 EPM의 한 모듈로서 위치한 게 좀 신기해 보인다. 돈이 되는 사업과 돈만 쓰는 사업을 구분하고자 하는 니즈가 이렇게 반영된 것일까? 현재 SAP BI를 운영하고 SAP SEM을 겪어 봤던 사람으로서 위 그림과 같은 구현을 생각해 보니 막막해져 온다. ^^ 기술은 걸림돌이 절대 아닐 사안이다.
사례로서 나온 저 기업들도 SAP에서 이야기 하는 표준적인 아키텍처를 전부 구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본다. 그럴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특히 이런 분야의 솔루션 체계는 최초 구축할 때 장기적인 보완을 위해 유연성 혹은 진화를 염두에 두고 기반을 마련하는 게 최선일 것이다. 여담으로, 그렇기 때문에 SM 인력과 협력업체(파트너)가 참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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