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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검색 능력 MS의 검색 능력은 과연 어떤 수준일까요? 영문은 잘 모르겠습니다. Ms. Dewey같은 검색엔진을 내놓는 것을 보니 영어 처리 능력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듯 합니다. 문제는 제가 쓰는 한글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출처: http://flickr.com/photos/dannysullivan/292257748/ 제 블로그야 마이너에 속하니 검색이 잘 안 되도 그런가 보다 합니다만, 얼마 전 삭제한 MS Windows Desktop Search (이하 MS WDS)는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PDF나 HWP 문서의 내용을 검색하는데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했던 것도 이유입니다만 결국 한글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제일 이유가 컸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2007. 4. 1.
스프링 노트/구글 노트를 쓰고 바라는 점 MS OneNote를 쓰다가 집과 회사에서 같은 노트를 보는 게 아무래도 불가능하여 (서버를 경유하면 가능하겠지만) 웹 기반 노트를 찾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구글 노트와 스프링 노트를 모두 사용했는데 플러그인을 통한 쉬운 수집 기능만 추가된다면 스프링 노트의 완승이라고 봅니다. 구글 노트는 편집 기능이 상대적으로 너무 취약합니다. 서양, 특히 구글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 웹 기반 노트 서비스들이 너무 지나치게 웹에 얽매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장소를 초월하지 못하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MS OneNote를 따라 올 어플리케이션은 없다고 봅니다. 로컬 운영체제 기반인 탓에 아웃룩 메일, 워드나 HWP 문서 등 어디서나 이미지를 복사해다가 붙일 수 있거든요. 구글은 모르겠고 스프.. 2007. 4. 1.
사원은 필요악인가? 미노 님 블로그의 'Enterprise IT 이제는 변해야 한다.'를 보고 씁니다. 미노 님의 지론에 모두 동의합니다만, 따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정리 차원에서 남기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1. Vendor의 영향력을 최소화 해야 한다. 요즘 대한민국 기업들이 전산 인력을 아웃소싱 하는 이유는 기업의 핵심 역량이 아니라는 오해를 해서이기도 하지만, 전산이 일단 어렵게 느껴지는 일반 기업으로서는 노후 인력을 과도하게 보유하게 될까 불안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사람보다 업체를 편하게 여긴다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영업사원들의 능력이 출중해서 그런 것일까요? 2. 이제는 사람이다.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진리입니다. S/W든 솔루션이든 설치하면 다가 아닌데요. TV 같길 바라는 분들이.. 2007. 3. 30.
고객의 소리를 넘으려면 (2) 지난 번 포스트 고객의 소리를 넘으려면 (1)을 쓴지 시일이 꽤 지났습니다. 애초에 속으로는 결론을 낸 상태에서 1, 2부로 나눈 것이라 금방 쓸 수도 있었지만 왠지 주저되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노인네'라면 뒷방 신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큰 문제 "Another satisfied customer!" --Allan 출처: http://flickr.com/photos/strph/92448337/ 고객이 공식적인 VOC 외에 Under the VOC를 말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Under를 under로 만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공식화 하기를 바라는 건 합당치 못합니다. 특히나 기업 고객(전산실 이라면 현업)은 자신의 성과 평가에 얽힌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숨길 수 밖에 없습니다. 공식적.. 2007. 3. 28.
고객의 소리를 넘으려면 (1) 양군 블로그: 고객의 소리(VOC)를 넘어서~ http://yjhyjh.egloos.com/956401 위 글을 읽고 느낀 게 많았습니다. 현업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때로는 현업을 이끌어 나가야 함을 머리로는 아는데 실제 상황에 맞닥뜨리면 양 갈래 길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때가 있었거든요. 저걸 그냥 들어주면 몸이 편하고 책임질 일도 없겠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은데 마땅히 제시할 의견이 없는 그런 상황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위 글은 그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분석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1. VOC: 고객이 공식적으로 말하는 요구사항 2. Under the VOC: 고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귀찮거나 불리하다고 생각해서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요구사항 3. Ove.. 2007. 3. 28.
누군가는 하고 있다 [닷넷 소식] MONO에 비주얼 베이직이 추가돼다.http://kaistizen.net/EE/index.php/weblog/mono_supports_visual_basic/ 누군가는 하고 있다. 혹자는 비웃을 수도 있고 수익원을 가늠하기 힘든 저 막연한 일을 누군가는 하고 있다. 나는 어떤 불가능에 도전해야 할까? 분명히 내가 도전해야 의미있는 일이 있을 것이다. 2007. 3. 15.
