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40 윈도 비스타를 괴롭히는 중 회사에서 HP 8510p 노트북을 사용 중이다. 램은 4GB에 CPU도 Core 2 Duo니까 성능에 불편은 없는 편.. 윈도 비스타 비즈니스가 깔려 있길래 포맷하지 않고 회사에 라이선스가 있는 윈도 비스타 엔터프라이즈로 업그레이드했다. 윈도 비스타를 괴롭히는 방식은 내 버릇대로 컴을 끄지 않는 거다. 물론 최대절전모드를 사용한다. DRM과 보안 정책을 감시하는 에이전트가 상주하는데 이게 윈도 비스타와 철천지 원수 궁합을 자랑한다. 듀얼 모니터도 ATI 드라이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시스템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이렇게 이 주 이상을 쓰다 보면, Explorer.exe가 CPU 100%를 잡아 먹는 때가 온다. 작업관리자에서 날려 주고 다시 불러 들인다. 쓸만해진다. IE7이 메뉴와 웹페이지를 화면에 표시.. 2008. 7. 8. 리트머스2 간담회 참석 후기 리트머스2 서비스에 직접적인 관심은 없지만 이쪽 세상 돌아가는 게 궁금해서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일본과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 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일본은 모바일이 대세이고 중국은 QQ 메신저를 통한 서비스가 대세더군요. 우리나라와는 달리 신규 서비스가 계속 성공하는 편이고요. 역시 우리나라는 인터넷 인프라만 선진국이고 나머지는 후진국이었습니다. 모바일은 이통사들의 폐쇄성때문에 지지부진한데 유선 인터넷마저 KT의 종량제 위협에 전전긍긍이니 곧 있으면 인프라 선진국이라는 타이틀마저 위태로워지겠군요. 리트머스2가 파란.com과 협력했다니 의외입니다. 파란의 실무자들이 경영진을 설득했다니 놀라워요. 꽉 막힌 양반들 같았는데. 덕분에 새로 시작하는 벤처에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파란.com도 날개.. 2008. 7. 4. 윈도 비스타에서 다음 캘린더미니 쓰기가 힘들다 개별적인 작동은 잘 되는데 아웃룩과 싱크하려고만 하면 일정을 좀 읽다가 작종 중지가 된다. 윈도 비스타에 MS 오피스 2007 환경으로, 이런 지가 좀 오래 됐다. 다음 캘린더 개발진도 인식하는 문제인 듯 한데 쉽게 고치지는 못하나 보다. 어쨌든 최근엔 좀 불편하게 사는 중이다. 기업에서 개발한 업무 프로그램들 중 상당수가 마찬가지라 내 고객사도 표준 OS는 MS Windows XP로서 당분간 비스타로 바꿀 예정이 없다. 처음부터 닷넷 프레임워크 2.0 위에서 움직이게 개발했다면 모를까 win32 체제로 개발한 이상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다들 수정하느니 새로 개발하는 게 낫겠다고 한다. 담당자들이 영 버거워 하는 눈치다. 윈도 비스타에 관해 또 하나 불편한 건 드라이버의 버그이다. HP 노트북 85.. 2008. 6. 30. 윈도 비스타에서 파이어폭스 3 쓰기 힘들다 파이어폭스3를 날짜 맞추어 설치하고 쓰는 중인데 자꾸 오류가 나면서 종료된다. 자동으로 세션을 기억하니까 파이어폭스를 재실행하면 게시판에 쓰던 내용까지 되살아나서 뼈아픈 적은 없었지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휘리릭 지나가는 메시지를 보니 DEP 설정 관련 오류라고 해서 윈도 비스타의 DEP 설정에 들어갔다. 파이어폭스를 DEP 제외 프로그램으로 설정하려고 했더니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온다. 구글로 검색을 해 봤는데 별 다른 해결책은 없었다. 모든 윈도 비스타 환경에서 오류가 나는 건 아닌 모양이라 원인을 찾기 힘든 모양이다. 그렇다고 DEP 설정을 전역적으로 해제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보안 수준을 낮추기는 싫다. 하염 없이 기다려야 할 듯. -_- *** 2008/7/16 추가 미봉책을 발견했습니다. 2.. 2008. 6. 24. 전달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더라 저 유명한 Presentation Zen이 드디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출판사는 Joel On Software의 번역본을 출간한 에이콘 출판사(http://www.acornpub.co.kr/)입니다. 이번엔 트랙백 이벤트를 열면서 나왔군요! 빠질 수 없죠. 