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81 SharePoint 기반의 결산 모니터링 시스템 '월말 결산'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듯한 얘기라 익숙하신 분들을 대상으로만 얘기해 보겠습니다. 결산 업무가 BPM으로 구조화, 시각화 된 곳이 아닌 이상, 현업들의 머리만 의지하다 보면 결산 처리에 구멍이 나게 마련입니다. 물론 개별 리포트 건으로 이를 확인 가능하지만 포탈 등에 올라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 리포트 실행 자체를 잊기도 하지요. 이에 따라 고객사에서 결산 업무를 모니터링할 시스템을 주문했습니다.추가 비용 없이요. ^^ 향후 EIS 프로젝트 때 제대로(?) 하자는 약속을 한 후, ERP 팀에서 콘텐트 기획을 맡고 저는 BI 담당자로서 일단의 아키텍처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가용한 자원을 보니 MS SQL Server 2008, MS Office SharePoint.. 2009. 10. 22. 웹 기반이 아니라 포탈 기반입니다 SharePoint 관련 프로젝트를 뛴 업체 중에 망하기까지 한 곳이 꽤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려다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SharePoint MVP 수준은 아니지만 Power User 수준은 된다고 자부하는 터라 대략적인 배경은 더 듣지 않아도 알 만했다. 한 마디로, 웹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SharePoint 등 Enterprise Portal 제품에 만족하지 못한다. 한 20% 정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정말 문제는 개발자조차도 포탈 솔루션의 이점에 대해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솔루션의 한계를 훌쩍 넘는 요구를 원만히 거절하지 못한다. 웹인데 (웹 브라우저에 뜨는 건데) 왜 내 맘대로 못해? 사실, 현업 실무자로서는 부딪히다 보니 웹처럼 하지.. 2009. 10. 21. 늦어도 내년에는 Windows 7을 쓸 수 있을 듯 새 걸 좋아해서 득달같이 Windows 7을 설치하고 한동안 쓰다가 지운 적이 있다. 이유는 고객사의 PC 자산 관리 솔루션이 동작하지 않고 그룹웨어의 전자결재가 진행 도중에 멈추며 역시 고객사에서 쓰는 DRM 솔루션이 도리어 버전 업한 이후에 오작동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자산 관리 솔루션은 한국 MS와의 협력이 공고한 편이라 곧 패치가 나오기로 했고(아마 벌써 나왔을지도) 전자결재는 MS의 데스크탑 가상화 기술 활용하는 방식을 써서 우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_-) 설마하니 DRM 솔루션 업체도 미치지 않은 이상 정식 출시 이후에는 Windows 7을 지원하지 않을까? 윈도 비스타를 1년 이상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던 전력이 있어서 불안하지만 말이다. 전산실의 인프라 팀도 윈도 비스타에는 뜨뜻미지근.. 2009. 9. 22. SharePoint 기반 BI 관리 포탈 SharePoint Server 2007에 SSRS로 관리 포탈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현재는 SAP BW 관련 정보가 전부이지만 다른 콘텐트를 차차 늘려 갈 계획입니다. 화면에 대해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제 고객사에서는 주요 큐브에 한해 SAP ERP에서 BW로 이벤트를 전달하여 BW의 프로세스 체인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추출(ETL)을 합니다. 마감 때나 보고 때에는 추출 요청 수가 치솟는군요. 실은 SSRS의 구독 기능을 통해 매일 아침 메일로 현 상황 보고를 받아 봅니다만, 관리 화면도 위와 같이 구성했답니다. 보기 좋지요. ^^ 2009. 7. 29. SharePoint 기반 KPI 관리 시스템 (3) 마스터 데이터 역할을 하는 SharePoint 목록을 만든 후에 이를 활용한 목표 및 실적 입력 테이블 역할을 하는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테이블 정합성을 어기지 않는 상태에서 목표와 실적 값을 입력하도록 기간과 버전 등의 필드들은 구성했고 각 KPI의 관리자(KPI Champion)들이 논평할 비고 필드도 더했습니다. 실제로 쓸지는 모르겠지만 SharePoint 목록이므로 첨부 파일 넣기가 쉽죠. SharePoint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SSRS 리포트에서 첨부파일을 연결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라 봅니다. (아직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서 ^^) 상대적으로 권한 관리가 쉬워지는 건 덤이죠. 패킷 떠서 URL 알아 봐야 소용 없어요. (드물지만 실재하는 사례입니다.) KPI들의 성격은 대략 위와 같습니다.. 2009. 7. 9. SharePoint 기반 KPI 관리 시스템 (2) 오늘은 마스터 데이터 테이블에 대해 약간 설명하고자 합니다. 실은 테이블이라기 보다 유지보수 화면을 겸하는 SharePoint 목록입니다만 역할 상 테이블이라 부르겠습니다. 첫째로, KPI Pool 테이블입니다. KPI 자체에 대한 정보만을 담습니다. 대략 위와 같은 필드로 구성했습니다. 증감 필드는 수치가 높아야 좋은지 낮아야 좋은지를 설정하는 플래그입니다. 