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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자동화 바람으로부터 안전한가? 최근 도로공사 요금계산소 수납원들이 집단으로 해고 당했다가 본사 정직원으로 복귀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뉴스는 저와 무관하지 않아 매번 착잡한 마음으로 보곤 했습니다. "청소로 일바뀌고 월급 줄고"..해고 피하니 대신 차별? [뉴스데스크] ◀ 앵커 ▶ 집단해고 됐던 도로공사 요금계산소 수납원들이 10년이 넘는 긴 소송 끝에 도로공사 본사 정직원이 됐는데요.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들에게 수납업무 news.v.daum.net 실은 정직원으로 복귀할 거라는 소식에도 착잡한 마음은 가시지 않았는데, 결국 정직원이 되어서도 청소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안은 도로공사가 마냥 횡포를 부리는 것만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고속도로 요금계산소 수납원이라는 직업은 몇 년 내로 사라질 게 확실하기 때문입.. 2021. 1. 24.
조금 더 친숙한 가상환경 코로나 사태로 화상회의, 비대면회의가 익숙해져만 가는 즈음에 신기한 서비스를 만났습니다. Gather gather.town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대화하고 게임하며 화면을 공유하는 개념은 기존 메신저나 화상회의 서비스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Gather가 다른 점은 게임과 같이 친숙한 가상환경으로 보이는 곳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명단에서 사람을 클릭하는 사용자 경험(UX)은 익숙하지만 친숙하지는 않습니다. 가상환경에서 사람을 만나다고 하면 3D 공간을 떠올리기 십상인데, 저런 RPG 쯔꾸르로 만든 듯한 2D(2.5D?) 공간은 레트로 느낌마저 줍니다. 기업에서 도입하기에는 장벽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기업의 선택을 바로 받지는 못하더라도,.. 2021. 1. 6.
전문가로 이끄는 <쿠버네티스 모범 사례> 입문서가 아님을 이렇게 박력있게 드러내는 기술서는 처음 보았습니다. 쿠버네티스 모범 사례 쿠버네티스 창시자가 알려주는 최신 쿠버네티스 개발 및 배포 기법 http://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4896715549 저자: 브렌던 번스, 에디 비얄바, 데이브 스트레벨, 라클런 이븐슨 / 번역: 장정호 "쿠버네티스부터 설치하는 게 아닌가?" 같은 의구심이 드는 자는 이 책을 펼칠 자격이 없습니다. 반면 입문을 벗어나려는 독자에게는 눈에 쏙 들어오는 주제로 목차가 꽉 찼습니다. DevOps를 감안한 개발자 워크플로와 파이프라인 구축, 카나리 리전과 글로벌 롤아웃, 리소스 관리와 클러스터링, 모니터링/로깅, 보안/권한 등 구글 검색으로 찾아 보기에는 품이 많.. 2020. 12. 22.
업계 선배가 알려주는 듯한 <데이터 전처리 대전> 좀 신기한 책이 나왔습니다. 데이터 전처리 대전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SQL, R 실천 기술 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1543811360 보통 SQL만 R만 Python만 다루는 책이 태반일 텐데, 일단 이 셋을 한번에 다루는 게 신기하면서도, 그동안 많이 다루지 않고 '전처리'라는 영역을 주제로 했다는 게 정말 특기할 만했습니다. 캐글 같은 경진대회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둘 만한 역량이어도 현장 업무에서는 시작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상당할 텐데, 이 책은 현실에서 맞붙게 될 상황에 대해 다양하게 풀어줍니다. 예를 들어 범주형 데이터를 dummy 변수로 만들기는 원래 그렇게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 통계로 시작하지 않고 .. 2020. 11. 23.
