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롯데백화점 쇼핑 어드바이저 구축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쩌다 보니 인프라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런 도구 저런 도구 처음 설치하던 도구 중에 GitLab도 있었다.
누가 시키거나 부탁하지 않았건만 화면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이 존재함을 알고 나서는 프로젝트 테마 별로 아이콘을 편집해가며 꾸몄다. 그후로 GitLab 화면을 볼 때마다 흐뭇해 했다.
WebEx나 MS Teams를 쓸 때에도, SharePoint 서버를 쓸 때에도 기본 아이콘이 보이면 새로 짜깁기하여 만들어 넣고 했다. 역시 채널이나 채팅 목록에서 내가 넣은 아이콘이 보이면 기분이 좋아졌다.
아마 아이콘이 바뀐 줄도 모르는 팀원들도 꽤 됐을 듯싶다. 정말 소소하지만 내겐 꽤나 즐거운 일이다.
반응형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개발자의 연봉은 너무 올랐나? (0) | 2023.06.08 |
---|---|
나를 온전히 지키도록 조언하는 '정리하는 뇌' (1) | 2023.04.18 |
경쟁체계는 안일하다고 하는 <경쟁으로부터의 탈출> (0) | 202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