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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어떻게 해야 EIS가 성공할까?

by wizmusa 2015. 2. 3.

 기업에 EIS(Executive Information System)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 EIS 대시보드에 필요한 정보가 나오도록 지표를 정의하며 관련한 시스템을 전부 보완해야 한다.


 실은 EIS의 성공요인은 단 하나라 굳이 길게 얘기할 필요가 없다. CEO가 EIS에 계속 관심을 가지면 시작이야 어떤 모습이었든 결국 성공한다.[각주:1] CEO가 관심을 가진다는 전제 하에 EIS 성공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1. EIS에 나올 지표를 재정의한다.

 CEO가 자주 봐야 할 지표와 해당 지표의 과정을 보이는 지표를 먼저 정한다. 이게 없다면 EIS와는 맞지 않는 조직이다. 월말 결산 끝난 매출실적만 보면 충분한 조직은 굳이 EIS를 들일 이유가 없다.


2. EIS에 나오는 지표의 정확도를 합의한다.

 월중에 보는 지표에 결산이 끝난 시점과 같은 정확도를 요구하는 건 무리이다. 이건 몇 %의 정확도로 충분하다는 합의가 있어야 하며 합의가 불가능하거나 그러한 정확도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조직이라면 역시 EIS를 들일 이유가 없다.


3. EIS 수치 갱신의 자동화를 위해 데이터 소스인 시스템을 보완한다.

 EIS의 지표는 조직에서 원하는 수준의 실시간 아니면 최소한 매일 갱신해야 의미가 있다. 따라서 EIS 구축 프로젝트에는 EIS 자체의 개발보다 지표갱신 자동화를 위한 데이터 소스 개발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 업무 시스템에는 분석에 필요한 구분자[각주:2]가 생각보다 훨씬 적으며 CEO에게 유용한 분석관점에는 들어 맞지 않는 데이터일 때가 정말 많다.[각주:3] 결국 대시보드 개발만 감안한 프로젝트는 대안이 없어서 필요한 지표를 수기입력하도록 타협하곤 한다. 갱신이 늦거나 유혹을 받기 쉬운 수기입력 지표가 늘어날수록 EIS의 의미는 퇴색하기 마련이다.


 EIS를 이미 버스 떠난 상황에서[각주:4] 잘잘못을 가리기 위한 시스템으로 쓴다면 ROI가 나오지 않는다. 그냥 OLAP 좀 써서 엑셀과 파워포인트 장표로 만드는 게 보기 좋고 만들기도 훨씬 편하다. EIS의 의의는 Early watching과 alert에 있다. 위의 3가지 방법을 잘 지키고 주기적으로 다시 실행한다면[각주:5] EIS의 효익은 충분히 얻어낼 것이다.


  1. CEO가 EIS에 관심이 없다면, 잘한 것보다 잘못한 게 드러나기 쉬운 EIS는 배척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다. [본문으로]
  2. 마스터 데이터의 속성에 있어야 한다. [본문으로]
  3. 한 8%쯤 부족하다. [본문으로]
  4. 월말과 연말 [본문으로]
  5. 조직 내외부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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