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237 검색 시, 비슷한 말 지정을 하고 싶어요 얼마 전, 롯데마트 구로점 내에 '토이자러스'라는 장난감 전문 매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까운 곳이고 딸래미도 좋아할 듯 하여 찾아가기 위해 검색해 봤습니다. LA '토이자러스'를 다룬 블로그나 뉴스는 많이 나오는데 정작 '토이자러스' 사이트는 나오지 않더라고요. 큰 사업 하면서 홈페이지도 안 만들었을 리는 없을 텐데 생각하며 롯데마트 구로점 '토이자러스' 매장에 방문했다는 블로그 글을 열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traydog/70023828664 사진을 보니 'R'은 제쳐 두고 브랜드 이름이 '토이자러스'가 아니라 '토이저러스'였네요. 해외 여기저기에 있는 TOYS'R'US 매장을 교포나 여행자들이 '토이자러스'라고 발음한 데서 유래했는지 신문기사도 '토이자.. 2008. 1. 28. 다음 캘린더 미니, 참 편하다! 학생 시절에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직장인이 되고 보니 어느새 자잘한 일정 관리가 필요해졌고, 회사 업무로 별 생각 없이 쓰게 된 아웃룩이 손에 익어 그냥 일정 관리 도구로 같이 쓴지도 정말 오래다. 업무 볼 때 항상 켜두고 전화 받듯이 메일 요청을 바로 바로 받아 처리한다. 때문에 일정이나 기한이 있는 작업도 미리 알람을 받는다. 별 고민 없이 쓰기 시작한 아웃룩이지만 업무의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출처: http://flickr.com/photos/chucker/334156436/ 문제는 회사 바깥에서는 참 불편하다는 것이다. 평일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기 때문에 업무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사적인 일까지 아웃룩에 죄다 기록한다. 고지서 납부 같은 일이나 온오프라인 세미나까지 기록해 두기 .. 2008. 1. 26. 첫눈을 녹여 없앤 네이버 우리나라 웹의 성향에 맞추어 페이지의 중복 게시 정도에 따라 검색 순위를 정했던 검색엔진 첫눈이 네이버에 인수된 벌써 반년이 지났군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구글 같은 검색엔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제 첫눈은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첫눈을 인수하면서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얘기했던 것 같은데 꿩 궈 먹은 소식이네요. 듣자 하니 첫눈의 인력들이 기존 서비스의 '꼭 필요한 다른 서비스'에 하나 둘씩 투입되어 흩어졌다고 하던데요. 그 말이 사실이라면 네이버는 그렇잖아도 좋은 소리 듣지 못하는 검색 서비스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봐야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대체 왜 첫눈을 인수한 걸까요? 외국의 사례를 드는 게 저도 싫습니다만 그네들은 기업 인수, 특히 IT 기업 인수의 주.. 2008. 1. 25. Enterprise Network Service의 시대가 왔다 개그 소재로까지 쓰였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facebook, 구글의 Orkut, 국내 벤처의 People2 등 같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네트워크(인맥) 서비스를 SNS(Social Network Service)라 한다면 기업 내부의 네트워크 서비스는 ENS(Enterprise Network Service)라 불러야 할 것이다. 같은 회사 사람끼리라면 그냥 전화 걸거나 이메일 보내면 되지 라고 생각할 법도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대기업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몇 백 명 수준 이상인 기업은 ENS가 필요하다고 본다. 게다가 솔루션 판매라는 전통적인 수익 모델을 쓰기 때문에 SNS에 비해 ENS의 확산은 세간의 생각보다 빨리 진행된 편이다. ENS가 굳이 필요한 이유는 K.. 2008. 1. 22. 