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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State Building 2002년 1월 18일 금요일 Empire State Building 한국에서 예약한 표를 모두 받고 내일 예약한 투어에서 보지 않을 곳을 오늘 보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지도를 보고 Pen. Station에서 제일 가까운 곳인 Madison Square Garden을 잠시 둘러보았다. 이 곳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이름만 듣고 갔다가 그냥 Arena인 것을 알고 약간 실망했다. Madison Square Garden 그 다음 가까운 곳은 Empire State Building이어서 뉴욕의 전체 모습을 볼 겸 전망대(Observatory)에 올랐다. 빌딩에 오르기 전, 공항에서도 어영부영 받은 소지품 검사를 이 곳에서 무척 철저히 받았는데, 생각해보니 난 항상 큰 짐은 갖고 다니지 않는 편이라 .. 2003. 12. 30.
뉴욕의 대중교통 2002년 1월 18일 금요일 뉴욕의 대중교통 Amtrak 기차 편을 알아보기 위해 Penn. Station에 갔다. 뉴욕은 대중교통이 무척 잘 되어있어서 유명한 곳은 거의 모두 지하철역이 바로 근처에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Manhattan을 남북으로 움직일 때는 대체로 지하철이 편하고(이동 거리가 짧고) 동서로는 버스가 빠르다. 목적지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를 혼용한다면 시간 낭비 없이 뉴욕 안에서 잘 다닐 수 있다. 지하철은 출근 시간에도 우리나라처럼 붐비지 않고 거의 매시간 비슷한 수의 승객을 볼 수 있다. 뉴욕의 지하철 역사는 우리나라에 비해 노후하여 후줄근하기 짝이 없고 조명이 어두운 편이며 미국의 모든 지하철이 그랬지만 화장실이 없다. 또 결정적으로 짜증났던 것은 안내 방송이 제대로 되어 .. 2003. 12. 30.
유스호스텔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유스호스텔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HI(Hostelling International)는 다른 Hostel에 비해 약간 비싼 대신 회원들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Hostel에 회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요일별로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데 Free tour가 대부분이고 돈을 내야 하더라도 원래 들여야 하는 돈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가격이다. (예를 들어, Boston에서는 Boston Celtics의 NBA경기의 입장권을 $50정도의 정가에서 단돈 $12의 회원 할인가로 깎아준다.) 뉴욕에 있을 때는 마침 19일에 Jerry라는 할아버지가 안내하는 Free Walking Tour가 있어서 신청을 했다. *** HI New York: http://www.h.. 2003. 12. 30.
뉴욕식 길 건너기 2002년 1월 18일 금요일 뉴욕식 길 건너기. 아침 산책을 하던 도중에 차가 다니지 않더라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신호등은 무시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보행신호가 켜지기를 기다리던 나만 바보가 되고 있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미국 영화 중에서 한 가톨릭 신부가 그래도 신부님 앞이라고 보행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뉴욕에서 신호등 지키는 사람이 어디 있냐?” 면서 무단횡단을 주동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난 이것이 바로 그런 맥락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짓고 돌아오는 길에는 그냥 건너 다녔다. 한국에서는 운전자의 잘못으로 사람을 쳐도 보행자가 충격으로 횡단보도 바깥으로 튕겨나가게 되면 불리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미국은 보행자가 우선이기 때문에 빨간 불에 보행자가 다녀도 차가.. 2003. 12. 30.
마크 트웨인의 한계 -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고 Final Paper -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 마크 트웨인을 위한 변명 - I. 서 론 마크 트웨인은 을 통해 후대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면서 여러 평론가들에게 ‘작가들의 작가’로서 다른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방법을 제시했지만 허무맹랑한 결말로 소설 전체의 격을 떨어뜨렸다는 찬사와 비난이 뒤섞인 평가를 받아왔다. 기존 작품과의 차별성에 있어서는 어떠한 비난도 감히 깎아내릴 수 없었던 에서 마크 트웨인은 그가 받는 찬사의 이유로 거론되는 소설 창작의 새로운 기법 외에도 독특하고도 전형적인 미국식 인물을 완성시키기도 했다. 예를 들어, 과 에 등장한 톰 소여같이 부유하면서도 남의 재산에 탐을 내지 않고 모험을 즐기는 인물은 다른 나라의 문학 작품에서는 찾기 힘들다... 2003. 12. 27.
