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싸이4

싸이 생각 마무리 최근 싸이가 재입대를 했습니다. 끝까지 뉘우침 없이 희생양인 양 갔는데 '상대적'으로야 억울한 느낌이 들기도 하겠지만 정말 생각이 없는 건지 정략적으로 그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애초에 병역특례를 받을 자격이 있는 인적 자원들을 제치고 무자격자인 자신이 '뭔가'로 특례를 가로챈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것에 화가 나네요.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벌인 짓거리라는 얘긴가요? 그래서 검찰도 어쩔 수 없이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부실 근무라는 쪽으로 몰고 간 것이겠지요. 싸이 같은 놈들이 수퍼맨 옷에 날 수 없다는 경고문이 없다며, 전자렌지에 고양이를 말리면 안 된다는 경고문이 없다며 소송을 거는 사법 사기를 벌인다고 봅니다. 미국에 살았으면 아주 제대로 해먹지 않았을까요? *** 부차적으로 .. 2007. 12. 31.
병무청의 실책을 핑계로 싸이를 두둔하지 말자 그 동안 실사를 제대로 못한 병무청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싸이를 다시 군대에 보내려 한다는 식의 사실을 왜곡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군요. 뉴스를 찬찬히 봐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싸이 사태의 실질적인 시작점은 검찰입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싸이의 병역특례업체 복무 실태를 다 소집 해제 되고 나서야 조사했고 이상한 점이 포착되자 증거를 정리하여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한 겁니다. 병무청도 싸이의 행실이 괘씸했겠지만 이 일에 나서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 겁니다. 그 동안 저지른 병무청의 과오가 드러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실사를 제대로 했으면 싸이가 병역특례씩이나 받을 만큼의 업무 수준이 안 됨을 파악했겠지요. 싸이를 군대에 보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병무청보다는 검찰 보고 뭐라고 하세요. 병무청은 일.. 2007. 8. 3.
생각 없이 싸이를 두둔하다니 요즘 메타블로그에 싸이를 두둔하는 글들이 보입니다. 읽어봤지요. 타당성이 아예 없는 글들은 아니었지만 다들 '나라에서 병역특례제도를 만든 이유'를 잊었다는 치명적인 결점을 가지고 있더군요. 싸이를 두둔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병역특례제도가 왜 있다고 생각하나요? 병역특례업체를 위해서? 그건 부수효과입니다. 병역특례제도를 나라에서 실시하는 이유는 '인재에게 기술을 갈고 닦는 시간을 중단시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반도체 기술이든 프로그래밍 기술이든 군대가기 전 나이까지 제대로 갈고 닦아 인정할 만한 사람이라면 나라에서 적극적인 기술을 연마할 시간을 준다는 겁니다. 싸이는 이점에서 틀렸습니다. 싸이는 가수입니다. 프로그래밍 기술을 계속 연마해서 소집해제 이후에도 프로그래머로 먹고 살 사람도 아.. 2007. 7. 21.
싸이, 테스터 자격은 있었나? "싸이, 현역 입영하게 될수도…검찰 “행정처분 통보 방침”" 2007년 6월 6일 (수) 03:11 동아일보 http://news.media.daum.net/politics/dipdefen/200706/06/donga/v16991668.html 가수 싸이가 프로그래밍 업무는 아니더라도 테스트 업무에 종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애초에 병무청에 신고한 프로그램 개발 능력과 관계 없었으므로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꽤 까다로운 사안이었을 텐데 검찰의 결정과 대처가 훌륭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싸이와 싸이의 변호사는 '테스터'가 손쉬운 업무라고 착각한 모양입니다. 테스터가 뭐 하는 직업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 방문해 보세요. 소프트웨어 테스팅 법칙 293가지 - 제 1.. 2007. 6.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