누계 표시는 시계열 데이터 표시 시, 월 별 누계로 표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플래그입니다. 나머지 필드는 제목만 보고도 알 만하지요. 둘째로 성과지표 목록 테이블입니다. 부서에 따른 평가 기준을 담습니다. 대체로 필드명만 봐도 아실 텐데 등급입력 필드를 굳이 설명 드리자면 이 테이블에 저장한 기준으로 평가점수를 산출할지 여부를 기록하는 플래그입니.. 2009. 7. 6. SharePoint 기반 KPI 관리 시스템 (1) 어찌 보면 무리하지만 고객사의 요구와 제 치기로 SharePoint 기반의 KPI 관리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SAP의 전략 관리 모듈이나 MS의 PerfomancePoint Server 같은 전문 솔루션을 쓰는 것이 적절한 방법론이겠으나 우선 작게 시작하는 파일럿(다시 말해, 괜찮으면 돈 들여서 다시 만들되 그럭저럭 쓸 만하면 계속 쓰자는 고객사의 기조)의 의미로 발을 들였지요. 이제까지 고객사는 엑셀 문서를 주고 받는 식으로 BSC와는 무관하게 KPI를 관리했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성과 측정 및 평가가 급격히 중요해지면서 KPI 관리 부서가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KPI의 평가 과정, 즉 점수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연중에 보여 주지 않고 연말에 덜컥 몇 점이라고 발표해 버리면 피평가부서에.. 2009. 6. 30. Windows 7의 알아서 하기 MS는 Windows 7부터 드라이버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모양이다. 윈도 비스타 때만 하더라도 MS가 기본 제공하는 드라이버는 H/W의 성능을 모두 끌어 내지 못했는데 Windows 7부터는 그렇지 않다. 2009/05/28 - [MS] - Window 7의 드라이버 지원 그런데 며칠 전에는 HP 8510p 노트북의 전력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별 문제 없이 쓰는 중이었는데 @_@) HP 웹사이트에 연결을 권하길래 그렇게 하라고 했더니, HP 웹사이트에서 알아서 해당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했다. 아쉽게도 해당 드라이버가 Windows 7을 지원하지 못해 설치는 무산됐지만 이로써 MS의 의지가 다소 보였달까? 향후에는 제대로 된 드라이버를 받으리라 본다. 이렇게 MS가 H/W 제조사와 .. 2009. 6. 11. Windows 7의 작업표시줄 MS Windows 7의 작업표시줄은 새로워졌다. 맥의 Dock을 벤치마킹했지만 이전의 작업표시줄과도 그리 다르지 않아 혼동이 적을 거라 본다. 덕분에 윈도 비스타 버전까지 쓰던 Object Dock을 설치하지 않고 한 달 여 사용하는 중이다. 작업표시줄에 추가하거나 삭제하기가 쉽고 하부 화면을 모두 표시하는 신기능을 지원하면 화면 전환도 훨씬 쉽다. MS Windows의 UX 팀이 자신감을 가져도 좋겠다. 2009. 6. 10. Windows 7 설치기 쓴지 한 달만에 설치기를 올립니다. 설치에 별 요령이 필요 없어 설치기를 자세히 쓸 필요가 없기도 했습니다. 폰카로 밤에 찍어 사진이 흐릿하니 양해 바래요. Windows Vista부터 쉬워졌지만 Windows 7은 설치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무선 랜을 미리 잡아 주는 세심함에 감동하기도 했어요. 훨씬 쉬어진 만큼 사용자와 PC 사이의 벽이 낮아졌길 앞으로도 더욱 낮아지길 바랍니다. 2009. 6. 9. Windows 7의 효과일까? '2009/01/29 - [그냥] - HP Compaq 노트북을 쓰자니 괴롭다'라는 글에 썼듯이 HP 8510p 기종 노트북을 쓰면서 그야말로 처절한 BSOD(블루 스크린)의 향연을 겪었다. XP건 Vista건 가리지 않고 터져대는 BSOD는 이 노트북을 지급 받은 전산실 사람들을 정말 괴롭게 했고 회사에서는 HP에 해결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은 받지 못했다. 비스타 사용자는 일단 에어로 효과를 꺼야 했고 엑셀 작업을 할 때는 가급적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등 BSOD를 피하기 위한 노하우가 쌓이는 참 한심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시험 삼아 Windows 7을 설치한지 오늘로 한 달째인데 BSOD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BSOD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ATI 드라.. 2009. 6. 8. Windows 7의 세심한 원격 접속 우연히 Windows 7의 신기능을 발견했다. 회사 터미널 서버에 접속했다가 다시 내 컴퓨터로 돌아 와 노닥거리던 중 작업표시줄을 클릭하다 보게 됐다. 위 갈무리에서 맨 오른쪽 미리보기는 터미널 서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화면이다. 그러니까 Windows 7의 작업 표시줄은 원격 접속한 컴퓨터의 어플리케이션도 같이 묶어 보여 준다. 소소하다면 소소한 기능이지만 사용자가 필요한 창을 찾아 헤매지 않게 하는 유용한 기능이라 하겠다. Windows 7, 참 세심하다. ^^ 2009. 6. 5. Windows 7의 발목을 잡는 ActiveX Windows 7을 만족스럽게 쓰는 중이지만 절대 아내나 어머니에게 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바로 저 악명 높은 ActiveX 때문이다. 