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47 여성 임원이 전보다 늘었어도 재무성과가 나아지지 않는 조직 2025년 9월 기준으로 여성 승진 할당제, 여성 임원 할당제 정책은 불분명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별 고민 없이 준비하지 않다가 어영부영 여성 인재를 승진 시킨 기업들은 잡음이 꽤 생겼습니다. 역차별, 시기상조와 같이 이런 일에 흔히 따라붙는 비아냥과 울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여성 임원은 많지 않습니다. 인구 비율만큼 50%에 가깝지 못합니다. 한국만 이 사달은 아니었고, 전세계적으로 불공정한 인사가 태반이다가 겨우 얼마 전에서야 개선하고 있는 추세입니다.여성 임원 많을수록 재무성과 높아진다조지 드보(Georges Desvaux), 샌드린 드빌라드(Sandrine Devillard), 메리 C. 미니(Mary Meaney). DBR 18호 (2008 년 10월 Issue 1).https://.. 2025. 9. 7. 뜬금포 인공지능 2025년 9월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LLM(Large Language Model) AI도 대화를 하다가 맥락을 놓치곤 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원인 태반은 불명확한 프롬프트문입니다. 아래 스크린샷 같은 상황은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분명 한 주제를 놓고 대여섯 차례 대화를 주고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쓸모 없게 여길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블랙박스 안에서 난수를 섞어 계산한 결과는 이럴 수도 있음을 숙지하고 대비하면 됩니다. 언젠가는 LLM + 알파 AI 서비스가 대화나 작업을 종료하기 전까지 맥락을 잃지 않을 거라 봅니다. 당분간은 Workflow 중간에 AI를 사용할 때에 rule 기반 전문가 시스템 같은 감독을 두어야 합니다. 감독 역할(persona)을 하는 AI를 .. 2025. 9. 7. 전에 안 됐더라도 다시 보세요 알파고 열풍으로 AI와 인연을 맺은 게 2016년이니 곧 10년이 되겠습니다. 그때는 참 안 되는 게 많았습니다. 아이디어는 참으로 다채로웠건만 구현하려고 들면 데이터를 새로 모은다 해도 모델이 잘 나올지 불투명해서 비용대비효과라는 걸 내지 못하기 십상이었습니다. ChatGPT는 커녕 GAN도 나오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되는 게 참 많습니다. Vision AI는 YOLO (https://viso.ai/computer-vision/yolo-explained/) 이후로 '데이터 약간, 시간 충분'이면 못하는 게 없을 지경이고 다른 분야 역시 인간보다 나은 수준으로 만드는 게 놀랄 일이 아닙니다. 인간을 닮은 안드로이드를 만들기가 힘들 뿐이지 산업 현장의 니즈를 단위 기능으로 세분화하면 구현이 .. 2025. 8. 16. 2025년 8월 기준 인공지능 LLM 한계 다 아는 어휘임에도 뜻을 명쾌하게 이해하지 못할 때에는 LLM (Large Language Model)에게 물어보는 게 최고여서 ChatGPT, Gemini, Claude를 자주 씁니다. 오늘은 Gemini에게 물어봤다가 예상치 못하게 의아한 결과를 만났습니다. 번역은 당연히 잘 했으나 오지랖 넓되 틀린 부연설명을 천연덕스럽게 이어 나갔습니다.https://www.facebook.com/share/19YD1knXRW/HE SAYS HE'S BEEN TRYING TO SOLVE ONE OF THE GREAT MYSTERIES OF LIFE... WHY IS HE OLDER NOW THAN PEOPLE HE USED TO THINK WERE OLD? 이 문장을 번역하고 답변한 배경을 설명해줘. 이 블로그 글.. 2025. 8. 5. RDB가 제일 편하죠 Databricks 는 10억 달러에 인수한 Neon의 PostgreSQL 아키텍처를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레이크베이스(Lakebase)’라는 형태로 통합했습니다. 데이터브릭스 개발자는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동시에 확장하지 않고도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고, 성능 병목 현상 예방, 인프라 복잡도 완화, 비용 절감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아직 한국 리전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데이터브릭스 데이터+AI 서밋 2025’ 데이터 전문가를 위한 5가지 핵심 사항(Anirban Ghoshal. CIO Korea. 2025/06/17.)https://www.cio.com/article/4008003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실시간으로 읽고 쓰기에는 관계.. 2025. 6. 24. 지금은 일부러 튀지 않을 거예요. 영화 '데드풀'을 번역한 것으로 유명한 황석희 씨는 LLM을 보편적인 표현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하는 예시를 선보였습니다. 평균으로 편향적이랄까요? 당분간 결과 타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AI는 모험을 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지만 예술가와 개척자는 평균에 구애 받지 않으며 자유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위대한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AI가 그만큼 창조를 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필요하겠다 싶습니다. 2025. 2. 25. 사라진 서비스가 남긴 흔적 예전에 썼던 스마트폰을 타이머로 쓰려다가 삼성폰에 사전탑재했던 미투데이 앱을 발견했습니다. 미투데이에 줄줄이 남긴 세미나 참여 감상 기록을 랩처럼 읊었던 명승은 님(https://www.linkedin.com/in/ringmedia/) 생각도 나고 네이버가 미투데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다행이라고 느꼈던 기억도 나네요. 