이렇게 탐나는 책인데요. 예, 제 수준이 대략 이렇습니다. Presentation Zen이 필요해요!!! 2008. 6. 19. SAP BI 7.0: "Error 7 in the update" 오류 해결 방법 어느 큐브에 오브젝트를 추가하고 데이터를 추출했다. 소스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받아 오는 데에는 이상이 없는데 큐브에 올라가는 단계에서 오류가 났다. 에러 메시지는 전혀 구체적이지 않게 "Error 7 in the update"라고만 떴다. 이게 뭔 소리인가 싶어서 찾아들어 갔더니 RFC 관련 오류란다. 데이터는 다 받아 와서 PSA에 잘만 쌓이는데 웬 헛소리인가 싶어서 구글로 검색했다. 지나치게 많은 검색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검색 질의를, "error 7" update site:sap.com 로 바꿨더니 2개, 사실 상 하나만 나왔다. 해결 방법은 큐브를 그냥 재활성화라는 것이었다. 정말 이거면 될까 싶었지만 별 방법이 없어서 활성화 버튼을 눌렀다. 잘 됐다. (-_-)a 이런 게 바로 패키지 솔루션을.. 2008. 6. 12. 피자헛 프레쉬 고메이 시식기 피자헛과 올블로그의 프레쉬 고메이 시식 이벤트에 당첨돼서 길을 나섰습니다. 근처의 배달 전문지점에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딸래미는 피자 먹으러 간다고 하니 정말 신났습니다. 만세를 부르고 난리가 났지요. 프레쉬 고메이가 시리즈였군요. 마늘을 좋아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갈릭 고르곤졸라를 시켰습니다. 좋아요, 좋아. 피자헛 피자같지 않게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치즈가 감칠 맛 납니다. 지름도 작은 편이고 이탈리아 피자처럼 얇은데도 허하지 않아요. 적절합니다. 그런데 세 식구가 먹으니 아무래도 허한 느낌. (하나는 아기지만) 피자가 느끼하지 않으니 음료가 남았습니다. 평소같으면 벌써 콜라 리필 들어갈 타이밍이었는데 피자 한 판을 비운 즈음에도 반이나 남았군요. 살짝 고민하다가 그냥 한 판 더 먹기로 하고 마르.. 2008. 6. 9. 전산 서비스의 지속성 유지 제목이 어렵기는 한데 요지는 어떻게 하면 전산 서비스를 끊기지 않고 계속 제공하는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혼동하시면 안되요. 전산 '시스템'을 끊기지 않게 하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끊기지 않게 하는 겁니다. 보통 쓰는 방법이 미러링이니 클러스터링이니 해서 예비 서버를 더 두는 겁니다. 그러니까 성능 문제로 서버를 하나 더 두는 것이 아닌 혹시 몰라서 한 대를 더 두는 것이지요. 물론 요즘은 기술과 기법이 많이 발달해서 예비 서버도 놀리지 않고 씁니다. 최초에 돈이 좀 더 들기는 하지만요. 문제는 경영진의 이해도입니다. 애초에 설명이 잘 됐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서비스 지속성에 돈을 들여야 하는 이유를 모릅니다. 그러면서 주장하지요. 시스템에 결함이 없으면 될 거 아니냐? 결함만 고치면 끊기는 일은 없.. 2008. 5. 30. Visio와 SharePoint의 만남 MS Office SharePoint Server(이하 MOSS)와 MS Visio는 잘 맞는 친구다. Visio는 아주 편한 시각화 도구인데 결과물로 생성하는 VSD 파일을 MOSS의 웹 파트로 활용 가능하다. 회사의 프로젝트 관리 사이트에서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MOSS에 프로젝트 브리핑 용도의 사용자 목록을 만든다. 물론 MS Project를 써야 정확하겠지만 전산실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프로젝트에 굳이 쓸 필요는 없는 듯 싶다. 그래서 MOSS도 간단한 간트 차트 목록을 제공하는 것 아니겠나. 이 곳에서 입력한 내역을 비지오의 피벗 차트 기능을 써서 간단하게 리포트를 만들었다. 미묘한 자료가 있어 스크린 샷에 일부러 부드러운 효과를 많이 주었다. 화면 가운데의 트리 구조가 비지오로 만든 프로.. 2008. 5. 23. 미디어몹의 메인화면 사용자 필터링 기능 블로그 및 메타 블로그 서비스인 미디어몹(http://www.mediamob.com)은 최근에 사용자 필터링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메인화면 사용자 필터링은 미디어몹 메인 화면의 최근 글 목록에서 로그 온한 사용자가 지정한 다른 사용자의 글은 보이지 않게 빼는 기능이다. 