다음 키즈짱 오픈 환영 우연히 다음넷에서 키즈짱 서비스를 오픈했음을 알았습니다. 얼마 안 된 모양이예요. 다음도 뒤늦게나마 주니어 네이버와 야후 꾸러기를 의식하고 라이벌 서비스를 내놓은 것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전체 트랙픽 중 무려 19%가 주니어 네이버였을 만큼 부모를 포함한 어린이 대상 시장이 정말 컸거든요. 그랬던 다음이 절치부심하고 키즈짱을 내놨습니다.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칼을 뽑았어요. 주니어 네이버나 야후 꾸러기 모두 수익 모델이 제한적인 만큼 철저하게 절감 경영을 해왔거든요. 노래도 거의 저작권 침해 소지가 없는 옛날 것 위주로 선별하고 오브젝트 재활용(?)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양산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중소 컨텐츠 업체에 홍보 핑계의 맛보기 계약을 맺은 것도 같고요. 이에 반해 후발주자인 다음은 무려 '뽀.. 2008. 1. 13. 현업과 IT의 사고 방식 차이 회사의 엑셀 집합 교육 때였습니다. 강사가 '수송팀'과 '구매팀'만 필터로 설정하라고 했지요. 정답은 위와 같이 설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꽤 현업 수강생들이 '그리고'를 선택했습니다. 전산쟁이의 기준으로 현업들의 대답을 들으니 참 재미 있었습니다. '또는'을 택한 이: "수송팀이나 구매팀을 선택해야 하니까요." '그리고'를 택한 이: "수송팀과 구매팀을 선택해야 하니까요." 저와 같은 전산쟁이들은 조건반사적으로 '그리고'가 'AND 연산자'를 '또는'이 'OR 연산자'를 가리키는 걸 잘 압니다. 그런데 현업들은 '그리고'와 '또는'을 실생활의 언어로 받아들였습니다. 전산실 소속으로 현업과 얘기해야 하는 저로서는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이거 그 동안 의사소통 꽤나 안 됐겠구만...' 힘든 일이겠지만 전산.. 2008. 1. 10. 굳이 메시지 창 띄우지 말아 줘요 '추천' 같은 버튼을 눌렀을 때 굳이 메시지 창을 띄워서 '추천하셨습니다.' 같은 걸 알려주는 사이트가 종종 보입니다. 나오는 건 상관 없는데 꼭 '확인'을 해 줘야 하는 게 너무 불편해요. 올블로그의 추천 버튼은 그런 방해가 없어서 좋아요. 추천 완료 여부가 궁금하다면 추천 버튼이 바뀌었는지만 주시하면 되지요. 웹 기획자 혹은 개발자 여러분, 확실한 것도 좋지만 매끄러운 흐름도 생각해 주세요. 생각지도 못한 것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답니다. 사소해서 넘어가긴 하지만 마음의 앙금은 남거든요. *** 저런 귀찮은 창이 떴을 때, 키보드에 손을 둔 상태였다면 간단히 스페이스 바나 엔터 키를 눌러주세요. 바로 사라집니다. 2008. 1. 9. 컴퓨터는 자동차에 가깝다 컴퓨터 하면 모니터가 먼저 떠오르니(1) 컴퓨터를 TV에 가깝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2) 사실 컴퓨터는 자동차와 개념이 비슷합니다. 구형 자동차 시동을 거는 부트 스트랩에서 유래된 부팅이라는 말 부터 그렇죠? 컴퓨터를 꼭 알고 써야 하냐는 볼멘 소리가 왕왕 들립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사실 지금까지는 컴퓨터 쓰기가 좀 어려운 편이었어요. 하지만 더 쉬워지기는 힘들 거예요. 이미 지금 기술 수준으로는 최대한 쉬워진 편이라고 봅니다.(3) 당분간은 컴퓨터도 자동차도 사람 손을 많이 필요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컴퓨터의 기초적인 구동 원리나 윈도 같은 운영체제를 아는 건 결코 필수사항이 아니고 필수사항이어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잠시 생각해 보죠. 엔진 돌아가는 원리를 몰라도 되고 응급조치 방.. 2008. 1. 6. 제5회 IT 난상토론회 후기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네요. - 일시: 2007년 12월 29일 (토요일) 오후 1시 ~ 7시 - 장소: 출판문화회관 (종로구 시간동) (주차제공 안됨) [약도] 제5회 IT 난상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참가자의 후기를 보시려면 http://www.onoffmix.com/e/smartplace/53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난상토론회는 무려 문화관광부에서 공동 주최를 했는데요. 