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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172

어떻게 해야 EIS가 성공할까? 기업에 EIS(Executive Information System)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 EIS 대시보드에 필요한 정보가 나오도록 지표를 정의하며 관련한 시스템을 전부 보완해야 한다. 실은 EIS의 성공요인은 단 하나라 굳이 길게 얘기할 필요가 없다. CEO가 EIS에 계속 관심을 가지면 시작이야 어떤 모습이었든 결국 성공한다. CEO가 관심을 가진다는 전제 하에 EIS 성공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1. EIS에 나올 지표를 재정의한다. CEO가 자주 봐야 할 지표와 해당 지표의 과정을 보이는 지표를 먼저 정한다. 이게 없다면 EIS와는 맞지 않는 조직이다. 월말 결산 끝난 매출실적만 보면 충분한 조직은 굳이 EIS를 들일 이유가 없다. 2. EIS에 나오는 지표의 정확도를 합.. 2015. 2. 3.
ERP와 EIS의 구축 적기 ERP의 구축적기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아무리 IT 인력을 갈아 넣어도 현재 정보 시스템들을 통해 원하는 수준의 원가회계가 안 된다면 더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전사총합적인 관점이야 당연히 엑셀로도 잘 산출하겠지만 상품/자재 별, 고객 별 등등의 세부적인 원가를 투명하게 보고싶다면 판을 바꿀 수 밖에 없다. 확장성 좋은 패키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문화에 걸맞는 자체개발 어플리케이션을 잘 조합하면 10년 넘게 쓸 수도 있다. 유능한 아키텍트를 구하는 게 관건일 것이다. 반면, EIS의 구축적기는 취향이 갈린다. 내 소견은 EIS도 ERP와 동시에 구축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ERP 안정화 이후에 EIS를 구축하는 게 수순이겠지만, ERP의 분석단계부터 EIS를 감안해야 .. 2014. 8. 18.
직관을 버리라는 얘기가 아니다 데이터 분석결과에 근거하여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면 의례적으로 나오는 반론 패턴이 있다. 데이터를 모을 시간이 없다.직관을 이기지는 못한다.분석해 봐야 부정확하다. 잭 웰치 얘기라면 나도 동의한다. (LGERI의 일단 추천) 의사결정 시기를 놓치면 정확성이 무슨 소용이겠나? 그러나 시기를 놓치지 않은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직관을 중요시 한 잭 웰치조차 분석이 무익한 작업이라 한 적은 없다. 아마도 그가 두려워한 것은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공신력 있는 근거를 얻고자 금쪽같은 시간을 분석한답시며 흘려버리는 위선이 아니었을까 한다. 위선을 배제하고 나면 시간과 자원이 허락하는 한 분석을 통해 판단의 근거를 갖춰야 한다. 언뜻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상념이나 자기 이해에 데이터를 꿰어 .. 2014. 7. 1.
MS Power BI로 SAP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장점 SAP Business Objects(BO) 4.1 SP2부터는 MS Power Query로 연결하여 BO Universe의 데이터를 쓰는 게 가능하다. SAP BO의 restful web service 기능을 이용하므로, MS Power Query를 쓸 환경만 된다면 BO Analysis Add-in 없이도 SAP ERP/BW/HANA의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얘기다. 그냥 BO Analysis를 쓰는 것과는 용도가 다르다. BO Analysis는 BO Universe나 SAP BW의 데이터만 데이터 소스로 활용 가능하다. 만약 RDB나 CSV 등 별개의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다 써야 할 때라면 모든 데이터를 전부 엑셀의 워크시트에 담아 둬야 하므로 PC가 정말 고성능이어야 한다. 백만 줄의 제약 .. 2014. 6. 30.
빅 데이터 붐업 관련 제안 From: wizmusa Sent: Thursday, June 26, 2014 8:10 PM To: 고객사 Subject: [빅 데이터] 붐업 관련 제안 이번에 본사 대상의 빅 데이터 세미나를 보고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빅 데이터 분석을 보다 살갑게 느끼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영화 ‘머니볼’의 상영회를 추진하는 건 어떨까요? 기존의 평가지표 외에 저평가 됐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지표들을 재발견하여, 가난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크게 성공한 사례를 다룬 영화이니 시사하는 점이 많을 것이라 봅니다. 영화 ‘머니볼’에서 배우는 BI 애널리틱스 교훈 http://www.ciokorea.com/news/10295 살람은 머니볼에 설명된 기법들이 벤더 선택이나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같은, 기업 내부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 2014. 6. 27.