당시 Android OS를 구동하는 스마트폰은 통신사와의 관계가 있거나 하여 기본 탑재 앱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사라진 서비스가 흔적은 남겼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트위터는 위태롭고 페이스북도 전망이 밝지는 못합니다. 앞으로도 어딘가에 의도치 않게 남은 흔적이 과거를 떠올리게 하겠지요. 문득 떠올리면 즐거울 기억이 더 많길 바랍니다. 2025. 2. 16. 보기 드문 주제를 다룬 '대규모 머신러닝 시스템 디자인 패턴' 대규모 머신러닝 시스템 디자인 패턴14가지 패턴으로 분산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구축하기저자: 위안 탕, 번역: 정민정 / 한빛미디어 / 2024-11-29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3893502217 MLOps 엔지니어를 꿈꾸거나 경력 관리 차원에서 검토했다면 필독서입니다. Python으로 예시 모델을 학습할 줄 알고 쿠버네티스를 사용해 봤어야 이 책을 이해하기 녹록합니다. 실습을 다룬 장은 뒤에 몰려 있습니다. 패턴 개념 설명과 실습을 교대하는 구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제 경력이 개발자보다는 BI 개발자와 데이터 엔지니어에 치우쳐서일 수 있습니다. 개발 디자인 패턴에 익숙한 개발자는 이 책의.. 2024. 12. 30. 인공지능은 예술을 할 수 있는가 이세돌 기사가 은퇴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보드게임으로 느껴지기 시작한 바둑을 계속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이세돌 기사가 바둑을 보드게임으로 보지 않았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랜덤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점에 비중을 둡니다. 만화 '미생'에도 유사한 맥락인 장면이 나옵니다. 바둑은 대국을 같이 두는 사람과 함께 완성하는 예술이라고 작가는 말했습니다. 때문에 이세돌 기사는 서로 의도를 확인하는 '복기'에 의미를 크게 두었습니다. 아직까지 인공지능 알파고는 계산하여 모범답안을 내놓을 뿐입니다. 승패를 가른 이후에 인간 기사와 나눌 이야기가 없습니다. 애초에 AI에게 기대할 일이 아니기도 합니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 2024. 11. 27. ChatGPT는 무슨 자리를 차지하고픈 걸까? 집에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를 둔 지 오래입니다. 매일 날씨를 묻거나 세탁기 남은 시간을 물으며 쏠쏠하게 사용해 왔습니다. 몇 년째 날마다 말을 걸었어도 사람같다고 여긴 적은 없습니다. 반면 ChatGPT는 말을 끊지 않는 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는군요. '얘'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뉴스앤올디스 2024년 11월호 - 고양이가 사람 말을 알아듣는다? 그리고 중세 사혈요법의 실체 - ChatGPT 대화는 8:58부터 시작합니다.https://youtu.be/c-3lKQxOFyI?si=SU7XG3aQlqLh4c0o&t=538 링크를 클릭하면 ChatGPT 대화 장면에서 바로 시작합니다. 스마트/AI 스피커 개발자나 기획자 강연에서 스피커를 두고 넋두리하는 사람들 사례를 들었습니다. 스피커가.. 2024. 11. 26.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완독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구글 최고의 혁신 전문가가 찾아낸 비즈니스 설계와 검증의 방법론알베르토 사보이아 저자(글) · 이지연 번역 / 인플루엔셜 / 2020-03-30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34097 프로토타입, 프리토타입(pretotype) 말장난은 아니겠지 하는 의구심을 억누르고 읽었습니다. 꽤 오래 전에 읽었다가 이제서야 후기를 썼네요. 검증 가능한 숫자로 말하기 위해서 '나만의 데이터'를 모으라는 조언이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투자를 받아야 한다는 당위성 설명도 인상깊었습니다. 그렇게 의미 있는 회수로 프리토타입을 진행하여 데이터를 확보해야 '될 만한 놈'을 찾아 완성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역시나 쉽지 않겠습니다. .. 2024. 11. 25. 2024년은 예상보다 훨씬 더 AI 발전 초기일지 모릅니다 우리는 전화 벨소리, '여보세요(Hello, 모시모시)'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만, 전화 개발 초기에는 계속 연결이 된 상태로 있어서 전화를 받으라고 고함을 질러 알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은 잘 발달한 통신과 정보기술 인프라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전화처럼 발명자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엄청나게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벨 연구소 이야기존 거트너 지음, 정향 옮김 / 살림Biz / 2013-02-07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3105143 그레이엄 벨은 전화가 수다를 떠는 수단으로도 쓰이는 추세를 경멸했고, 통신보다는 방송에 의중을 두고 있었습니다. 전화기술을 통해 공연을 중계하는 체계를 .. 2024. 11. 24. 찰리 푸스 모건과 천리포 수목원 음성인식(Speech-to-Text, STT) AI를 구현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일종의 어휘 사전을 갖가지 형태로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그 사전에 없는 어휘는 알아 듣지 못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람도 비슷합니다. '천리포 수목원'이라는 어휘를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찰리 푸스 모건'이라고 희한하게 알아들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간은 아는 말만 알아듣지는 않습니다. 