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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은 AI를 품으면서 고객과 더욱 밀착하게 됩니다 최근에 고객사에 제안하다 자세히 알게 된 'Altair'를 저 유명한 지멘스가 인수했군요. 과연 그럴 만하다 싶습니다. 윈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멘스가 다져 놓은 시장에 알테어가 보다 쉽게 들어갈 수 있겠고, 지멘스도 일종의 수직계열화로서 고객이 빠져 나갈 틈을 없애는 효과가 생기겠습니다. 산업계 강자가 더욱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살짝 부럽습니다.[Press Release] Siemens strengthens leadership in industrial software and AI with acquisition of Altair Engineering (2024/10/30) https://newsroom.sw.siemens.com/en-US/siemens-altair/ 업계 전반.. 2024. 11. 8.
탈바꿈을 최소 한 번은 더 해야 로봇 전성시대가 온다 2010년 즈음에는 첨단 기술 제품에 속했던 키오스크가 이제는 식당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상이 됐습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더불어 이슈가 되는 사람같은 로봇의 일상화는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최소한 한 번 정도는 로봇 트렌드가 탈바꿈해야 키오스크 수준으로 사람을 대체할 수준이 될 겁니다. 어떤 탈바꿈이어야 할까요?"로봇이 사람 밀어낼 줄 알았는데"…분위기 확 달라진 미국 공장(정현진. 아시아경제. 2024/10/12) https://cm.asiae.co.kr/article/2024100809071569484팬데믹 이후에 발생한 생산량 감소·노동력 부족이 엔데믹 이후 완화공장서 인간 대신 로봇 장비 도입 '주춤' 지금이야 키오스크 천지가 되었으나 15년 정도만 해도 키오스크라는 어휘는 IBM 솔루션 .. 2024. 11. 7.
잡탕말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오픈 LLM ChatGPT와 Claude를 쓸 때에는 겪지 않았는데 오픈 모델은 LLM SaaS를 써도 여러 나라 말이 섞여 나오는군요! 한국어로 답변하다 중간중간 필요한 용어를 적절하게 영어로 표시하는 타당한 용례가 아닙니다. 아래 스크린샷에 나온 화상회의 번역 서비스같이 의도하지 않게 뜬금없이 외국어 어휘를 섞는 사고를 지칭합니다. 때로는 태국, 베트남, 아랍 말까지 다양하게 섞습니다. 샘플링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아예 허튼 낱말을 출력하지는 않았습니다. 지지난 달인가 Coplilot도 그랬나 싶은데 최근에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오픈 LLM은 한국어로 답변하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영어로 답변하는 사고도 흔하게 칩니다. 다시 한 번 한국어로 다시 답변하라고 하면 대개는 잘 하되, 간혹 맥락을 잊었는지 질문을.. 2024. 11. 5.
두루 따라 할 만한 '월 20달러로 비즈니스 글쓰기 with 챗GPT' 월 20달러로 비즈니스 글쓰기 with 챗GPT블로그, SNS 콘텐츠, 프레젠테이션, 책 쓰기까지 업무에 바로 쓰고 싶다면저자: 홍순성 / 한빛미디어 / 2024-08-05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9623977241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 처음 시작하기에 첫째로 꼽아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책 두께에 비해 알찬 내용이 빼곡합니다. 이제까지 몇 권 봤던 ChatGPT를 위시한 생성형 AI 입문서가 대개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만, 특히 이 책은 오롯이 따라 하면 중급 수준으로 오르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저 역시 이전에도 잘 쓰던 ChatGPT, Claude, Copliot를 이제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 2024. 11. 3.