CES 2020 memo 일부 연초에 CES 2020에 다녀 왔다가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지 못하고 잊었는데, 기아자동차 카니발 광고를 보고 CES 참관 메모를 남겼던 게 떠올라 올려 봅니다. CES 2020에 나왔던 자동차 관련 아이템들이 카니발 광고에 오롯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내년 CES 2021은 ALL-Digital을 표방하는군요. 다시금 오프라인 행사가 돌아간다면 괜스레 울컥할 것 같습니다. 전에는 흔하게 편의로 임의로 토탈 솔루션이라고 홍보했다면, 이제는 명실상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솔루션 기반이 내가 만든 플랫폼이 아닐지라도 쓸 만한 서비스를 먼저 만드는 게 중요하다. 다른 플랫폼 사업자(구글 등)와 합종연횡하여 사용자 입장에서는 단일한 틀(예: 모바일 앱) 안에서 언제든 바로 서비스를 쓰게 해야 한다. 소.. 2020. 10. 25.
RPA까지 안내하는 <파이썬으로 웹 크롤러 만들기> 최근에 웹 페이지를 자동으로 읽고 실행할 일이 생겼는데, 마침 을 읽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이 책은 1판을 산 적이 있던 터라 좀 신기했습니다. 1판은 파이썬 기본을 익힌 수준이면 쉽게 시작할 수 있었는데 그새 무슨 내용을 보강했나 궁금해졌습니다. 파이썬으로 웹 크롤러 만들기(2판) : 초간단 나만의 웹 크롤러로 원하는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법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5046562423 한국은 '웹 크롤링(crawling)'이라는 어휘가 대세라, 저자가 쓰는 '웹 스크레이핑(scraping)'이라는 용어가 볼 때마다 어색합니다. 번역가로서 고민스러웠겠습니다. 2판 역시, 파이썬 문법 기초만 알면 웹 크롤링을 따라 개발하도록 친절하게.. 2020. 10. 25.
레벨업을 도와주는 <퀀트 전략을 위한 인공지능 트레이딩> 신기한 책을 만났습니다. 퀀트 전략을 위한 인공지능 트레이딩 파이썬과 케라스를 활용한 머신러닝/딥러닝 퀀트 전략 기술 한빛미디어 / 김태헌, 신준호 저 www.hanbit.co.kr/media/books/book_view.html?p_code=B1740090592 그동안 인공지능/머신러닝 입문서를 떼고 나서 심화학습을 하기 위한 책을 찾아 보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캐글 같은 경진대회 참여와 전문업체 취업 외에는 갈고 닦을 방법이 적었습니다. 퀀트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엄청나게 수학적(!)이거나 자전소설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책 한두 권 읽었다고 그 업계 노하우 등 일하는 방식을 흡수할 엄두는 내지 않았지만 겉핥기조차 쉽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 이 책은 .. 2020. 9. 28.
아주 친절한 <핸드온 비지도 학습> 회사에서 인공지능 관련 일을 하기에 (내외부) 현업 고객들이 현장 니즈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토의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잘 알게 된 현업이 간혹 비지도 학습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물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냥 이미지 데이터, 그냥 비정형 텍스트 문서 데이터는 많은데,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하려면 태깅, 라벨링 작업이 필수적이며 인건비가 상당히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비지도 학습이 데이터가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는 돌파구가 되어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비지도 학습이 그런 식으로 도깨비 방망이가 되지는 못한다는 답변을 해야 할 때가 태반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일하는 곳은 PCA와 K-Means로 전형적인 비지도 학습만 해보았습니다.. 2020. 8. 24.
꼭 따라 해야 할 <딥러닝과 바둑> 빅데이터 일을 하다가 '알파고' 열풍이 불어닥치는 바람에 인공지능 연구개발팀 매니저까지 하게 됐으면서도 정작 알파고에 대해서는 어느 이상 알아 보지 않았습니다. 저희 팀이 할 수 있는 일에 바빴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그래, 이게 있었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강화학습을 쓸 만한 일이 생겨서 눈에 더 들어 왔나 봅니다. 딥러닝과 바둑 2016년 세상을 공포와 충격에 빠트린 알파고는 알파고 제로에 완패를 당해 쓸슬히 퇴역했다. 이런 알파고의 드라마틱한 역정을 지켜본 개발자라면 한 번쯤 인공지능 바둑봇을 만들고 싶다는 막�� www.hanbit.co.kr 이 책은 내용이 정말 충실한 튜토리얼입니다. 1부 기초, 2부 바둑을 두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 및 배포, 3부 책을 덮고 나서.. 2020. 7. 6.