새롭게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찰리 푸스 모건'이 아니라 '천. 리. 포. (쉬고) 수. 목. 원.'이라고 음성으로 알려주면 문맹이 아닌 이상 음성과 글자 모두 기억하게 됩니다. 그게 2024년 AI와 인간의 음성 인식 능력 차이라 하겠습니다. 이 차이가 언제 좁혀질까요? 인류에게 유해한 가치관을 배우지 못하도록 하기 .. 2024. 11. 23. Job death valey만이 아니라 Company death valey가 걱정스럽다 기본소득같은 사회안전망이 없는 환경에서 AI를 적용하기 시작하면 사회 전반적인 구매력이 사라져서 AI를 적용하고 직원을 해고한 기업도 망하게 될 겁니다. 2024년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한참 경제가 침체되는 바람에 여력이 사라져서 해고만 발생하고 AI가 두드러져 보이지 따름이지, 미국같은 나라는 여러 분야 별로 AI 솔루션들이 등장하여 해고 행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는 기업만 남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사라지면 경제가 돌아갈 리가 없습니다. 다들 눈치만 보고 있는 와중에 그 어떤 기업도 자중하지 못하고 마냥 사람을 자르다가 '공유지의 비극'처럼 같이 망하고 마는 게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이걸 해결할 주체는 누구일까요? 모범답안은 사실 나와 있습니다. AI로 일자리를 잃었다가 지원을 받아 다시 일.. 2024. 11. 22. 인터넷 트래픽은 몇 %가 인간일까? 2022년부터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이 봇이라는 조사가 있습니다. 인류공영에 불가피한 트래픽은 얼마나 될까요? 별로 없겠지요.2024~2036년 글로벌 시장 규모, 예측 및 추세 하이라이트(Abhishek Verma. Research Nester. 2023/11/28/.)https://www.researchnester.com/kr/reports/bot-mitigation-market/5413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가까이가 ‘봇’에서 비롯됐다(박지윤. 시사복지. 2024/04/18/.)https://www.kbj.or.kr/전자·it·통신/전-세계-인터넷-트래픽의-절반-가까이가-봇에서-비롯/33/ 스패머 봇이 유독 많은 트위터에는 얼마 전부터 뭔지 모를 봇 계정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납치 링.. 2024. 11. 21. 상용 서비스에 쉽사리 넣기 힘든 인공지능 예전(!) 인공지능 기술로는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 어떤 주제를 논하거나 키워드를 도출하거나 긍부정 감성 분류를 할 때에 문맥을 감안할 방법이 딱히 없었습니다. 이제는 LLM(Large Language Model)이 있으니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 할까요? 트위터만 해도 이제는 하루에 1.5억 건 이상 글이 쌓입니다. GPU 컴퓨팅에 10원만 들어도 카테고리 분류에만 하루에 15억 원이 들게 됩니다. 실제로는 건당 10원 이상 들 겁니다. 고작 카테고리 분류에만 15억 원 이상을 쓰는 게 합당할까요? LLM 외에도 언어 모델이 나오기 이전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 규칙을 만들어 어떤 어휘가 얼마나 들어있거나 들어 있지 않느냐에 따라 결과를 어떻게든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2024. 11. 20. 광고만 볼 이유가 없잖아요 전철 안의 전광판은 쓸 데 없는 정보만 보이는 것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LCD 스크린 기술이 발전하여 단가가 낮아지면서부터 전철 안은 LCD 스크린 광고판으로 도배가 되는 가운데, 광고판 기획은 참으로 의아한 수준입니다. 고작 내 물건 사라는 광고밖에 없는데, 이 어마어마한 스마트폰 세상을 사는 고객님이 무익한 전광판을 볼 이유가 대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어디 은수저 낙하산이 강림하셨나 싶습니다. 전철을 타고 목적지로 가는 데에 유용한 정보가 담겨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서 정보를 담은 광고도 같이 보게 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물론 저 전광판에 네트워크 모듈과 적당한 컴퓨팅 모듈을 달면 인프라 비용이 오른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래도 무려 인프라를 깔면서 잔돈을 아끼기 보다는 광고 효과를 .. 2024. 11. 19. 인공지능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엘라스틱 서치 지난 11월 13일에 Elastic Search hands on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주로 Kibana를 통해 머신러닝 기능을 실습했습니다. Kibana는 대시보드 솔루션이었는데, 이제는 엘라스틱 서치에 모이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하는 기능까지 들어갔으니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에 든다고 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평소에 데이터를 축적하고 모니터링하면,각종 알람을 수행할 임계치를 조정할 근거를 마련한다.인프라 Capacity 계획에 있어 명확한 근거를 마련한다. (예: 내년에 서버를 더욱 늘려야 하는가 여부)Anomalousness (변칙성)판단이 모호한 Grey 영역에 대한 고민을 줄여주고자 한다.Elastic search는 fe.. 2024. 11. 18. 이전 1 2 3 4 ··· 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