빅 데이터는 이미 있던 기술의 활용도를 높인다 아래 그림은 삼성전자 갤럭시 S2의 뮤직 플레이어에 있는 '뮤직 스퀘어'라는 메뉴의 화면이다. 스마트폰 안에 있는 음악 파일을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음파를 분석하여, 신나는-차분한, 열정적인-즐거운이라는 기준을 통해 5x5 가지로 분류해서 보여준다. 사용자는 자기 기분에 따라 25개 그룹 중 하나를 선택하여 듣는다. 관련 논문을 감안할 것도 없이 최첨단 기술이 쓰였다고는 못할 기능이다. 이미 위의 기술은 음원 관련 서비스 회사들이 알음 알음 도입한지 오래일 것이다. 다만 뮤직 스퀘어 처럼 이미 보유한 음악 파일만을 분류하는 것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하고, 연령과 성별 같은 인적사항을 더하거나 사회적 이슈를 감안하여 추천 시스템을 더욱 보강하는 데에 통찰력을 발휘하려 애를 쓰는 상황일 걸로 본다. 이렇게 빅 데.. 2014. 6. 17.
일반 기업에서 하둡은 나중 얘기입니다 기업이 RDB나 log의 형태로 저장하는 각종 정형 데이터는 처음부터 하둡에 옮길 필요 없이 각 데이터 소스에서 모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한 후에 하둡으로의 적재를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검증 작업은 데이터에 해박한 사내/사외 전문가가 SAP Lumira, Cognos Insight과 같은 현업 사용자를 감안한 분석도구 아니면 엑셀을 써서 수행하면 충분합니다. 일일이 IT 부서에 의뢰해서 데이터 소스를 파악하고자 하면, 절차의 번잡함으로 인해 기존의 분석 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므로, 기업의 데이터를 무조건적으로 하둡에 '전부' 복사해 놔야 혁신을 이끌어낼 만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기는 합니다. 이런 걸 해낼 비용의 조달은 일단 둘째 치고, 어찌 어찌 실제로 만들어 놨다 치더라도 저 데이터 .. 2014. 2. 3.
국산 BI 솔루션의 신기원, 비아이매트릭스 엑셀과 웹이 조화를 이루며 협업이 용이한 국산 BI 솔루션이다. (비아이매트릭스 http://www.bimatrix.co.kr/) 엑셀 문서의 데이터를 갱신하고 가공하며 웹으로 넘기는 모양새가 정말 자연스럽다. BI 기능만 놓고 보면 MS SharePoint Server보다 훨씬 우위가 아닐까 한다. EIS나 여타의 BI 경험이 적은 기업에서는 기존 솔루션과의 차이점이 잘 느껴지지 않을 텐데 완성도와 세심함을 알아 볼 만한 사람은 이 솔루션을 처음 보면 놀랍기 그지 없을 것이다. 한국적인 요구사항을 기본적으로 잘 충족한다. 그러다 보니 걱정스러운 면은 외산 BI 솔루션과의 연계이겠다. ERP든 데이터 웨어하우스든 요즘 유행하는 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든 이미 자리를 잘 잡은 외산 BI 업체는 자사 솔루션과의.. 2013. 9. 30.
Word cloud로 본 시각화의 효과 SAP Visual Intelligence에는 word cloud를 만드는 기능도 있다. 본 적은 많았아도 만든 적은 없었기에 이참에(2013/05/16 - [BI] - SAP Visual Intelligence 후기) 만들어 보기로 했다. 설명서는 따로 찾아보지 않았지만 입력 양식을 보니 사용법은 대략 알 만했다. 위의 두 word cloud는 각 사의 CEO의 최근 전사 공지에 나온 어휘로 만든 것이다. 어느 것이 장치산업(제조업 중에서도~)이고 어느 것이 IT 서비스업인지 알겠는가? 사회 경험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단박에 보일 거라 확신한다. 이렇게 word cloud를 두고 보자니 시각화라는 게 정말 중요함을 절감했다. 백 장짜리 장표보다 저 그림 하나가 CEO의 주안점을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진.. 2013. 6. 11.