올블로그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정치 글 제거' 기능보다 훨씬 적극적인 수단인 셈이다. 한때 올블로그에 이 기능을 요구한 사람이 좀 있었는데 기술적보다는 철학적인 문제로 구현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미디어몹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굳이 그래야 하는가 라는 문제로 논의가 벌어졌지만 논의가 정리되기도 전에 덜컥 구현되어 쓰는 사람만 쓰는 기능으로 정착됐다. 왠지 관리자의 개인적 선호에 의해 만든 기능이 아닐까 싶다. ^^ 미디어몹이나 올.. 2008. 5. 21. 보안 이전에 보안 의식 얼마 전까지 IT 기획 업무를 해서 DRM(전자 문서 보안) 벤치마킹을 다닌 적이 있었다. 그 때 나왔던 얘기 중 하나가 당연히 중요한 도면이 많을 조선업체 몇 군데에 제안을 했는데 전혀 필요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는 영업사원의 경험담이었다. 이유는 반 정도 수긍이 갔다. 중국 경쟁업체에 도면이 노출되도 그들에게 구현할 능력이 없단다. 효율을 따지자면 굳이 DRM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다. 굳이 싫은 소리 하기 싫어서 따지지 않았는데 참 헛점 많은 논리였다. 물론 중국 조선업체의 기술력 부족은 사실이겠지만 필요한 도면을 수시로 본다면 발전 가속도는 크게 증가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10년 차이를 5년으로만 줄여도 매출의 차이, 시장 점유율의 차이는 급속도로 줄어든다. 당장은 생산 능력 이상의 주문.. 2008. 5. 19. 한국적 특성은 내다 버리길 “외국 보안업체는 한국 특성 절대 이해 못해” 조선일보 2008.04.2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28/2008042800857.html 한국적 특성이라는 말에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국내 업체를 보호해 주는 말 같지만 실제로는 특정 국내 업체만 보호해 주기 때문에 결국에는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것 밖에는 안됐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연구소는 영업에 취해 개발이 망한 전형적인 사례라고 단언합니다. 우리나라의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들도 가급적 국산 제품을 구매해 왔는데요. 가격적인 이점도 있었겠지만 애국심의 작용도 무시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거기에 특유의 영업이 더해지기도 했고요. 그러고 보니 안철수 전 소장은 혜안을 .. 2008. 4. 29. 양지의 시와 백업 - 전산쟁이로서의 감상 우연히 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인간 세상이 몰락한 이후 로보트가 후손 로보트를 만들면서 대를 이어가는 내용인데요. 영화의 내용에 감동을 받으면서도 전산쟁이 입장에서 하나 걸리는 게 있더군요.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를 이을 로보트를 딱 한 대만 만듭니다. 자원이 없어서인지 뭔지 이유는 나오지 않습니다. '딱 하나'. 백업이 없어요. 불안전합니다. 좋지 않아요. 요즘 기업이 서비스 지속성 유지에 들이는 노력과 비용을 생각하면 더더군다나 좋지 않아요. ^^ 실제로 영화 내용 중에도 후손 로보트가 절벽에서 떨어져 크게 파손됩니다. 다행히 잘 고쳐서 대를 이었으니 망정이지 고칠 사람이든 로보트든 아무도 없는데 그런 일이 생겼으면 대가 끊겼겠죠. 조선왕조실록도 여러 .. 2008. 4. 28. 생산성 극대화라는 개념의 발전 비주얼 베이직은 C++이나 C#에 비교 당하며 비웃음 당하곤 했던 적이 있습니다. 비주얼 베이직으로 3D 게임을 만들지 못한다는 태생적인 약점 외에도 C 포인터에 능숙한 개발자들에게 특유의 메모리 관리 같은 답답함(?)은 제약으로 느껴지기도 했을 것입니다. SAP에서 만드는 패키지 솔루션의 기본 언어인 ABAP은 비주얼 베이직보다 더합니다. 이 녀석은 배열 조차 없습니다. 메모리에 임시 테이블을 만들어 loop를 돌리는 게 일반적이지요. 아시다시피 이 두 언어는 생산성 극대화라는 목적에 충실합니다. 덜 빠르더라도 덜 이쁘더라도 기본을 갖춘 개발자들이 납득할 만한 성능과 UI로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하는 업무 어플리케이션을 뚝딱뚝딱 만들고 시연하고 고치는 게 가능합니다. 