시작 전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백업할 수 있게 해준 프리덤에 감사 드립니다. 2007. 2. 9.
워싱턴의 항공우주박물관 관람기 (1) 2002년 1월 21일 워싱턴의 항공우주박물관(Air & Space Museum) 관람기 (1) 몽골피에 형제의 기구???출처: 잊음 -_-;; 찾는 중입니다. 1층에는 인류 비행의 역사에 관한 전시물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 중에는 인류가 비행에 대해 막연한 공상만 할 때의 상상화 자료도 많았는데 그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이 아래 그림이었다. La Minerve - 1803 La Minerve는 공상의 항공수단으로 프랑스의 Etienne Robertson이 설계했다고 써 있었다. 세상에, 교회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보이는가? (가축을 기를 수 있는 우리 등 갖출 것은 갖추려 한 모양이다.) Self-contained aerial community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다. 정말 그 당시로는 획기적인(공.. 2004. 9. 3.
Smithsonian 자연사 박물관에서의 점심 2002년 1월 21일 Smithsonian 자연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의 점심 13:40. 점심을 먹으러 카페테리아에 왔다. Natural History (looking toward cafeteria entrance)출처: http://www.kestan.com/travel/dc/smithson/ 첫인상, 무지 비싸다. 메뉴는 가족들의 단란한 소풍에 걸맞게 다양하지만(가족들이 다 함께 올 수 있고 어른들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박물관이라 얼마나 좋은가!!!) 당시의 내겐 비싸 보이기만 했다. Natural History (Atrium Cafe dining room)출처: http://www.kestan.com/travel/dc/smithson/.. 2004. 9. 1.
공급사의 헛짓거리가 불법사용자를 양산한다. 오래 전, 비스코에서 고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수입했다. 그런데, 이들이 암호 체계를 유지했다. 생각해보자. 이미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암호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한글화 된 불법복제게임이 활성화 되어있는데 일일이 암호를 넣어야만 정품게임이 등장을 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일단 정품을 사고 불법복제물을 사용하겠는가? 지금 그러한 헛짓거리가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재현되는 모양이다. 눈 가리고 아웅이 얼마나 통할지 궁금하다. 2004. 9. 1.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관람기 (2) 2002년 1월 21일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관람기 (2)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활 몇 분 간격으로 이집트 전시관 한 쪽에 1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에서 고대 이집트 소개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었다. 기억에 남는 것을 추리자면, Family outing in the marshes Nakht, his wife, two daughters and a son 18th dynasty Source: L.Casson Ancient Egypt, p.115출처: http://nefertiti.iwebland.com/people/childhood.htm 남자와 여자의 생활 구분이 명확했다. 남자의 일은 아버지에게 여자의 일은 어머니에게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아무래도 기술의 .. 2004. 8. 31.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관람기 (1) 2002년 1월 21일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관람기 (1) 고대인과 현대인들의 키(어떤 지역인지 잊음) 다른 전시물들 모두가 좋았지만 고대인들의 평균 키(average height then)를 실물 크기로 재현해 놓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하듯 현대인들의 평균 키(average height now in same region)가 컸다. 현대인이 170.1cm이고 고대인들의 전체적인 평균은 165cm인데 평균키가 171cm로 고대인들의 평균키가 더 큰 시기도 있었다. 요순시대 같은 때였을까? 그런데 평균수명은 고대인 남자들이 30~40세였고 여자들은 30~36세였다. 요즘 기준으로 보아 수명이 너무 짧은 것도 다르지만 여자들의 수명이 남자들보다 .. 2004. 8. 30.
Hot pretzel 2002년 1월 21일 Hot pretzel National Art of Museum을 나와서 그 동안 계속 지나다니면서 보아온 프레첼을 먹어 보았다. (뉴욕에서는 핫도그를 먹었고 *^^*) 기대 이하였다. 길거리에서 파는 프레첼은 겉이 소금 범벅이라 무척 짜고 질겨서 두 번에 나누어 먹었다. (양이 적은 내겐 한 끼 식사거리였다.) 나중에 들어보니 단 맛이 있고 맛있는 프레첼도 많다고 한다. 어쨌든 워싱턴 국립 미술관 근처 길거리에서 사먹은 프레첼은 전혀 내 입맛이 아니었다. 프레철 반 쪽에 호스텔에서 가져온 음료수를 좀 마시고 워싱턴 자연사 박물관(역시 스미소니언~)에 들어갔다. 내 취향이 아니다.출처: http://www.lrc.edu/dining/locations.htm 2004. 8. 26.