2002년 1월 18일 금요일 - 아침 산책 2002년 1월 18일 금요일 아침 산책 뉴욕 첫째 날. 꽤 늦게 잔 것 같은데도 새벽 3시에 잠을 깼다. 시차 때문인가 보다. 해가 뜨기를 지루하게 기다려서 밖을 잠시 나가 보았다. 평화로웠다. 이 동네에 경찰이 없는 것도 아니고 평화로운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왠지 호스텔 근처가 할렘가로만 보여서 어두운 때는 밖에 나가기가 꺼림칙했다. 유스호스텔의 카페테리아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른 시각이라 운영하지 않았다. 나는 라면이나 쌀 등을 챙겨오지 않았으므로(보편적인 얘기겠지만 난 무거운 것을 싫어한다.) 밖에서 사 먹어야 했다. 거리를 조금 걷다보니 역시 이 호스텔 근처가 부촌은 아니어서(나중에 알고 보니 범죄가 횡행하는 거리도 결코 아니었다. 내가 줄곧 이용했던 HI Youth Hostel은 대체로.. 2003. 12. 26.
뜬금 없는 변명 여행이 끝난 직후 노트를 정리하면 좋겠습니다만 일상으로 돌아오니 다른 일에 바빠 여행기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노트에 적지 않은 것은 많이 잊기도 하고 벅찬 감동도 다소 수그러들 게 되더군요. 덕택에 이성적인 여행기가 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장점이라면 장점이 되지 않을까요? 2003. 12. 23.
기말 과제 - 6. Collocation과 Idiom의 차이 6. Collocation과 Idiom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0점) Collocation Collocation은 두 단어나 그 이상의 단어를 사용하여 어떤 대상을 표현하는 관습(conventional)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어떤 표현을 하고자 할 때 특정 단어만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collocation에는 영어의 경우에는 명사구 (strong tea, weapons of mass destruction), 동사구 (to make up), 그리고 the rich and powerful 과 같은 표현들이 있다. 한글의 경우는 시험에 합격했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시험에 붙었다."라는 말을 쓸 수 있는데 이 경우 "붙다"와 비슷하게 쓰이는 "접착하다"를 써서 "시.. 2003. 12. 23.
기말 과제 - 4. Concordance List 4. Concordance List에 대해서 다음 각각의 질문에 답하시오. (1) KWIC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10점) Frequency list는 단어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단어들의 자세한 주변 내역이 필요하다. KWIC은 단어들이 쓰인 문맥을 알아내는 방법 중의 하나로 용례를 알고 싶은 텍스트를 중앙에 두고 원문에서 텍스트의 앞, 뒤에 있는 임의의 수의 문자들로 둘러싸서 그 텍스트가 다른 단어들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연구할 수 있게 해준다. 용례를 활용하여 단순한 단어 검색의 약점을 보완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 검색 도구가 쓰는 방식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위와 같이 랭킹 92위.. 2003. 12. 23.
기말 과제 - 3. Word-Frequency List 3. Word-Frequency List는 Text 정보의 요약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Word-Frequency로 알 수 있는 텍스트 정보의 장점과 이용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하고, Word-Frequency List가 제시할 수 있는 어휘 정보의 한계점에 대해서 기술하시오. (20점) 여러 종류의 텍스트를 서술형식에 따라서 분류해야 한다면 이 분류 작업을 자동화시킬 수 있는 절차의 개발에 유용한 근거가 될 수 있다. 장점 ∙그 빈도수를 통해 각 단어들이 텍스트 내에서 얼마나 유의하게 사용되는 지 알 수 있다 ∙각 단어의 빈도수를 통해서 텍스트의 기본 특징을 찾는 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특징들을 찾을 수 있다. (텍스트의 예비 조사로 자주 쓰인다.) ∙텍스트에서 중요하게 쓰.. 2003. 12. 23.
기말 과제 - 2. 첨부된 파일 [ex_01.txt]는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추출한 어휘 목록이다. 2. 첨부된 파일 [ex_01.txt]는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추출한 어휘 목록이다. 파일 [ex_01.txt]의 구성Field(Column)-1Field(Column)-2어휘 목록각 어휘의 빈도수the Number of Records :10,674 ⁚ [ex_01.txt]를 대상으로 아래에 제시된 기능을 수행하는 awk 프로그램을 제작하시오. (1) 빈도수가 7이상(빈도수 7 포함)인 어휘 목록을 추출하는 프로그램을 만드시오. (10점) { if ($2 >= 7) print $1,"\t", $2; } a 2921 abbot 8 abedde 9 abhomynable 8 able 10 aboute 78 above 44 aboven 16 absence 8 absolon 30 youres 9 youresel.. 2003. 12. 23.
wizmusa's Broken English (1) 우리는 흔히 New York을 [뉴욕]이라고 발음하지만 미국인들은 [누욕], [느우욕], [누뇩] 정도로 발음하고 있다. [누뇩]은 그리 틀린 발음은 아니다. 무슨 현상인지는 이름은 잊었는데 jewelry를 [주얼리] 외에도 [줄러리]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여행하면서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만 생각하다가는 절대 못 알아듣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2003. 12. 22.