SpaceX는 AI 기술을 잘 쓰겠지요 If you were wondering how Starship is able to change directions when landing, this is how they gimbal the center engines to control the booster. 🚀🫡 - SpaceX FrontPagehttps://www.facebook.com/SpaceXFP/videos/8278930535551706 스페이스엑스의 스타십이 환상적으로 완수한 착륙에 딥러닝, 강화학습이 쓰였는지 여부를 2024년 10월 기준으로는 공개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기존 기술만으로 가능했다면 못해도 10년 전에 NASA에서 이미 실현했겠다 싶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업적입니다.  기존 기술은 꽤나 전통적으로 효과적입니다. 비행.. 2024. 10. 28.
매니악한 구석이 있는 'AI 딥 다이브' AI 딥 다이브오차역전파부터 확산모델까지, 미래를 만드는 73가지 기술 이야기저자: 오카노하라 다이스케 / 번역: 정원창 / 한빛미디어 / 2024-07-30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8118200104 인공지능 입문자는 굳이 읽지 않아도 됩니다. 완독하고 나서 보니, 저자는 누구를 대상으로 삼아 이 책을 썼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저자가 AI로 고심했던 흔적은 여기 저기에서 보입니다. 그 비슷한 주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내용이 꽤 있겠습니다. 굳이 저처럼 완독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차례를 보고 당장 흥미 있는 주제만 골라 읽은 후 책장에 꽂아두는 게 효율적이겠다 싶습니다. 막히는 게 있거나 AI 과제를 새.. 2024. 10. 25.
'AI 시대의 프로그래머', 일단 이렇게 시작 AI 시대의 프로그래머개발 생산성을 200% 높여주는 AI 페어 프로그래밍저자: 톰 타울리 / 번역: 이일섭, 황은옥 / 한빛미디어 / 2024-08-23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6398315929 세상에 큰 충격을 준 ChatGPT부터 챗봇 형태 UI라서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ChatGPT 외에도 Gemini와 Copliot과 Claude를 돌아가면서 회사 일에나 학교 공부에 잘 써먹는 중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Perplexity AI, Google NotebookLM도 사용했습니다. 코드 작업에는  ChatGPT와 Claude를 주로 사용합니다. 잘 쓰는 방법이 더 있을 것같으면서도 찾아볼 엄두는 내지 못했다가 이 책을 만.. 2024. 10. 19.
AGI는 적시성있게 행동하는 신선이 될까? 모든 지식을 흡수하여 어떤 질문에도 답하는 전지전능한 인공지능이 조만간 나오리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이 종종 언급하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일반 인공 지능)는 '사람 같은' 수준에 '자비스'나 '키트'같은 비서를 떠올리게 했습니다만, 점차 사람들은 사람을 뛰어넘은 초지능을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https://www.deviantart.com/lyonryan/art/Jarvis-Lost-Knight-556276035 EBS에서 새로 시작한 '취미는 과학' 2화에서 이대한 교수가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이 세상 모든 책(+논문)을 읽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AGI는 결국 이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문헌을 섭렵한 존재일까.. 2024. 10. 14.
인간이 스스로의 가치를 어떻게 자각할지 걱정하는 'AI 트루스' AI 트루스두려움의 시대, 냉철하게 마주해야 할 가장 명확한 진실저자: 임백준 / 한빛미디어 / 2024-08-20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4715598966 지금까지 인공지능 트렌드를 다룬 책 중에서 가장 특이한 도입부가 아닐까 합니다. 소설 형식을 빌려서 저자가 걱정하는 주제를 실감나게 소개했습니다. 또한 2024년 4분기를 기준으로 이제까지의 인공지능 역사를 가장 어렵지 않게 설명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누가 뭐래도 2024년은 AI로 치면 과도기인 시대입니다. 이에 따라 벌어지는 난맥상도 요약 정리했습니다. 이후에는 주로 개발자를 들어 지적 노동이 AI로 대체라기보다는 변화하는 양상과 인간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다룹니다. 개.. 2024. 10. 3.