롯데카드 결재 콘트롤은 한 번에 부팅 필요 없이 설치됐지만 현대카드는 두 번 재부팅해야 했다. 두 번이나 부팅해야 했던 이유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그 이후로는 잘 되는 편이다. 까짓 재부팅이야 해주면 되는데 문제는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증명서 인쇄 콘트롤처럼 골백 번 재부팅해도 쓰지 못하는 경우이다. 특히, 증명서 발급 ActiveX 콘트롤들은 가상 환경이니 터미널 서버에서 작동하지 못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전가의 보도인 Windows Virtual PC (XP Mode)도 쓰지 못한다. 그야말로 진퇴양난. 근처의 Windows XP 사용자에게 부탁하는 수 밖에 없다. .. 2009. 6. 2. Window 7의 드라이버 지원 MS에서 올렸는지 ATI에서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윈도 업데이트로 받은 드라이버만으로도 4.8이 나왔다. 윈도 비스타 때는 이 정도가 아니어서 제조사의 드라이버를 따로 받아 썼었다. 물론 그랬던 상황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걸 어떻게 다 MS에서 지원하겠나? 그런데 이번 윈도 7에서는 기본 드라이버도 4.7이더니 어제인가 그제인가 최신 업데이트가 올라 왔다. 적용했더니 본래 대로 4.8이 되었다. 아직 윈도 7 정식 버전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MS의 투자인지 ATI의 투자인지 좀 궁금하다. 2009. 5. 28. Windows Virtual PC (XP Mode) 쓸만하다 고객사는 DRM 솔루션을 쓰니까 당연히 DRM이 걸린 문서가 내게 날아 온다. 문제는 내가 시험 삼아 모험적으로 설치한 Windows 7에서 아직 소프트캠프의 DRM 솔루션이 제대로 돌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Windows Virtual PC-XP Mode를 쓰는 수 밖에 없었다. Windows Virtual PC (XP Mode)와 Windows 7의 데스크톱 연동 - 꼬알라의 하얀집 http://blogs.technet.com/koalra/archive/2009/05/04/windows-virtual-pc-xp-mode-windows-7.aspx 윗글과 같이 DRM 솔루션의 아이콘을 등록하니 과연 Windows 7의 작업표시줄에 DRM 솔루션이 보인다. 이 상태에서 암호화된 문서를.. 2009. 5. 13. MS의 가상화 인프라 세미나 업무 덕택에 VMware, Citrix, MS의 가상화 제품을 다 써 봤다. 세심히 분석하진 않았지만, 고객사에서 장기적으로 채택하게 될 MS의 가상화 수준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는 편인데, 비용을 생각하자면 무시무시할 정도의 저렴함 때문에 고려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당분간 서버는 VMware, 데스크탑 관련은 MS가 고객사에 적절하리라 본다. 어찌 됐든 MS 기술 인프라에서 움직이는 기업이라면 아래 세미나에 관심을 갖는 게 좋겠다. MS가 하는 만큼만 쫓아 가도 비용, 보안, 환경 측면에서 그리 뒤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2009. 5. 13. 오렌지 테마 맘에 든다 MS 오피스 2007의 색상 테마 중에는 마음에 드는 게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오렌지 테마가 눈에 잘 들어 온다. 오렌지 테마에 차트 스타일 33에서 40을 적용하면 MOSS의 엑셀 서비스로 올려도 색이 어그러지지 않는다. 개중에 제일 깔끔하게 잘 나온다. 웹 화면에 어울린달까. MS도 MOSS 세미나에서 엑셀 서비스 소개할 때 색상 테마의 차트 스타일을 조심해야 할 텐데. 현업 담당자들은 기함한다. ^^ 말이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차트를 엑셀 서비스로 올릴 때에는 가급적 맑은 고딕체를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왠지 엑셀 서비스 차트 상의 글자에 한글 맑은 고딕체는 너무 도드라지게 보인다. 몇몇 차트 스타일처럼 그라데이션이 뭉개져서 허접해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2009. 4. 16. 계산 지표를 만드는 주체 SAP BI(BW)에서는 관리자와 사용자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계산된 주요지표와 제한된 주요지표를 만들 수 있다. 반면 MS BI(SSAS)는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와 공유 가능한 계산 지표를 만들지 못한다. 물론 MS BI의 경우, BI 담당자에게 요청하여 계산 지표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된다. 단순하게 보면 MS BI가 SAP BI보다 기능이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끝이겠지만 현실에서는 좀 애매하다. 사용자 스스로 계산 지표 만드는 권한을 버거워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남이 이미 만든 지표인데도 제대로 찾아 보지 않고 또 만드는 경우도 다반사다. 내 고객사의 경우 계산 지표를 만드는 권한을 결국 거의 회수해서 극소수의 수퍼 파워 유저(^^)에게만 부여한 상태다. MS BI처럼 상대적인 제약이 있다해.. 2009. 4. 15.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