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널 단의 보안 때문에 OS를 국산화 해야할까요?
우리 식의 독창적인 정책과 기술적 대안을 컴퓨터시스템에 내장할 수 있다. 이런저런 정보보호 대책을 세우고 보안 툴을 추가 실행하는 것보다 운용체계 커널에서 우리가 세운 규칙과 다이어그램에 따르는 패킷 송수신, 모니터링, 경고, 차단기능을 장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적극적인 보안대책이다. (기사 중에서)구구절절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일단 '우리'의 정의가 궁금하네요. 대한민국 정부인가요? 실은 '한국형' 따위의 어휘를 대하면 눈살부터 찌푸려집니다. 정부 차원의 투자가 잘못 이루어졌다가는 한국이 OS계의 갈라파고스가 될지도 모릅니다.
소견을 덧붙이자면, 한국만의 독창적인 OS를 만들거나 하는 일도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 기왕이면 리눅스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건 어떨까요? 커널 단의 보안은 물론이요, 대한민국의 위상 또한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를 외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어깨를 나란히 할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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