'월 20달러로 고용하는 AI 변호사 with 챗GPT' 완독 월 20달러로 고용하는 AI 변호사 with 챗GPT저자: 김덕은 / 한빛미디어 / 2024-07-22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4474134407 2024년 기준으로 ChatGPT나 생성형 AI 활용서는 워낙 많이 나와서 새롭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을 만합니다. 그러한 예상을 뒤집고 무려 법률을 다루는 ChatGPT 입문서가 나왔습니다. 전반적인 AI 트렌드에 비중을 두거나 범용적인 프롬프트에 머물렀던 기존 입문서, 소개서와는 달리 법무로 주제를 한정하여 깊이가 상당합니다. 더불어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 소식을 눈여겨 보았던 이들이 우려하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 혹은 AI 오작동)도 초반에 다루며 회피할 .. 2024. 8. 18.
조언으로 빼곡한 '개발자를 위한 필수 수학' 개발자를 위한 필수 수학기초 수학으로 시작하는 데이터 과학 첫걸음저자: 토머스 닐드 / 번역: 박해선 / 한빛미디어 / 2024-06-03원제: Essential Math for Data Science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6844303854 앓는 소리를 먼저 하자면, 기초를 다지기 위해 이 책을 골랐고 꽤 힘들게 읽었습니다. 한두 번 더 실습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책 내내 보이는 리본 달린 보충 설명과 주의사항이 상당히 도움이 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P값 해킹, e, 실전 요령, 편향 등 한 장(chatpter)를 할애하기는 애매하지만 두고두고 유익한 가르침이 줄곧 나왔습니다. 데이터 과학자를 꿈꾸는 이에게는 필독서라고 봅.. 2024. 6. 24.
방송업계, 콘텐트 업계가 어떻게 바뀔까 얼굴 바꾸는 AI 모델을 최근 것으로 세 개 봤습니다. 눈꺼풀, 턱선, 식사할 때 수저와 음식물 등 기존 모델이 놓치곤 했던 영역까지 감쪽같이 합성합니다.How about Vidnoz AI for Face Swap? 아직까지 손을 같이 바꾸는 모델은 없는 모양입니다. 여리여리한 소녀 얼굴에 넙적한 사내 손, 주름진 중년 손이 왔다갔다하는 시연 영상을 보기도 했습니다. 항구적인 약점은 아닙니다. 시간 문제, 컴퓨팅 비용 문제일 뿐이겠습니다. 문득 대놓고 fake인 '버튜버'와는 달리 감쪽같이 속일 만한 수준이 된 이 기술을 방송업계에서는 어떻게 쓸지 궁금해졌습니다. AI 기술만 아는 IT 전문가보다 방송일을 잘 아는 사람이 바로 현재 구동 가능한 기술을 제일 능숙하게 쓸 전문가입니다. 기술은 갖춰졌으니 이.. 2024. 6. 20.
지식을 활용하려는 조직은 AI 활용 검색이 필수이다 사내에 있는 각종 문서를 지식으로서 활용하는 데에는 검색이 필수입니다. 전통적인 검색엔진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AI 활용 검색은 어디에 붙어있는지 몰랐던 보물 지식을 찾아 줍니다. 꽤 유행했던 지식관리(KM, Knowledge Management) 역시 구축은 어찌 어찌 끝냈어도 운영은 어려웠습니다. 지식 카테고리 분류, 키워드 설정 등 사용자 모두의 선의과 역량이 모두 갖춰지지 않는 한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혜성같이 등장한 생성형 AI는 어지간한 사람보다 훨씬 손쉽고도 꾸준하게 이런 작업을 해치웁니다. 이 업계에서 일했던 터라 더욱 놀랍습니다. 단순히 문자열만 놓고 찾아주기로 시작하여 유사어를 같이 찾아 주기, 지식 그래프 관계를 반영하기 등 검색엔진은 계속.. 2024. 6. 19.
