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40 블로거의 영향력을 토론해 봅시다~ 2007년 12월 19일, 블로그세상의 주류와는 큰 상관 없이 (당연히) 대선은 끝났습니다. 올해도 예전과 같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블로그세상을 놓고 보면 대선 만한 화두는 없을 듯 싶어요. 블로그세상의 여론과 현실로 나타난 결과의 다름에 분노하는 사람, 절망하는 사람, 조소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을 볼 수 있는 것도 블로그세상의 특징이겠지요. 제 소견으로는 블로거의 영향력이란 '사실 전달'에 국한될 것이라 보거든요. 블로거 여러분들도 여기에 대해서 생각이 참 많으실 듯 해요. 벌써 5회를 맞은 IT난상토론회에서 이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1. 블로거의 영향력 혹은 인터넷 여론의 영향력의 현황 2. 블로거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무엇이 있나? 3. 블로거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2007. 12. 24. 블로거의 영향력은 계속 된다 블로거의 사회에 대한 영향력. 이명박 대통령 당선 사태로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블로거의 영향력은 아무 것도 아닌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동안 영향력에 거품이 있긴 했지만. 정말로 영향력이 없었다면 저 정치꾼들이 블로거를 비롯 인터넷 언로를 차단하려고 갖은 수를 쓰지 않았을 겁니다. 일단 사실 전달, fact 전달은 가능했다는 것에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이명박 후보가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건, 그의 부패상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막연한 반감 외에도 주택 소유자들의 세금, 대출이자 등에 대한 공포가 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내가 막차 탈 수는 없다는, 뭐 그런 것. 이런 건 블로거가 단기간에 어쩔 수 있.. 2007. 12. 19. 올블로그에 맛집 채널은 어떨까? 올블로그 메인 화면에 맛집 태그가 떴다. 이미 태그만 보는 화면이 있으니 그걸로도 정보의 양적인 면은 충분하긴 한데 뭔가 정리가 안 된다. IT 종사자들이야 나름의 노하우로 검색해 들어가겠지만(예: 맛집 중화요리)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맛집을 찾기가 힘들지 않을까? 아예 올블로그에서 채널로 맛집 찾기를 도와주면 어떨까? 예를 들어, 지금의 영화 채널처럼 카테고리를 만들거나 해서 검색하는 것이 아닌 클릭해 들어가는 통로를 제공해 준다면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더 좋은 방법이 나올 듯도 싶고. 광고 유치도 쉬운 편일 듯 싶고. 어쨌거나 미국인들에게 구글이 생활화된 검색엔진이 된 것처럼 올블로그도 (최소한) 한국인들에게 사람들 생각이나 소식을 나누는 생활화된 마당이나 광장이.. 2007. 12. 8. Firefox에 무슨 일이 있었던 듯 업데이트 하겠다고 창이 뜨기에 별 생각 없이 승인했는데 파이어폭스 재시작 후에 갑자기 컴이 느려졌습니다. 한동안 쓰다가 문득 작업 관리자를 보니 파이어폭스가 CPU를 다 잡아먹더군요. 버그임을 직감하고 그냥 종료 시켰습니다. 다행히 일을 해야 할 타이밍이었지요. ^^ 하루인가 이틀인가 후에 주로 가는 사이트 즐겨찾기가 파이어폭스에만 있는지라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며 파이어폭스를 다시 실행했더니 또 업데이트 창이 뜨더군요. 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승인했지요. 다행히 CPU 점유율은 이전처럼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버그를 고친 모양이네요. 다행입니다. 제가 인터넷에 안 들어가는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겠지요. 이번 일의 정확한 경위는 모르겠지만 오픈소스의 장단점이 모두 나타난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제 컴에서 버.. 2007. 12. 3. 네이버 비디오 단상 네이버가 동영상 서비스를 한지 꽤 됐군요. 후발 주자로서 동영상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것이 특기할 만합니다. 게다가 암호화를 잘 해서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flv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게 했네요. (다운 받고 싶은 영상이 있어서 네트워크 패킷을 캡처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간혹 너무 버퍼링이 잦아지는 문제가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겠지요. 네이버가 뛰어들 정도라니 UCC 하면 동영상이 대세인가 봅니다. 결코 모험을 하지 않는 네이버로서는 다음이 UCC로 사용자들에게 각인되는 걸 방치할 수 없었겠지요. 역시나 국내 최대의 포털 시장 점유율 덕분에 금새 동영상 서비스 시장 점유율까지 높였군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습니다만 등록되는 게시물 숫자를 보면 대단합니다.) 대단하다는 말을 한 김에 하나 더 언.. 2007. 11. 19. firefox 3를 기다리는 기분 1.0에서 2.0으로 가는 것보다 훨씬 큰 변화를 할 예정이군요. 정말 정말 기다려집니다. 파이어폭스 3.0 스크린샷 (http://jeongsw.tistory.com/235) 미리 보는 파이어폭스3 (http://paperinz.com/215) 파이어폭스 3의 탭 전환 기능 (http://leegh.com/2694101) Firefox 3.0과 리치웹의 미래 (http://channy.creation.net/fwf2007/firefox/)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신차를 기대하는 심정과 비슷할까요? ^^ 2007. 