잘은 모르겠지만 IP TV 등 문광부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블로거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던 듯 싶습니다. 정말 보기 좋았어요. 우리가 익히 보아 온 탁상공론의 공무원만 존재했던 게 아니었군요. ^^ 문광부에서 공동 주최했던 것 때문인지 토론회 장소는 문광부 근처 출판문화회관이었습니다. 이날 따라 .. 2008. 1. 6. 계속 뒤로 - 한국어 번역 실태 언젠가부터 꽤 많은 외국계 기업에서 웹 사이트나 프로그램 메뉴의 한국어 번역을 아무에게나 시키는 듯 하다. 이런 현실은 글로벌 기업 연간 매출액 1%의 장벽을 제대로 넘지 못하는 한국 경제의 위상에 비롯됐다고 본다. ROI를 생각하는 기업의 입장은 알지만 최소한 문제 제기나 참여 통로는 열어줬으면 한다. 관련 메일을 보내도 정해진 통로가 아니어서인지 응답이 없는 경우도 많다. 결론은? 여러모로 거슬린다. 한국 위상 좀 높이자. ^^ 2007. 12. 31. 싸이 생각 마무리 최근 싸이가 재입대를 했습니다. 끝까지 뉘우침 없이 희생양인 양 갔는데 '상대적'으로야 억울한 느낌이 들기도 하겠지만 정말 생각이 없는 건지 정략적으로 그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애초에 병역특례를 받을 자격이 있는 인적 자원들을 제치고 무자격자인 자신이 '뭔가'로 특례를 가로챈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것에 화가 나네요.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벌인 짓거리라는 얘긴가요? 그래서 검찰도 어쩔 수 없이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부실 근무라는 쪽으로 몰고 간 것이겠지요. 싸이 같은 놈들이 수퍼맨 옷에 날 수 없다는 경고문이 없다며, 전자렌지에 고양이를 말리면 안 된다는 경고문이 없다며 소송을 거는 사법 사기를 벌인다고 봅니다. 미국에 살았으면 아주 제대로 해먹지 않았을까요? *** 부차적으로 .. 2007. 12. 31. 아저씨 원더걸스의 선미보다 더 가느다란 부러질 것만 같은 다리로 위태위태하게 선 아가씨를 지하철에서 보고도 자리에 앉아 늑지근하니 멀뚱멀뚱 보기만 하는 성인 남성 2007. 12. 25. 블로거의 영향력을 토론해 봅시다~ 2007년 12월 19일, 블로그세상의 주류와는 큰 상관 없이 (당연히) 대선은 끝났습니다. 올해도 예전과 같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블로그세상을 놓고 보면 대선 만한 화두는 없을 듯 싶어요. 블로그세상의 여론과 현실로 나타난 결과의 다름에 분노하는 사람, 절망하는 사람, 조소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을 볼 수 있는 것도 블로그세상의 특징이겠지요. 제 소견으로는 블로거의 영향력이란 '사실 전달'에 국한될 것이라 보거든요. 블로거 여러분들도 여기에 대해서 생각이 참 많으실 듯 해요. 벌써 5회를 맞은 IT난상토론회에서 이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1. 블로거의 영향력 혹은 인터넷 여론의 영향력의 현황 2. 블로거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무엇이 있나? 3. 블로거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2007. 12. 24. 블로거의 영향력은 계속 된다 블로거의 사회에 대한 영향력. 이명박 대통령 당선 사태로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블로거의 영향력은 아무 것도 아닌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동안 영향력에 거품이 있긴 했지만. 정말로 영향력이 없었다면 저 정치꾼들이 블로거를 비롯 인터넷 언로를 차단하려고 갖은 수를 쓰지 않았을 겁니다. 일단 사실 전달, fact 전달은 가능했다는 것에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이명박 후보가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건, 그의 부패상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막연한 반감 외에도 주택 소유자들의 세금, 대출이자 등에 대한 공포가 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내가 막차 탈 수는 없다는, 뭐 그런 것. 