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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맥을 더 본받아야 할 MS

by wizmusa 2007. 6. 19.
왼쪽이 추녀 PC, 오른쪽이 미녀 맥

왼쪽이 추녀 PC, 오른쪽이 미녀 맥 - 왼쪽 처자(?)가 튼튼해 보이기는 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oomin_kim/30018395741

 MS 오피스나 MSN 메신저는 그 유명세와 성능 때문에 윈도 기반의 PC 뿐만 아니라 경쟁제품인 맥용으로도 개발 됩니다. 그럼 맥용 MS 오피스 2004의 화면을 잠깐 보실까요?


 예쁘죠? 사견이지만 PC용 MS 오피스의 최신 버전인 2007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2007 버전에 등장한 리본 메뉴 대신 화면 오른쪽에 리본 메뉴 역할을 해줄 메뉴가 따라 붙으니까요. 그럼 PC용 MS 오피스 2007 출시에 따라 나오게 될 맥용 MS 오피스 2008의 테스트 버전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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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izku.com/andy/2235450

 현재 윈도 기반의 MS Office 2007을 쓰는 입장에서 주관을 섞어 말씀 드리자면, 맥용 MS 오피스 2008의 완승이라고 자신합니다.

 대체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요? MS는 이런 고질적인 UI 약세는 정말 오래 전부터의 일입니다. 분명 애플보다 돈을 많이 버는 MS인데 (제록스는 차치하고) 시종일관 애플을 쫓아가기 바쁘네요. 최근에서야 UX니 뭐니 하며 이전보다 UI에 관심을 두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실버라이트 등 기술적인 접근이지 디자인적인 접근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애플과 맥이 정답이라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맥이 가진 기기묘묘한 버그와 하위 호환성 무신경 정책은 저 같은 사람으로서는 무서워서 맥에 접근할 수 없게 합니다. 굳이 엄청난 애정을 가져야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MS 오피스가 스킨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이상[각주:1] 좀 애플과 맥의 UI 철학을 제대로 배우든지 베끼든지 사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제가 더 편해지죠.
  1. 그랬다가는 지금보다도 느려지겠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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