11. 19. 한컴 슬라이드 2007의 가능성 언제 한 번 써봐야지, 써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설치했습니다. 아래한글이야 잘 써왔지만 다른 건 써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아래한글 + MS 오피스 (거의 엑셀. 워드는 필요 시에만) 조합을 썼던 셈입니다. 이 조합은 행정병 시절에(동원계원) 야근을 줄여준 고마운 조합이었지요. 군 복무 당시에는 PPT를 손 댈 일이 거의 없어서 아래한글과의 차이점도 몰랐었군요. 지금은 엑셀 이상으로 자주 만드는 게 PPT지만요. 한컴 슬라이드 2007을 처음 본 느낌은 MS 오피스 2003과 전체적으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눈에 띄는 정도일까요? 한컴 싱크프리 오피스도 써봤는데 MS 오피스 2003과의 차이점이 너무 적어 저래도 되나 싶은 싱크프리 오피스와는 달리, 한컴 슬라이드는 MS 오피스 2003과 그리 .. 2007. 11. 16. MS Groove와 폴더 동기화 MS Groove는 태생적으로 폴더 동기화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서버를 둘 필요 없이 팀원끼리 Groove를 설치하고 팀원을 설정하면 특정 폴더를 동기화 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의 협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떠도는 팁들을 보니 그루브가 폴더 동기화 도구로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MS SharePoint Server나 파일 서버의 폴더와 동기화하는 것이죠.그렇게 쓰는 것도 나쁠 건 없겠습니다만 추세를 보니 너무 폴더 동기화 쪽으로 흐르는 듯 합니다. 예, 기우일 수도 있죠. 그렇다 하더라도 그루브 같은 좋은 도구가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는 게 좀 안타깝습니다. 특히 작은 규모의 기업이라면 그루브가 좋은 대안이니까요. 그루브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랍니다. Microsoft Office G.. 2007. 11. 15. SAP는 MS Visual Studio 2005를 지원한다? MS Visual Studio 2003으로 SAP ERP와 연동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SAP .NET Connector나 MS BizTalk Server를 이용합니다. 대부분의 ERP 도입 기업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ERP 외의 업무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하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개발자가 EAI 담당자를 귀찮게 할 필요 없는 SAP .NET Connector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보다 막강해진 MS Visual Studio 2005가 나왔을 때 닷넷 커넥터가 2005 버전을 지원하지 않자 많은 관련 개발자들이 커넥터가 나오길 기다렸지요. 저는 담당자가 아니라 그런가 보다 하고 잊어버렸는데 최근 이 문제가 다시 불거져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2007년 11월 현재에도 2005버전을 지원하는 SAP .NET .. 2007. 11. 14. 메뉴 인터페이스로서의 플래시 몇십 명이 사용할 인트라넷 서비스를 만들 때도 이쁜 걸 좋아하기 마련인 현업 사용자의 요구에 의해 플래시로 메뉴를 만들 때가 있습니다. 그림을 움직이게 하고 링크를 걸지요. 제가 있는 회사에는 업무 특성 상 시각 장애인 사원이 없기 때문에 마우스 클릭 이벤트 설정으로 끝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는 절대 이렇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플래시 메뉴라면 특히 시각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Adobe 사는 플래시 메뉴라도 키보드로 제어하거나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이 인식하는 통로를 만들어 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사이트에서 이런 부분에 신경 쓰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노력이 많이 드니까요. 경제 논리(?)에 의해 시각 장애인은 메뉴는 물론 배너 광.. 2007. 10. 29. 티스토리 사행시 티: 티비(TV)를 멀리 한다. 스: 스타(Star Craft)를 관뒀다. 토: 토요일의 술자리를 사양한다. 리: 이게 모두 티스토리 블로깅이 너무 즐겁기 때문이다. 티스토리 백일장에 참여합니다! 자유로운 티스토리가 모든 면에서 네이버 블로그를 누르고 최강의 블로그 시스템이 되길 바랍니다! (농담이나 아부 아님) 2007. 10. 15. 억 소리 나는 디자인 디자인 플럭스를 보다가 억 소리 나는 디자인을 발견했습니다. 출처: http://designflux.co.kr/book_sub.html?code=349&board_value=book 저렇게 메시지가 분명한 기획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기획 뿐만 아니라 평소에 본의 아니게 쌓았던 오해를 모두 날려 버릴 수 있도록 저 바나나 음료와 같이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07. 10. 15. 10/20/30 규칙과 친숙함 10장의 슬라이드를 20분 동안 발표 하되 30px로 글씨 크기를 유지하라 요즘 예산철이라 PPT만 줄창 만집니다. 그러다 보니 PT 자료 작성에 대한 여러 경구들이 다시금 머리 속을 휘젓네요. 