SAP Visual Intelligence 후기 내 기억으로는 SAP의 data discovery 도구인 Visual Intelligence가 64 bit 전용이었는데 최근 받은 뉴스레터를 보니 32 bit 버전 제품이 있어 얼른 설치해 보았다. 설명서를 완독할 여유는 없어 이리 저리 써 봤는데 메뉴가 직관적인 편이라 뭔가(^^)를 금방 금방 내보이는 게 가능했다. 다음은 막 써 본 후기이다. (스크린 샷에 실제 수치가 그대로 보이는 통에 그림 크기는 대폭 줄였으니 이해해 주시길.) 2013. 5. 16.
20091012 IBM Information-Led Transformation Seminar 후기 2009년 10월 12일에 참석한 IBM Information-Led Transformation Seminar 후기 겸 소견으로 FYI 메일을 보냈던 내용입니다. 일반적인 시사점이 있다고 보아 블로그에도 공개합니다. 2009년 이후로 BI는 In-memory, 실시간 지원, 기만한 Cube 생성 기능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2009년에 보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걸로 봅니다. *** 현재 OO사의 BI에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몇 개 있습니다. (이하 이탤릭체는 개인 의견입니다.) l BI 발전 정체 극복 리포트 자동화 수준에 정체되어 최근의 화두인 기민한(Agile) 대응 수준으로 나가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l 시뮬레이션 수단 마련 그간 현업 사용자들의 산발적인 요구에 대응할 만한 솔루션이 없었습.. 2013. 2. 20.
막강한 리포팅 솔루션들을 써보세요 최근 들어 전통의 크리스탈 리포트나 MS 리포팅 서비스 등의 리포팅 솔루션을 보면 정말 좋은 기능들이 많이 들어 있다. 아래 그림은 매일 아침 우리 부서 일정을 팀원들에게 메일로 보낸 내용의 화면이다. MS SharePoint Server의 달력에 올리면 매일 아침에 그날에 해당하는 일정만 추려 약정한 팀원들에게 보낸다. 이 정도 만드는 데에 몇 분 걸리지 않았다. XML query 문법을 보느라 검색을 한 것 빼고는 말이다. 이 솔루션들에 문제가 있다면 도리어 많은 기능일 것이다. 이 기능들은 초심자들에게 진입 장벽으로 보이기도 한다. 며칠 받는 교육으로는 리뷰조차 다 하기 힘들 지경이다. 이 역시 다른 IT 분야의 기술들처럼 기본 교육 이후에 부단한 독학이 필요하다. 그래도 내가 신입들에게 리포팅 솔.. 2012. 10. 19.
합의만 된다면 EIS에 패키지 솔루션도 괜찮아요 지난 봄에 열린 MS 세미나에서 WISE 사의 EIS 솔루션을 보았습니다. EIS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노렸다고 판단하는데 운영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러한 의도에 잘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최근 들어서는 EIS에 기술적인 제약이 많이 사라졌다고 봅니다만 생산적인 패키지 솔루션을 도입하면 순수 개발 방식보다 경영진의 변화무쌍한 요구에 빨리 대응할 수 있어 좋을 것입니다. 다만 top의 취향이 문제일 텐데요. 이상한(?) detail을 요구한다면 솔루션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솔루션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이상한 개발을 해야 하고, 이상한 개발을 하다 보면 종국에는 원하는 일정을 맞추지 못해 외면을 받고, 외면을 받다 보면 결국 시스템을 내려야 하겠지요. 다시 말해, 이런 솔루션이 감당하지 못할 기업은 .. 2012. 10. 12.
