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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138

SLA 이후의 BI가 궁금해요 SLA(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 수준 협약)를 체결하면 원칙적으로 리포트 하나를 추가하거나 변경할 때 비용이 붙게 됩니다. 아마 서구의 기업에서 BI를 활성화 한 이유 중 하나는 전산실의 도움 없이, 다시 말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에는 OLAP조차 전산실의 일로 밀어 붙이는 경향이 짙습니다. IT를 아웃소싱 하면서 평일에는 야근 시키고, 주말에는 출근 시키는 데에 부담이 없는 점이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렇게 지극히 한국적인 상황에서 정석 대로 SLA를 했다가는 지속적인 교육을 비롯한 사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하는 BI 같은 건 에누리 없이 흐지부지될 공산이 큰데, 이런 저런 부담을 감수하고도 비용 절감을.. 2010. 12. 3.
BI로 연약한 상상력을 보듬어 주세요 'Dan Pink의 '이라는 TED 강연을 보다가 완전히 잊고 있었던 Candle Problem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촛농이 책상 위로 떨어지지 않게 하면서 양초를 벽에 고정 시키라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양초 옆을 성냥으로 녹여 벽에 붙이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다가 결국 아래와 같은 해결책을 내놓곤 한답니다. 압정을 상자에서 꺼낸 후 양초를 상자에 고정한 후 다시 상자를 압정으로 벽에 고정 시키는 방법입니다. 출제자가 압정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도 않았는데도 압정을 꺼내기까지 대개 꽤 시간을 걸렸다고 하더군요. 해결 방안이 쉽사리 눈에 띄지 않음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시간 단축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히지 도리어 성과가 나빠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황을 아래와 같이 바.. 2009. 12. 17.
BI(Business Intelligence)란? MS의 BI 플랫폼 소개 영상이지만 일반적인 BI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개론의 효과도 크다. 단, MS의 솔루션이 전부라는 착각은 하지 말자. (MS는 BI 면에서 엑셀을 빼면 선두 주자는 못 된다. 기술자들이 받쳐 주면 SQL Server 기반의 BI 구현이므로 선두 주자들을 어느 정도 따라 잡는 게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기술자들을 섭외했을 때나 가능하다.) 2009. 11. 25.
교육할 때 따라 해야겠어요 BI 업무를 맡은 터라 종종 강의 형태의 사용자 교육을 합니다. 강사라는 게 쉽지 않더군요. 기능을 알려 주고 실습을 도와 주는 일이야 참 쉽지만 교육 받은 내용을 수강자들의 업무에 녹여내도록 하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자립 가능할 정도로 엑셀에 익숙한 사용자가 아니었다면 사막에 나무 묘목을 꽂아 놓은 셈이랄까요? 그러던 중 '200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의 행사 시작 때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충격! 그 자체였어요. 행사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연단의 대형 빔프로젝트에 느닷없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참가자 중에 OOO님,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겠습니까?" 이름이 호명된 당사자는 물론이고, 참석자들도 모두 어리둥절해 합니다. 당사자가 엉거주춤 일어나자 스크린에는 ".. 2009. 11. 23.
감동적인 BI 도구, Spotfire 별 기대 없이 BI 관련 시각화 도구라는 얘기만 보고 세미나에 참가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시각화 도구였다. 평소 BI의 절반은 시각화라는 지론을 펴 왔는데 Spotfire 만큼 시각화에 충실한 도구는 처음 보았다. 기술적인 한계랄까 엑셀의 피벗테이블이나 BEx는 표 형식으로 데이터를 탐색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어 보다 시각적인 차트는 상대적으로 빈약했다. 분석 항목을 추가하면 차트가 지나치게 복잡해져서 결국 무의미한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반면, Spotfire의 차트는 분석항목 추가로 차트가 망가질 것 같으면 (옵션을 쓰겠지만) 차트 자체가 가지수 대로 분화 되어 맥락을 놓치지 않게 해 주었다. (말로는 설명이 좀 힘들다.) 물론 이는 기능 중의 하나일 뿐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사례로 모 반도체 .. 2009. 8. 17.
SharePoint 기반 BI 관리 포탈 SharePoint Server 2007에 SSRS로 관리 포탈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현재는 SAP BW 관련 정보가 전부이지만 다른 콘텐트를 차차 늘려 갈 계획입니다. 화면에 대해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제 고객사에서는 주요 큐브에 한해 SAP ERP에서 BW로 이벤트를 전달하여 BW의 프로세스 체인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추출(ETL)을 합니다. 마감 때나 보고 때에는 추출 요청 수가 치솟는군요. 실은 SSRS의 구독 기능을 통해 매일 아침 메일로 현 상황 보고를 받아 봅니다만, 관리 화면도 위와 같이 구성했답니다. 보기 좋지요. ^^ 2009. 7. 29.
MSTR의 모험 잘 알려진 BI 솔루션 업체로서 M&A에 동참하지 않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이하 MSTR)는 ETL을 어려워 하며 Data warehouse가 없거나 체계적이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다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리포팅 스위트 9 무료 테스트 버전 제공이라는 자신감에 찬 초강수를 내놓았다. 최근 몇 년간 BI 업계에 더 이상 인수할 만한 BI 솔루션 전문업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M&A가 벌어졌다. 소견인데, BI처럼 각 기업의 M&A가 거의 모두 성공적인 업계는 드물지 않았을까? MS, SAP, Oracle, IBM 모두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약점을 메우며 시너지를 올렸다. 돌이켜 보니 정말 신기할 정도로 적절한 선택들이었다. 이 와중에 거인의 간택을 받지 못하거나 거부한 채 덩그러.. 2009. 6. 24.