끄덕끄덕하며 읽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IT기업 연구소 조직에서 일하다 보니 신제품 개발에 준하는 업무로 일하곤 합니다. 우리 팀에서도 가용자원 50%는 할애해도 좋을 솔루션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일은 PM과는 결이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습니다.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 김성한 지음/세종서적 저자는 주로 코빗과 쿠팡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product owner(PO)라는 업무와 지침을 소개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은 주제를 체계적으로 전달하지는 못하거나 지루한 소설이 되거나 최악에는 편협한데, 이 책은 그런 함정을 잘 피해갑니다. 초반에는 너무 아는 얘기만 하는 게 아닌가 실망할 뻔했는데 중반부터는 노하우를 줄줄 풀어 줍니다. 프로젝트 경험이 적은 독자는 내가 이해를 한 .. 2020. 6. 22.
선배가 물려준 노트 같은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17가지 실무 개발 기술> 에는 대략 두 가지로 표현할 만한 지식이 담겼습니다. 선배나 나보다 경험 많은 듯한 동기에게 어디에서 배웠는지 어디에 나오는지 물었을 때 신통한 대답이 나오지 않는 지식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나오기는 하는데 뭔가 속시원히 앞뒤 맥락을 알기에는 힘든 지식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17장에 걸쳐 나오는 내용 각각을 전문적으로 다룬 서적으로 추리면 10권 이상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다방면을 다루는 책으로, 각 주제를 입문자로서 알아야 할 수준으로 정리했습니다. IT 업계 종사자로서는 필수적으로 이해해 두고 있어야 할 지식들입니다. 업무에 따라서는 이 책에 나온 이상을 알지 않아도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17가지 실무 개발 기술 실무에 필요한 지식은 너무나 광범위해.. 2020. 5. 31.
정말 틀리고 싶지 않아서 읽고 만 <틀리지 않는 법>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학용어가 많이 나왔다든지 해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친절한 저자는 하고픈 말이 정말 많았나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만연체로 말을 이리 늘리고 저리 늘린 건 결코 아닙니다. 읽다 보면 아실 겁니다. 줄이고 줄여서 쓴 듯한데도 이 정도 분량이 나오는구나 감탄 아닌 감탄을 했습니다. 조던 엘렌버그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열린책들, 2016-04-25 원제: How Not to Be Wrong: The Power of Mathematical Thinking (2015년)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1141 저는 한 번 읽어서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후회 없이 읽을 책이지만, 두께를 각오해야만 합니다. 수학.. 2020. 5. 21.
마트에 사람이 없어요 마트에서 찾는 물건이 잘 안 보이면 주변에 있을 종업원을 찾아 물어 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시기는 특정하기 힘듭니다만 언젠가부터는 사려는 물건이 어디 있는지 물어볼 만한 종업원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점당 직원 수가 이전에 비해 줄은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경쟁시장이라면 고객을 불편하게 하는 마트는 도태하고 혜택으로 가득찬 마트가 시장을 지배할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대형마트는 과점시장이니 별 수 없겠습니다. 적자라서 인력을 많이 쓰지 않는다는 게 이유일 텐데, 실적이 나빠서 직원을 덜 쓰는지 직원을 덜 써서 실적이 나쁜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는 살 사람, 팔 사람 모두 많지 않다는 게 2020년 오프라인 유통매장이 한참 겪는 문제입니다. 어찌 됐든 마트 입장에.. 2020. 5. 18.