되새기기 좋은 '실무로 통하는 ML 문제 해결 with 파이썬' 실무로 통하는 ML 문제 해결 with 파이썬전처리부터 딥러닝까지, 216개 실용 예제로 익히는 문제 해결 기법저자: 카일 갤러틴, 크리스 알본 / 번역: 박해선 / 한빛미디어 / 출간: 2024-04-29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2495961706 어쩌다 보니 이전에는 cookbook이라 불리는 책을 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루는 수준과 범위과 독특하여, 어떻게 이런 책이 있을 수가 있는가 의아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cookbook이라고 적혀 있었군요. 부제에서 설명하는 대로 참 실용적인 코드로 가득합니다. 데이터를 준비하고 탐색하여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하기,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별로 모델을 학습하기, 여러 알고리듬 별로 모델.. 2024. 5. 27.
품질을 생각하면 아직은 인간 전문가가 필요하다 생성형 AI에게 이 포스터 이미지를 주면서 비슷한 색감과 필체로 만들라고 하면 아마 제법 잘 흉내내어 그려내겠지요? 그러나 세세한 구도나 내세우려는 맥락이나 강조하려는 부분을 프롬프트만으로 구현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 생성형 AI에 재미를 붙인 사람들이 품질은 하늘에 맡기고 랜덤을 돌리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당분간은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포토샵이 '작가가 의도하고 고객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맞춰 생산적으로 이미지를 제작하는 도구' 1위 자리를 독점하지 않을까 합니다. 도구야 그렇고, 역시 당분간은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이미지 생성형 AI도 잘 씁니다. 저렴한 그림으로도 충분한 자리에는 몇 분 들여 뚝딱 만든 1024x1024 크기 그림이 들어가겠으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해야 .. 2024. 5. 25.
Intel은 기회를 만난 것인가 어제 운좋게 Intel의 제조 혁신(일부러 뭉뚱그린 제목) 관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클라우드 없이 인텔칩을 장착한 데스크톱 PC에서 sLLM을 활용하는 방식에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제조 현장에서는 LLM 특유의 의외성, 통찰력까지는 당장 필요없어 보입니다. 현장 목표에 충실하게 가다듬은 sLLM으로 충분할 수 있겠습니다. 제 맥북에서도 LLAMA 계열 LLM 서비스를 돌리는 중으로, 큰 기대 없이 지시하는 요약이나 내용 찾기는 잘 되고 있습니다. 꽤 쓸 만한 수준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호재를 만나 인텔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2024. 5. 25.
생성형 AI로 로고 만들기 Thread에서 아래 로고를 발견했습니다.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에펠탑 이미지를 테니스 라켓 모양으로 변주한 아이디어에 감탄했습니다. 지역과 목적에 집중하도록 직관적으로 간결하게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https://www.threads.net/@raminnasibov/post/C2M2lxatQ6e/ 문득 저렇게 단순미가 돋보이는 로고를 생성형 AI(GenAI)로 만들 수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공을 들이기는 귀찮았기에 Edge browser에 딸린 Image creator를 써보았습니다. Text2Image 개념으로 자연어로 원하는 그림을 주문하면 그림으로 뚝딱 만들어줍니다. 명시적으로 네거티브 매개변수를 넣는 등의 고급기능은 없는 도구입니다.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완성도가 아주 높기를.. 2024. 4. 15.
세세한 길잡이인 '실무로 통하는 인과추론 with 파이썬' 실무로 통하는 인과추론 with 파이썬 데이터 분석에서 정책 수립까지, 이론과 사례 연구를 통한 실용적인 학습법 저자: 마테우스 파쿠레 / 번역: 신진수, 가짜연구소 인과추론팀, 박지용(감수) / 한빛미디어 / 2024-03-05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6208936856 인과추론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아, 입문서에 속하는 '원인과 결과의 경제학'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https://wizmusa.tistory.com/1170964450) 방법론보다는 인과추론 자체에 대한 설명 등 제반사항에 집중한 책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마침 한빛미디어에서 정말 상세하게 길잡이 노릇을 해주는 '실무로 통하는 인과추론 with 파이썬'을 내..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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