아침의 미술관 2002년 1월 21일 월요일 아침의 미술관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출처: http://www.americanart.si.edu/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가보니 아직 개장 전이어서 닫혀있었다. 처음에는 미술관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서 National Art of Museum에 갔다. Leonardo Da Vinci의 초기 초상화만 보고 갈 생각이었는데 이 곳도 볼만한 것이 많아 오전 내내 있기로 마음을 바꿨다. (미국 건국 초기의 그림을 많이 모아두었다. 미국의 자연을 담은 그림도 많았다.) 앉아서 쉬는 것이 즐거운 미술관이었다 Main Floor의 실내 장식이 예쁘고 의자가 편해서 노트를 정리하며 한동안 있기도 했다. 이곳 또한 테러 이후 그 수가 는 것.. 2004. 8. 24.
다시 White House와 Washington Monument 2002년 1월 21일 월요일 아침을 일찍 먹고 호스텔을 나왔다. 근처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고 나오는데 마침 바로 문 앞에서 경찰이 한 사람(흑인 -_- 이 즈음 나는 노숙자들의 인종을 헤아려 보곤 했다.)을 연행해 가고 있었다. 영화에서 보던 체포 절차를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어제부터 호스텔 주변 길거리에서 계속 사이렌이 울려대고 다른 여행객에게서는 새벽에 차이나타운에 갔다가 자신을 미행하는 사람이 있어서 부리나케 도망쳐 나왔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는데 백악관이 지척인 곳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판단이 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체포.. 목격해보니 신기했다.자료 출처: http://www.gcrta.org/crimepre.asp 이번엔 헤매지 않고 백악관까지 죽 걸어갔다. 역.. 2004. 8. 23.
Space Food 여러가지 space food출처: http://www.mountainhouse.com/data/space-fd.html 워싱턴의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사먹은 space food는 알고 보니 그냥 동결건조음식이었다. American and Russian Space Food출처: http://www.spacefame.org/gal4b.html 내가 산 것은 왼쪽 사진과 같은 아이스크림과 다른 부식거리였는데 예전에 먹어보았던 맛이었다. 한참을 기억을 더듬어보니 예전에 먹었던 미군 C-ration에 들어있던 것 중의 하나였다. *** 드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방문하세요. Space Food - Freeze Dried Ice Cream - Neapolitan A slab of freeze dried ice-c.. 2004. 8. 19.
워싱턴 - Mall 2002년 1월 20일 Mall 스페이스 푸드를 사 들고 Capitol로 갔다. 테러 이후여서 투어는 폐쇄되었다는 안내문을 보고 멋들어진 건물을 뒤로 한 채(여의도 한 구석이 처박힌 대한민국 국회의사당과 비교된다. 근처에 지하철역 만들지 말라고 압력도 넣었다지? 시민들이 데모꾼으로만 보이나 보다.) Washington Monument로 갔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영화 Forest Gump에서 본 것 같았다. 해가 지기 직전이라서 어두웠는데 비수기라서 별다른 조명을 해주지 않는 듯했다. 석양이 좋았다. 서양 사람들 중에는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한 사람이 종종 보인다.디카가 아니라서 워싱턴 기념비가 저렇게 뎅강 잘린 것을 현상하고 나서야 알았다. 사람들이 즐거워하면서 타는 것이 보기 좋았던 자그마한 스케이트장.. 2004. 8. 13.
<트라우마>를 읽고 - 출판계의 현실과 편집의 마술 우선 만화부터 보시죠. 곽백수 작. 스포츠 서울 2004년 8월 13일자. 는 멋진 만화입니다. 타율이 7할 이상이죠. 이 글에서는 자체보다는 2004년 8월 13일자 만화를 읽고 떠 오른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마라 출판계의 현실에 대한 씁쓸함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책은 분명 행복해지기 위해서 읽습니다. 읽는 동안 행복할 수도 있고 읽은 후에 삶에 도움이 되어 행복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멀티미디어 매체가 등장하긴 했지만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사고, 상상 등)를 요하는 매체인 책은 비중이 줄긴 해도 사라지진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 잘 팔리는 책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판매량 뿐만 아니라 분야와 주제, 소재가 줄었지요. 수험책과 영어책(토익류)만이 잘 팔리는.. 200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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