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0년에 갤럭시 S를 발매하면서 그제서야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하게 마케팅을 했다. 그 중 하나가 갤럭시 S 사용법 강사 지원이었다. 회사 차원에서 대량 구매나 공동 구매를 하든가 하면 강사를 보내줬던 걸로 기억한다. 1
전화가 오면 터치하여 문지르는 동작으로 통화를 시작한다는 내용부터 시작하여 간단한 트러블 슈팅까지 능숙하게 진행했던 강의로, 몇 년 지나지도 않은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정말 우리나라 참 빨리 변한다.
나도 Business Intelligence를 담당하며 사용자 교육을 꽤 한 편인데, 똑같은 사람들이 이 때만큼 또랑또랑한 눈빛으로 집중하여 강의를 듣는 모습을 이후에는 보지 못했다.
- 나는 고객사 경영진 대상의 갤럭시 S 사용설명서를 쓰기도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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