이런 건 블로거가 단기간에 어쩔 수 있.. 2007. 12. 19. 올블로그에 맛집 채널은 어떨까? 올블로그 메인 화면에 맛집 태그가 떴다. 이미 태그만 보는 화면이 있으니 그걸로도 정보의 양적인 면은 충분하긴 한데 뭔가 정리가 안 된다. IT 종사자들이야 나름의 노하우로 검색해 들어가겠지만(예: 맛집 중화요리)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맛집을 찾기가 힘들지 않을까? 아예 올블로그에서 채널로 맛집 찾기를 도와주면 어떨까? 예를 들어, 지금의 영화 채널처럼 카테고리를 만들거나 해서 검색하는 것이 아닌 클릭해 들어가는 통로를 제공해 준다면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더 좋은 방법이 나올 듯도 싶고. 광고 유치도 쉬운 편일 듯 싶고. 어쨌거나 미국인들에게 구글이 생활화된 검색엔진이 된 것처럼 올블로그도 (최소한) 한국인들에게 사람들 생각이나 소식을 나누는 생활화된 마당이나 광장이.. 2007. 12. 8. Firefox에 무슨 일이 있었던 듯 업데이트 하겠다고 창이 뜨기에 별 생각 없이 승인했는데 파이어폭스 재시작 후에 갑자기 컴이 느려졌습니다. 한동안 쓰다가 문득 작업 관리자를 보니 파이어폭스가 CPU를 다 잡아먹더군요. 버그임을 직감하고 그냥 종료 시켰습니다. 다행히 일을 해야 할 타이밍이었지요. ^^ 하루인가 이틀인가 후에 주로 가는 사이트 즐겨찾기가 파이어폭스에만 있는지라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며 파이어폭스를 다시 실행했더니 또 업데이트 창이 뜨더군요. 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승인했지요. 다행히 CPU 점유율은 이전처럼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버그를 고친 모양이네요. 다행입니다. 제가 인터넷에 안 들어가는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겠지요. 이번 일의 정확한 경위는 모르겠지만 오픈소스의 장단점이 모두 나타난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제 컴에서 버.. 2007. 12. 3. 네이버 비디오 단상 네이버가 동영상 서비스를 한지 꽤 됐군요. 후발 주자로서 동영상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것이 특기할 만합니다. 게다가 암호화를 잘 해서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flv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게 했네요. (다운 받고 싶은 영상이 있어서 네트워크 패킷을 캡처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간혹 너무 버퍼링이 잦아지는 문제가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겠지요. 네이버가 뛰어들 정도라니 UCC 하면 동영상이 대세인가 봅니다. 결코 모험을 하지 않는 네이버로서는 다음이 UCC로 사용자들에게 각인되는 걸 방치할 수 없었겠지요. 역시나 국내 최대의 포털 시장 점유율 덕분에 금새 동영상 서비스 시장 점유율까지 높였군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습니다만 등록되는 게시물 숫자를 보면 대단합니다.) 대단하다는 말을 한 김에 하나 더 언.. 2007. 11. 19. firefox 3를 기다리는 기분 1.0에서 2.0으로 가는 것보다 훨씬 큰 변화를 할 예정이군요. 정말 정말 기다려집니다. 파이어폭스 3.0 스크린샷 (http://jeongsw.tistory.com/235) 미리 보는 파이어폭스3 (http://paperinz.com/215) 파이어폭스 3의 탭 전환 기능 (http://leegh.com/2694101) Firefox 3.0과 리치웹의 미래 (http://channy.creation.net/fwf2007/firefox/)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신차를 기대하는 심정과 비슷할까요? ^^ 2007. 11. 1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