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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관리자냐 기술자냐

by wizmusa 2010. 6. 8.


 딜레마다. Generalist와 Specialist 얘기와 비슷하다 치면, 오랫동안 고민해 왔지만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문제이다. 위의 영상을 보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내팽개쳐지기 십상인 관리자가 아닌 아웃소싱으로 활용 받을 기술자의 길을 택하라는 논조가 나온다. 화자에게 동조하지 못하겠다는 게 아니다. 주요 판단기준으로 '생존'을 먼저 거론해야 하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

 실은, 기술자로서 명품을 직접 만들지는 못할지라도 관리자로서 명품을 만드는 기술자를 몇 명 더 육성하거나 명품은 못되도 쓸 만한 제품을 많이 만드는 것에 마음이 더 가는지, 다른 것에는 신경 쓰기 싫고 스스로 명품을 만드는 것에 기쁨을 더 느끼는지에 대한 선택이 먼저 아닐까?

 아이폰 4세대 얘기로 블로그 스피어와 트위터가 들썩들썩했던 오늘, 유난히 내 진로에 갈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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