계산 지표를 만드는 주체 SAP BI(BW)에서는 관리자와 사용자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계산된 주요지표와 제한된 주요지표를 만들 수 있다. 반면 MS BI(SSAS)는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와 공유 가능한 계산 지표를 만들지 못한다. 물론 MS BI의 경우, BI 담당자에게 요청하여 계산 지표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된다. 단순하게 보면 MS BI가 SAP BI보다 기능이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끝이겠지만 현실에서는 좀 애매하다. 사용자 스스로 계산 지표 만드는 권한을 버거워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남이 이미 만든 지표인데도 제대로 찾아 보지 않고 또 만드는 경우도 다반사다. 내 고객사의 경우 계산 지표를 만드는 권한을 결국 거의 회수해서 극소수의 수퍼 파워 유저(^^)에게만 부여한 상태다. MS BI처럼 상대적인 제약이 있다해.. 2009. 4. 15.
SAP BI 7.0: "Error 7 in the update" 오류 해결 방법 어느 큐브에 오브젝트를 추가하고 데이터를 추출했다. 소스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받아 오는 데에는 이상이 없는데 큐브에 올라가는 단계에서 오류가 났다. 에러 메시지는 전혀 구체적이지 않게 "Error 7 in the update"라고만 떴다. 이게 뭔 소리인가 싶어서 찾아들어 갔더니 RFC 관련 오류란다. 데이터는 다 받아 와서 PSA에 잘만 쌓이는데 웬 헛소리인가 싶어서 구글로 검색했다. 지나치게 많은 검색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검색 질의를, "error 7" update site:sap.com 로 바꿨더니 2개, 사실 상 하나만 나왔다. 해결 방법은 큐브를 그냥 재활성화라는 것이었다. 정말 이거면 될까 싶었지만 별 방법이 없어서 활성화 버튼을 눌렀다. 잘 됐다. (-_-)a 이런 게 바로 패키지 솔루션을.. 2008. 6. 12.
Visio와 SharePoint의 만남 MS Office SharePoint Server(이하 MOSS)와 MS Visio는 잘 맞는 친구다. Visio는 아주 편한 시각화 도구인데 결과물로 생성하는 VSD 파일을 MOSS의 웹 파트로 활용 가능하다. 회사의 프로젝트 관리 사이트에서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MOSS에 프로젝트 브리핑 용도의 사용자 목록을 만든다. 물론 MS Project를 써야 정확하겠지만 전산실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프로젝트에 굳이 쓸 필요는 없는 듯 싶다. 그래서 MOSS도 간단한 간트 차트 목록을 제공하는 것 아니겠나. 이 곳에서 입력한 내역을 비지오의 피벗 차트 기능을 써서 간단하게 리포트를 만들었다. 미묘한 자료가 있어 스크린 샷에 일부러 부드러운 효과를 많이 주었다. 화면 가운데의 트리 구조가 비지오로 만든 프로.. 2008. 5. 23.
오라클 BI 세미나 후기 2007년 1월 30일 수요일, 오라클 BI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첫 느낌은 SAP BI와 기능적인 부분에서 비슷한 개념이 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BI 업체들이 서로 수시로 벤치마킹 하는 모양이네요. 제가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BI의 역할은 나날이 커집니다.ERP의 몫을 가져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월간 보고 형식에서 Real time 혹은 near-Real time 요구가 나날이 커진답니다. BI도 괴롭겠지만 ERP도 괴로울 일이 좀 있을 듯 합니다.BI에 alert 기능이 중시됩니다. 이런 alert 기능은 ERP나 EAI에서 해줄 수 있지만 프로세스 처리하는 쪽 괴롭히지 않고(-_-) BI에서 하는 게 두루두루 좋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이제는 BI가 데이터를 주기도 합니다.SA.. 2008. 2. 1.
또 다시 직관으로, 주역으로 정보의 홍수다. 일반적인 정보의 홍수야 이 블로그에서 더 떠들 필요가 없으니 기업의 정보에 국한하여 조금만 언급해 보려고 한다. CRM을 통해 인구에 회자된 지 오래인 데이터 마이닝은 사실 기술이나 기법보다는 상당한 직관을 필요로 한다. 적용은 아니더라도 개념은 보편화된 OLAP은 기업에서 활용하던 리포트의 응용을 손쉽게 하는 측면에서 훌륭한 솔루션이다. '이 리포트에 저 요소가 들어가면 어떨까?' '저 요소를 넣되 이러한 경우에만 넣는 것은 어떨까?' 같은 의문이 들었을 때 어지간한 전문가가 아닌 이상 개념도 잡기 힘든 전산 직원의 손을 빌리지 않고 현업이 알고 있는 큐브의 데이터를 소재로 리포트를 구성하는 것이 OLAP이라 할 때(1), 데이터 마이닝은 정보의 정글(2)에서 돈이 되는 규칙을 찾아내는.. 200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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