SAP HANA의 도입 검토, 두 번은 하자 SAP HANA는 ERP로 유명한 SAP에서 만든 In-memory computing appliance로 어지간하면 기존 질의 성능에 대비하여 수십에서 수백 배의 향상을 얻게 된다고 한다. 에누리가 있겠지만 억대의 가격이라 도입 결정이 마냥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HANA의 도입을 검토하면 도입을 결정하든 하지 않든 꽤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다. 1. 도입에 긍정적인 경우 - 와, 정말 빨라지겠다. 빨리 도입하자. - 이를 통해 결산일도 단축할 수 있지 않을까? - 모바일때문에 고민했는데 길이 보인다. - 기타 등등 2. (가격때문에) 도입에 부정적인 경우 - 그거 안 써도 충분하다. - 특별히 느린 거 없는데? - 현재도 reasonable한 속도다. - 우린 이미 잘 하고 있어! 정말요? SAP .. 2012. 10. 9.
RSATREE_PSA_DELETE_BATCH_START PSA를 지우는 function module을 찾았다. 찾아야지 찾아야지 맘만 먹었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기분이 좋다. 순식간에 늘어나 버린 녀석들을 지워야겠다. 임시로 프로세스 체인 설정하는 것도 귀찮고 PSA 만들 필요가 없는데 우연히(^^) 생겨 버린 경우에 딱이다. 뭐가 뭔지 모르던 시절에는 일일이 클릭해서 지운 적도 있었는데.. ^^ Mass Deletion of PSA requestshttp://scn.sap.com/message/11083340#11083340 2012. 6. 19.
IBM이 말하는 BI의 당위성 IBM은 Cognos라는 브랜드를 통해 BI 기술을 제공한다. 짧은 기간 구경한 정도지만 오래된 솔루션이라 기본기가 참 탄탄하다고 보았다. 가장 많은 데이터 소스를 지원하는 OLAP 솔루션을 들라면 코그너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군가는 벤치마킹 테스트를 들며 속도적인 단점을 들지도 모르지만 탄탄한 솔루션임에는 틀림 없다. 더불어 솔루션 교육에 있어서도 국내에서는 MS 다음일 정도로 체계가 선 상태다. (모 국내 협력사의 경우에만 한해서일지는 모르겠다.) 내가 비록 SAP BO의 솔루션을 쓰기는 하지만 교육 지원 측면에서는 IBM이 부럽기만 하다. 어쨌든 IBM의(아니 다우인가?) BI 당위성 설명은 명쾌해서 이를 내부 교육 자료에 넣기도 했다. (IBM의 광고로 SAP BI 솔루션 교육 자료를 만드.. 2011. 1. 14.
SLA 이후의 BI가 궁금해요 SLA(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 수준 협약)를 체결하면 원칙적으로 리포트 하나를 추가하거나 변경할 때 비용이 붙게 됩니다. 아마 서구의 기업에서 BI를 활성화 한 이유 중 하나는 전산실의 도움 없이, 다시 말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에는 OLAP조차 전산실의 일로 밀어 붙이는 경향이 짙습니다. IT를 아웃소싱 하면서 평일에는 야근 시키고, 주말에는 출근 시키는 데에 부담이 없는 점이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렇게 지극히 한국적인 상황에서 정석 대로 SLA를 했다가는 지속적인 교육을 비롯한 사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하는 BI 같은 건 에누리 없이 흐지부지될 공산이 큰데, 이런 저런 부담을 감수하고도 비용 절감을.. 2010. 12. 3.
BI로 연약한 상상력을 보듬어 주세요 'Dan Pink의 '이라는 TED 강연을 보다가 완전히 잊고 있었던 Candle Problem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촛농이 책상 위로 떨어지지 않게 하면서 양초를 벽에 고정 시키라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양초 옆을 성냥으로 녹여 벽에 붙이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다가 결국 아래와 같은 해결책을 내놓곤 한답니다. 압정을 상자에서 꺼낸 후 양초를 상자에 고정한 후 다시 상자를 압정으로 벽에 고정 시키는 방법입니다. 출제자가 압정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도 않았는데도 압정을 꺼내기까지 대개 꽤 시간을 걸렸다고 하더군요. 해결 방안이 쉽사리 눈에 띄지 않음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시간 단축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히지 도리어 성과가 나빠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황을 아래와 같이 바.. 200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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