위의 10/20/30 규칙은 가이 가와사키의 PT에서 처음 본 제언입니다. (저로서는)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워드와 프리젠테이션을 제대로 구분 못 하던 시절에 봐서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세상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더군요. 제가 요점을 콕콕 집어내지 못해서이겠습니다만. 다행히 PT에 대한 여러 상식들이 많이 퍼진 관계로 10/20/30 규칙 중 10/20은 모두가 받아들이는 듯 합니다. 하지만 12 포인트를 자주 써야 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광고회사 PT가 아닌 이상은 슬라이드.. 2007. 10. 9. 네이버의 물량 공세 네이버에 '아트앤스터디' 동영상 컨텐트가 추가됐습니다. 문화, 예술 부문의 강의 동영상 자료입니다. 아트앤스터디 동영상을 네이버 동영상 검색에서 만나보세요. (네이버 검색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naver_search/20041404936 1. 사진: 필터, 구도, 구도 등 사진 촬영 테크닉 완벽전수! 예술사진에 도전해 보아요 2. 프로이트: 꿈의 해석, 콤플렉스 등을 밝혀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세계로 들어가 보아요. 3. 그리스신화: 문학, 연극, 뮤지컬, 영화의 주요 소재가 된 그리스신화의 심오한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4. 세잔: 현대미술의 아버지, 세잔의 작품 철학과 그의 작품에 대한 정보! 5. 진중권: 최근 디워 논쟁으로 이슈가 되었던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의 강의도.. 2007. 9. 12. 유난히 검색이 안 될 때 어떤 블로그를 읽다가 '카르페디엠'이라는 어휘를 발견했습니다. '카르페디엠? 뭐였지? 뭐였지? 알았는데..." 고민할 필요 없이 검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네이버. 켁. 왠 게임이 먼저 검색 되네요. 화면을 좀 내려 보니까 카페 글 중에 '지금 당장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라고 적어 둔 것이 있었습니다. 답도 알았겠다, 그나저나 기획자가 누군지 게임 이름 참 신기하게 지었구나 생각하면서 브라우저 창을 닫으려다 문득 구글은 어떨까 싶어 검색했습니다. 황당하게 구글마저도 첫 번째 검색결과에 그 게임 사이트가 뜨더군요. 스폰서 링크도 아닌데 참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말로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 모양이네요. 다음넷도 찾아 봤는데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위키피디아는 한 .. 2007. 9. 11. OOXML을 못 믿겠다 우선 명확히 해야 오해가 없을 것들부터 밝히는 게 좋겠지요. 1. ODF를 지지합니다. 2. 그렇다고 OOXML이 사라져야 할 문서형식이라고 보는 건 아닙니다. 3. 다만, '현재와 같은' OOXML 형식이 ISO 표준이 되는 건 반대합니다. MS가 제시한 OOXML을 걱정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MS가 비공개한 부분이 존재한다. 2, MS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OOXML은 결국 표준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죠. 더 자세한 이유는 다음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왜 OOXML의 ISO 채택을 반대하나? - Channy's Blog OOXML은 아직... - RogueBean Weblog OOXML vs ODF를 읽는 법 - Me, You and Us - calmglow (최진호).. 2007. 9. 4. 제3회 IT 난상토론회 참가 후기 2007년 8월 25일 토요일에 다음넷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야후 코리아에서 뒷풀이를 지원한 제3회 IT 난상토론회에 참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한 마디로 요약 가능하겠습니다. 혹시 참가자 분 중에서 이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하시다면 롯데월드를 좋아하고 명함 두고 온 꺼벙한 남정네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토론회 주제는 즉석에서 정해졌습니다. 웹 2.0, SNS, 포탈, 검색 엔진 중 잠시 고민하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1. 포탈이 잘 나가는 서비스를 복사해 시장을 가로채기 십상이고 2. 사용자조차 이미 신뢰하는 포탈에서 서비스하기를 내심 바랄 것이라는 현재 상황과 3. 그럼에도 싸이월드가 주춤한 이때에 치고 나오지 않으면 중소.. 2007. 8. 27. 티스토리에서 서브 도메인 쓰기 (예: travel.wizmusa.net) 티스토리에서 독립 도메인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독립 도메인을 쓸 때 www만이 아닌 다른 도메인을 쓸 수 있는 걸 아셨나요? 쓰시는 분들이 별로 많지 않아 글을 남깁니다. 저는 주제에 따라 나눈 복수의 블로그를 운영 중이라 굳이 서브 도메인을 사용했습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쉽죠? 기존에 독립 도메인을 사용하신 분들은 무리 없이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산쟁이 wizmusa의 IT 이야기 - http://www.wizmusa.net wizmusa와 holymoly의 좌충우돌 세상 여행기 - http://travel.wizmusa.net 건전보수 전산쟁이의 IT Life - http://www.mediamob.co.kr/wizmus.. 2007. 8. 2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