인터넷이 아닌 인트라넷을 염두에 두는.. 2008. 4. 25. 한국형 MOSS Customizing에서 아쉬운 점 Microsoft Office SharePoint Server 2007(이하 MOSS2007) 기반의 그룹웨어 제품이 좀 많습니다. MS 기술 기반에 자신 있는 기업이라면 맨땅에 헤딩하기 보다는 MS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힘도 덜 드는 MOSS 2007 기반을 택하기 마련이겠지요. 기본적으로 Enterprise Portal(이하 EP)의 기능을 꽤 제공하고 MS 오피스와의 연동이 강력하며 MS Office Communication Server와 같이 하면 그룹웨어와 VoIP 결합, 나아가 UC 구현도 상당히 손쉽거든요. 물론 단점은 있습니다. 직접 제어하기 힘든 MOSS의 버그와 상대적으로 딸리는 포탈 본연의 기능과 검색 기능때문에 MOSS 기반 솔루션을 그룹웨어 겸 EP로 팔아 먹기에는 녹록지 않은.. 2008. 4. 16. Microsoft Search Server 2008 Express가 나왔다 MS가 소기업들에게 선물을 하나 더 주었습니다. MOSS가 부담스러운 소기업은 Windows Server에 기본 제공되는 WSS(Windows SharePoint Service)로 만족할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런 경우 검색 기능에 아쉬운 면이 좀 있지요. 이런 기업에서 MS Search Server 2008 Express를 도입하면 아쉬운 면을 많이 보완할 만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 방문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technet.microsoft.com/ko-kr/windowsserver/sharepoint/bb735840(en-us).aspx 이런 건 서버 운영체제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구글에서 해주기 힘든 부분이죠. 로컬 PC의 데스크탑 검색 솔루션에서 공유폴더 등등의 색인.. 2008. 4. 10. 주민번호 대체, OpenID면 충분하다 정부는 주민등록번호가 오남용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 중입니다. 잘 하겠지 싶어서 이 문제에 관심이 없었다가 최근 뉴스를 보고 좀 답답해져서 글을 올립니다. 주민번호 대체제도, 정부사이트와 포털 중복 불편 http://www.etnews.co.kr/news/allim_detail.html?id=200803240055 2008/03/24 전자신문 아이핀은 2005년도에 정통부에서 도입했지만 여전히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불편했다는 얘기죠. 행정안전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원리가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 지핀을 들고 나왔는데요. 아이핀처럼 보편화 실패 사례가 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아이핀이든 지핀이든 이런 서비스를 갖추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요. 정.. 2008. 3. 31. me2DAY 차단되다 얼마 전에 회사 네트워크에서 미투데이가 차단되었습니다. 그전부터 주식이나 음란 사이트는 차단됐지요. 싸이월드 같은 '시간 잡아먹는' 사이트도 차단 대상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인터넷 필터링 솔루션은 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악명 높은 플러스기술에서 만든 이워커3입니다. 이 녀석이 버티고 있으면 일반적인 프록시 우회 전법이 전혀 통하지 않아요. 터널링 전법도 약간 막힙니다. (당연히 100%는 안 되죠. ^^) 이워커3의 부가 서비스 중 하나는 '비업무 사이트 목록 갱신'입니다. 주기적으로 이 목록을 갱신하여 차단 사이트를 추가합니다. 그런데 이 차단 사이트 목록에 미투데이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네요. 미투데이가 유명해지긴 한 모양입니다. 차단 이유는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플러스기술에서 미투데이를 '채팅 .. 2008. 3. 3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