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같은 사회안전망이 없는 환경에서 AI를 적용하기 시작하면 사회 전반적인 구매력이 사라져서 AI를 적용하고 직원을 해고한 기업도 망하게 될 겁니다. 2024년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한참 경제가 침체되는 바람에 여력이 사라져서 해고만 발생하고 AI가 두드러져 보이지 따름이지, 미국같은 나라는 여러 분야 별로 AI 솔루션들이 등장하여 해고 행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는 기업만 남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사라지면 경제가 돌아갈 리가 없습니다. 다들 눈치만 보고 있는 와중에 그 어떤 기업도 자중하지 못하고 마냥 사람을 자르다가 '공유지의 비극'처럼 같이 망하고 마는 게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이걸 해결할 주체는 누구일까요?
모범답안은 사실 나와 있습니다. AI로 일자리를 잃었다가 지원을 받아 다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기간인 job death valley로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가 사라지면서 기업이 연쇄 도산하는 company death valley는 도저히 자생적으로 극복하지 못할 사안입니다. 오로지 정부만이 재정 지출로써 저 죽음의 계곡들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22877124361/posts/1784856632286890
근미래에 벌어질 일이 아니라 이미 벌어지는 비극입니다.
https://www.facebook.com/jungmin.kwon21/posts/1732458130941867
AI 자동화로 지역 뉴스 방송국 제작팀 전체가 잘렸고 매니저 한 명만 남아서 전체 AI 자동화 시스템을 매니지하게 되었다. 우리 지점을 시작으로 전국의 우리 회사의 모든 지점들에 칼바람이 불 것이다. 성능이 거의 완벽하다고 한다.
(Reddit 원문: https://www.reddit.com/r/ChatGPT/comments/1guhsm4/well_this_is_it_boys_i_was_just_informed_from_my/)
소수자의 안녕은 커녕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조차 외면하며 비뚤어진 기성언론과 정부예산을 쌈지돈으로 아는 횡령범, 배임범들은 싫어하겠지만 기본소득이든 뭐든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줄줄이 망하는 결말을 피하지 못합니다. 선량하고 정신이 제대로 박힌 시민들은 우선순위를 망각하고 권력관계만 따지고 드는 사회적 좀벌레를 타파하여 불가피한 AI에 따른 죽음의 계곡을 잘 피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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