보안실무 참고서인 <bash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운영> 최근에 머신러닝으로 보안팀과 협업을 시도하던 중에 목차가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bash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운영 이 책은 사이버 보안 운영자를 위한 실무 지침서다. 리눅스 명령과 bash 셸을 활용해 자료 수집, 로그 분석, 침입 탐지, 역공학, 보안 관리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www.hanbit.co.kr 리눅스 좀 다뤄본 선임으로서 가끔 자의 반 타의 반 후배에게 잘난 척할 때 써먹었던 명령어들이 책 초반부터 많이 보였습니다. bash 초짜에게 바로 권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대신 vi에 익숙해질 정도로 노하우가 쌓인 단계에 접어든 IT 업계종사자라면 재미로 봐도 좋을 정도로 책을 풀어 나갔습니다. bash와 보안을 이 책의 키워드로 두었을 때, bash는 초보자 .. 2020. 4. 30.
친절한 교양서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퀀트라는 직업군에 관심을 뒀지만 자세히 조사하거나 공부할 생각은 못하다가 기회가 되어 읽었습니다. 이전에도 퀀트를 이야기한 책을 산 적이 있는데 책꽂이에 꽂아 두기만 했지만, 이 책은 끊지 않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인간 대신 돈을 벌어다주는 인공지능 로봇이 있다? 뉴욕 현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퀀트가 전하는 월스트리트 인공지능 로봇 전쟁 이야기. 대중에게는 알파고를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급물살을 ... www.aladin.co.kr 1부는 퀀트가 생기고 발전한 역사를 다루고, 2부는 독특하게도 퀀트 취업부터 업계에 드리운 명암까지 소설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3부는 퀀트의 미래를 고찰합니다.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퀀트 입문서는 미묘하게 아니라고 봅니다. 기법 .. 2020. 4. 26.
절감하며 읽었던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속이 시꺼매질 일이 있던 차에 발견한 책입니다.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대다수 사람들은 조직에 들어가고 ‘관리받게’ 된다. 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관리하게 되는’ 비중이 늘어난다. 따라서 개발자가 매니저로 전향하는 순간이 오는 건 피할 수 없다. 이 책은 매니저로 성장하면서 겪는 여러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 주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www.hanbit.co.kr 일찍 만났더라면 속이 시꺼매지지는 않았을까요? 상처를 되짚으며 전부 읽다 보니 일찍 읽었다면 다른 팀원들에게는 더 잘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미국인이다 보니 2 pizza team 같은 개념을 생소해 하는 중장노년 인구가 많은 한국사회와는 다소 다른 면이 군데 군데 보입니.. 2020. 4. 2.
2020년 3월 챗봇 단상 챗봇 서비스는 계속 늘어납니다. 어차피 안 쓰는 사람은 안 쓰지만 아쉬운 사람은 씁니다. 당장 오늘 저녁에 OO백화점이 몇 시에 닫는지 알고 싶은데, 상담전화는 음악소리만 내보내며 계속 기다리라고만 할 때가 태반입니다. 물론 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클릭 클릭해 들어가면 영업시간이 나옵니다. 귀찮죠. 그런데 한쪽 귀퉁이에 있는 챗봇을 열어서 'OO백화점 언제 닫니?' 물어 보면 그정도는 헷갈려하지 않고 정확하게 답해 줍니다. 써보면 편한 챗봇은 win-win입니다.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변심한다고 해서 마음 아파하지 않습니다. 부담이 없습니다. 고객은 편해서 좋고, 기업은 데이터가 남아 좋습니다. 어느 시점에서 대화가 끝났는지 분석하여 다음 기회 혹은 고객에게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2020. 3. 31.
RPA라도 하는 게 낫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연을 처음 보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미 활용하는 업무 시스템에 접속한 PC에 에이전트를 설치해서 rule에 입각한 소위 자동화 처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제 가치관으로는 그 정도 rule이 있을 정도면 업무 시스템에 직접 반영을 하는 게 적절했기 때문입니다. SAP 역시 Leonardo 등 인공지능이나 여타의 지능형 솔루션을 연계하는 대안을 제공합니다. 굳이 SAP GUI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건 정석은 아닙니다. 저와 SAP의 취향과는 달리 전세계적으로 여러 기업이 RPA를 선택했습니다. 얼마나 폭넓게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SAP마저 RPA 대열에 끼었습니다. 2018/12/20 - [기획] - RPA 시..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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