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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2

생산성 극대화라는 개념의 발전 비주얼 베이직은 C++이나 C#에 비교 당하며 비웃음 당하곤 했던 적이 있습니다. 비주얼 베이직으로 3D 게임을 만들지 못한다는 태생적인 약점 외에도 C 포인터에 능숙한 개발자들에게 특유의 메모리 관리 같은 답답함(?)은 제약으로 느껴지기도 했을 것입니다. SAP에서 만드는 패키지 솔루션의 기본 언어인 ABAP은 비주얼 베이직보다 더합니다. 이 녀석은 배열 조차 없습니다. 메모리에 임시 테이블을 만들어 loop를 돌리는 게 일반적이지요. 아시다시피 이 두 언어는 생산성 극대화라는 목적에 충실합니다. 덜 빠르더라도 덜 이쁘더라도 기본을 갖춘 개발자들이 납득할 만한 성능과 UI로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하는 업무 어플리케이션을 뚝딱뚝딱 만들고 시연하고 고치는 게 가능합니다. 인터넷이 아닌 인트라넷을 염두에 두는.. 2008. 4. 25.
국산 S/W를 못 믿는 이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어떤 환경에서 개발됐는지 뻔히 아는 판국에 믿을 수 있다면 그게 불가사의한 것 아닐까요.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대형 포탈은 좀 나은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업용 솔루션은 어떨까요. 제가 모 대기업 전산실에 있다 보니 이런 저런 솔루션 업체의 영업 사원들과도 만나는데 그 분들은 자신 있게 말합니다. 어떤 수정/보완도 가능하다고. 여전히 개발자 마인드의 한 자락을 잡고 있는 터라 그런 말을 들으면 믿음보다는 냉소로 마음이 기웁니다. 해외 솔루션 영업사원들은 다릅니다. 당당하게 어느 이상의 수정은 불가능하다고 말을 하고 그 말을 듣는 쪽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최근에 모 회사에 벤치마킹을 간 적이 있는데 지금 쓰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UI와 Workflow를 해외 솔루션으로.. 200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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