목조건축기술연구소 홈페이지 어머니께서 일하시는 곳의 홈페이지로 1998년에 만들었다. 최초의 디자인은 세부메뉴가 다른 그림으로 롤오버되는 것으로 오른쪽의 그림보다 훨씬 패셔너블(^_^)했는데 바로 군대를 가는 바람에 휴가나올 때만 업데이트를 하다보니 저렇게 땜빵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아쉽게도 원래의 파일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하드디스크 어딘가에 남아있던 업데이트했던 흔적만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만해도 이 페이지(이 곳에 링크한 페이지 말고 최초의 페이지) 덕분에 포토샵 잘 쓴다는 소리를 들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요즘 초등학생만도 못한 수준인데 말이다. 지금의 목조건축기술연구소 홈페이지는 다른 분이 만드신 페이지로 운영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업데이트도 소장님께서 직접 하신다. (http://www.wood.. 2003. 12. 22.
기말 과제 - 1. 첨부된 파일 [ex_00.txt]는 "캔터베리 이야기"이다. 1. 첨부된 파일 [ex_00.txt]는 "캔터베리 이야기"이다. (1) 라인 번호를 부착하는 awk 프로그램을 만드시오. (15점) ⁚ 프로그램 소스 { print NR "|" $0; } ⁚ 라인 번호 부착된 텍스트 앞부분 10줄과 뒷부분 10줄 1| Group 1 2| 3| The General Prologue 4| Whan that aprill with his shoures soote 5| The droghte of march hath perced to the roote, 6| And bathed every veyne in swich licour 7| Of which vertu engendred is the flour; 8| Whan zephirus eek with his sweete breeth .. 2003. 12. 22.
뉴욕에 도착한 직후 20:40pm 유스호스텔에 와서 잘 도착했다는 전화보고를 했다. 있을 시설은 다 있지만 그저 그렇다. $29이나 하는데도…….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호스텔로 올 생각이었는데 공항에서 US citizen을 먼저 입국수속을 시키고 나니(-_-)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밤이면 무섭다는 미국의 지하철을 혼자 탈 생각을 하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공항의 안내원도 2시간이 넘게 걸릴 것이라며 추천하지 않았다. 결국 그 사람이 추천한 것은 셔틀밴(Shuttle Van), 말하자면 합승 택시인데 $15이나 했지만 다른 좋은 수가 생각나지 않아 그걸 타고 호스텔까지 왔다. 돈이 무지 아까웠다. 그렇잖아도 아까웠는데 $20 지폐를 주니 나머지를 팁으로 착각한 운전사가 감격하는 바람에 거스름돈 달라는 말을 못했다. 덕.. 2003. 12. 22.
뉴욕까지 18:50pm 뉴욕 가는 비행기 자리에 앉았다. 67D 복도 쪽. 화장실 가는 사람들 때문에 시끄러워서 자기 불편하다는 제일 뒤쪽 자리다. 오늘 처음으로 본 이쁜 스튜어디스가 가르쳐준 자리다. 옆에는 딸아이와 함께 탄 중국인 어머니가 앉아 있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앉아 보니 두 모녀는 비행기 여행에 익숙한 듯 자리를 잡자마자 신발부터 벗고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19:55pm 밤하늘을 날고 있자니 마치 우주선을 타고 가는 것 같다. Bird view forward에서는 별만 보인다. 옆자리의 아기는 이륙하자마자 자고 있다. 나도 자볼까 했는데 선뜻 잠이 오지 않는다. 10:00pm 한국시간이다. 날짜변경선 지나기 전 오호츠크해를 지나고 있는 상태다. 뉴욕 현지시간은 8:00am. 뉴욕까지 9시간 남.. 2003. 12. 22.
우선 일본까지 2002년 1월 17일 목요일 뉴욕까지의 여정 (1) 인천공항? 전선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깨끗하다. 생전 처음 하는 수속이지만 별 문제 없이 완료. Boarding만 하면 된다고 가족 및 아가씨에게 전화 보고. Check in 장소에서 본 일본 여인 - 출국 전 기다리면서 하는 잡생각. 빨간 목도리, 모자 달린 하얀 반코트, 청치마, 꽤 높은 통굽 구두. 귀여운 용모. 모든 것을 돋보이게 해주는 긴 머리. 옆의 친구는 그저 그렇고... 아니 별로. 1:00pm Gate 통과. 비행기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다.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보게 되었네. 아싸.” 30분 연착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1시간 연착은 기본이라고. 1:45pm 이코노미 창가 61A석. 이코노미석은 예상보다 무지 좁다. 옆자리.. 2003. 12. 22.
사전 교육 출발 전 철저하게 받은 사전 교육 - 다음과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살아라. 1. Excuse me. 2. Thank you. 3. Please. 이 말만 제대로 한다면 원만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교육을 받았다. 실제로 미국에 가면 수시로 이 말을 쓰게되는데 만약 한국에 돌아온 직후 무심결에 “Excuse me.” 가 나왔다면 한국 망신은 시키지 않고 다닌 것이라 하겠다. 200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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